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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자가정비

하체부품을 싹 교환했는데도 잡소리가..(리어 스프링 교환)

둘리 아빠

지난번 몇가지 재사용 부품을 제외하고 서브프레임과 하체 부품을 모조리 교환하였었다.

 

YF쏘나타 리어 하부 털기(Rear Sub Frame외 All 교환)
 

YF쏘나타 리어 하부 털기(Rear Sub Frame외 All 교환)

2010년식 YF쏘나타 LPI 2.0 차량의 리어 하부의 서브프레임을 교환하기로 하였다. 교환하고자 하는 이유는 운행한지 10년이 넘었고 운행거리도 26만Km가 넘었다. 이에 리어 서브프레임 부식이 심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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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얼마전 부터 리어쪽에서 주행시에는 잘 모르겠지만 뒷좌석 승하차시나 주차후 운전석에 내릴때 끽끽 또는 찌끄덕하는 소리가 난다.  아래는 작업전 뒷문을 열고 뒷자석을 눌러본 영상인데 영상은 볼 필요 없고 소리를 듣게 되면 부싱등에서 나는 소리라기 보다는 표현이 어렵지만 철판을 누르는듯한 소리가 나는것을 확인할 수 있다.

 

(볼륨을 약간 높여 소리를 들어보면 좋을듯 하다)

리어 서브프레임과 대부분의 부품을 교체한지 얼마되지 않았지만 당시 재사용한 부품이 몇가지 있다. 리어 스태빌라이저바와 스프링 그리고 너클이다. 하지만 리어 스태빌라이저는 몇년전 교환했던 이유로 재사용하였으며 또 리어 서브프레임 작업 직전 너클의 부싱과 필로우 볼까지 교환했기 때문에 너클쪽에 문제가 생길 이유가 적었으며 교환하지 않은 스프링을 소리의 원인으로 의심하여 교환하였다.

 

리어 액슬(Rear Axle) 필로우볼(Pillow Ball) 교환
 

리어 액슬(Rear Axle) 필로우볼(Pillow Ball) 교환

YF쏘나타나 같은 플랫폼을 사용하는 차량은 출고시 리어 액슬과 리어 로워암과의 연결을 부싱(Bushing) 대신 필로우볼을 장착하여 출고한다. 물론 일부 차종등에서는 필로우볼 대신 부싱이 기본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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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한 부품

리어 스프링의 좌우 구분은 없으며 원 부품에서 개선품으로 변경되었다. 외관상으로는 무엇이 개선되었는지 알수 없으나 스프링의 강도가 좋아졌으리라 기대한다. (가격은 1개당 6,000원 정도 상승되었는데 설마 개선품으로 품번만 변경하고 가격만 올린것은 아닐거라고 믿는다..ㅠ)

 

553503S160 스프링-리어 SPRING-RR 20,460원 (40920원)

개선품
553503S11A 스프링-리어 SPRING-RR 26,510원 (53,020원)

 

(신품 리어 스프링)

 

 

 

교환시 필요한 공구

지난 하부 리어 서브프레임 교환시에는 셀프정비소의 리프트와 미션잭을 대여하여 작업하여 리프트에 대한 부담이 없었는데 이번 작업은 가래지잭(3T)과 안전스탠드로 차체를 올리고 사다리잭을 이용하여 교한하였다.

 

- 잭 및 안전스탠드, 추가적인 사다리잭

- 휠타이어(순정) 탈장착을 위한 21mm 소켓 및 렌치

- 19mm 렌치와 임팩렌치, 오픈엔드 또는 원구 렌치

- 17mm 소켓 (스태빌라이저 링크 상단너트 탈장착시 필요)

- 망치 및 (-)드라이버, 대드라이버

 

교환시 장착 규정 토크는 아래와 같다.

- 로어암과서브프레임 : 11.0 ~ 12.0 kg.m
- 스태빌라이저 바와 스태빌라이저 링크 10.0 ~ 12.0 kg.m
- 스태빌라이저 바와 서브프레임 4.5 ~ 5.5 kg.m

 

 

교환 작업

휠타이어를 탈거하고 잭포인트에서 잭으로 올리는데 한쪽만 차체를 올리게 되면 기울어진 상태에서 양쪽 하중이 달라지므로 양쪽 모두 동일한 높이로 올리는것이 작업하기 편하다.

 

리어 쇽업서버는 굳이 탈거할 필요 없으며 로워암이 아래로 탈거될때 붙잡고 있을 로워암 하부 스태빌라이저 링크 볼트를 미리 풀어야 한다. 이후 리어 스프링 탈거시 로워암과 너클이 연결되는 부분의 볼트를 풀어야 하는데 볼트를 탈거하면 스프링 장력으로 인하여 팅겨지므로 로워암하단에 사다리잭으로 받치고  작업을 한다.

 

(리어 스프링 탈거)

서브프레임과 작업을 한지 몇달 지나지 않았지만 스프링 하부 패드안에는 모래등이 있으니 깨끗이 닦고 장착하였다.

 

(신품 스프링  패드 장착)

 

탈거할때 경우에 따라 상단 스프링 패드나 로워암에 있는 하단 스프링 패드가 스프링과 함께 탈거될 수 있는 데 장착시 빼먹지 않고 패드를 장착한다. 스프링 패드에는 스프링 끝이 위치할 자리가 있으므로 상하단 모두 위치를 맞춰 장착한다. 

 

 

스프링 자체의 조립은 어렵지 않고 로워암과 리어 액슬(캐리어)와의 장착이 힘들거나 잘 안될 수 있는데 요령은 아래의 사다리잭을 조금씩 올리면서(반대편과 수평이 되는지점) 대드라이버로 위치를 맟추어 주면서 결합하면 좀더 쉬울 수 있으며 볼트 구멍도 드라이버가 들어갈정도가 되면 드라이버를 넣어 위치를 잡아주고 사다리잭을 올리거나 내리면서 볼트가 들어갈 구멍을 맞추는 방법으로 장착하면 크게 어렵지 않게 로워암과 리어액슬을 결합할 수 있다.

스태빌라이저 링크의 하단볼트는 상단볼트를 풀어 로워암 하단과 결합 후 조여주는것이 편하며 반대편과 수평위치에서는 한쪽에 힘이 크지 않으므로 장착이 쉬어진다. 처음 차체를 양쪽다 올려주는 이유도 이런 이유에서 이다.

 

(장착완료된 스프링)

장착 후 공차체결을 해야 하는데 약간의 팁은 휠타이어 장착전 사다리잭으로 로워암을 받치고 로워암이 거의 수평이 되도록 올려준 후 토크렌치로 최종적으로 조여주면 어느정도 부싱등에 손상없이 체결할 수 있으며 자세는 누워서 작업해야 하지만 휠타이어 장착 후 잭을 내린 후 공차체결을 해도 좋다.

 

소리는 운전석쪽에서 났지만 양쪽 스프링 모두 교환하였으며 아래의 영상은 교환 후 처음과 달리 소리가 사라진 영상이다. 

 

 

(구품 리어 스프링)

구품 스프링은 외관상 녹이 있거나 크랙이 있는 상태는 아니였으며 부식되거나 크랙이 있는 스프링 뿐만 아니라 내부적으로 크랙이나 노후화가 되어 소리가 나는 경우도 있으니 참고한다.

 

 

찌그덕하는 소리가 난다고 모두 스프링을 의심할수는 없지만 리어 서브프레임 작업 후라 재사용 했덤 부품중 스프링을 의심하였고 결과는 승하차시 신경쓰였던 찌그덕 소리가 없어져서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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