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AT 500X 전조등(Headlight bulb:D5S) 교환

 

야간에 운행 중 램프가 이상이 있는것을 확인하였다. 한쪽 헤드램프가 안들어와서 교체하였다. 메인 헤드램프 한쪽(사진왼쪽)이 안들어 오는데 수명이 다한듯 하다. 

 

(한쪽의 헤드램프가 들어오지 않음)

 

FIAT 500X의 경우 헤드램프는 제온 D5S 규격의 전구이다.

주황색으로 보이는 부분은 차폭등(미등)이며 헤드램프 어셈블리에는 D5S규격의 제온램프와 H4규격의 램프가 함께 들어 있으며 D5S 제온램프의 경우 상향등과 전조등 겸용이다.

 

(메뉴얼에 있는 전구 규격)

 

각 차량마다 헤드램프의 규격이 제각각인데 2016년식 FIAT 500X의 경우 제온 램프의 D5S 규격을 사용한다.

제온램프의 가격은 일반적으로 할로겐 램프보다 고가이며 여기서 잠깐 자동차용 제온 램프의 규격에 대해 알아보면 도움이 될듯하다. 일반적으로 D1S, D2S, D3S... D1R, D2R, D3R... D1C, D2C, D3C등으로 규격이 표기되어 있는데 이는 소켓 모양에 따른 구분으로 생각하면 이해하기 쉬울듯 하다. 아래 그림과 같이 소켓의 모양이 약간씩 다른데 이는 특허와 관련이 있기 때문이다. 

 

 

(자동차용 제온 램프의 소켓 규격)

 

아래는 국산차량과 외산차량의 제온램프를 사용하는 차량정보를 올려 놓았으니 해당차량의 전구류를 교환하고자 할때 유용할듯 하다.(일반 할로겐 램프를 사용하는 트림이 있으므로 확인해야 한다)

 

(출처 : 쇼핑몰)

 

아래는 외산 브랜드 차량의 램프 규격이므로 참조한다.

 

 

국산차량에도 D5s 규격의 램프가 들어가는 차량이 많기 때문에 현대 부품점인 모비스에서 판매되고 있는데 품번과 가격은 아래와 같다.

1864725012 전구-HID BULB-HID 1개 136,400원

 

동일 규격이라면 모비스 부품을 구매해도 되며 필립스, 오슬람등의 제품을 사용해도 된다. 어차피 필립스등의 OEM이므로 가격은 모비스와 비슷하거나 조금 저렴하니 참고한다.

본작업에서는 필립스 제품을 인터넷으로 구매하여 교환하였다.

 

 

교환작업

차량 공간이 좁아 조수석쪽 헤드라이트는 에어필터 하우징을 탈거하는것이 좋으며 굳이 헤드라이트 어셈블리까지 탈거할 필요는 없다. 운전석쪽 헤드라이트는 좁긴 하지만 램프 교환 할 정도의 공간이 있으므로 운전석쪽 램프를 교환한다면 특별한 공구는 필요 없다.

조수석쪽을 기준으로 에어필터 하우징을 탈거하기 위한 클램프 탈장착 공구가 필요하다.

 

(에어필터 하우징 탈거)

 

안쪽에서 보았을 때 고무소재의 커버가 있으므로 손잡이를 잡고 빼주면 쉽게 빠진다.

 

(램프 커버)

 

(커버 탈거)

 

(기 장착된 램프)

본인 차량에 출고 시 장착된 램프는 필립스 제품으로 탈거는 위 사진에서 시계 반대방향으로 돌리면 램프가 탈거되며 탈거 후에 연결된 전원 커넥터를 탈거하여 램프를 완전히 탈거한다.

마찬가지로 장착시에는 탈거한 위치에 놓고 시계방향으로 돌리면 장착되는 형태인데  Dxs 타입의 램프들은 대부분 이런 방법으로 탈창착하게 된다.

 

 

(탈거된 램프)

(연결된 전원선)

 

연결된 전원선은 버튼을 누른채 빼면 빠진다.

 

(램프가 탈거된 헤드라이트)

 

(장착완료)

(구품과 신품 비교)

 

 

제온이든 할로겐이든 램프 교체는 한쪽이 수명이 다했다면 교환 시 양쪽을 모두 교환하는것이 좋은데 이유는 동일하게 교환되었다면 아직 멀쩡한 램프도 수명이 거의 다되었다고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위의 사진도 운전석쪽이 약간 흐리게 보이는듯 한데 옆의 기둥이 붉은색이라 반사되어 보이기는 하지만 실제로도 밝기와 색온도등이 약간 다르게 느껴진다.

 

보통 이전의 차량에서 사용되던 할로겐 램프나 제온램프나 교환은 어렵지 않으며 해당 차종뿐 아니라 다른 차종도 어렵지 않게 교환할 수 있기 때문에 램프정도는 자가로 교환하는것이 좋을듯 하다.

다만 점차적으로 LED를 사용한 램프등은 경우에 따라 어셈블리로 교환해야 할 경우들이 있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