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자가정비

단돈 4,000원의 행복(파워 윈도우 메인 베젤 교환)

둘리 아빠 2022. 10. 13. 15:13

 

2010년식 YF쏘나타 차량을 운행한지 벌써 10년 넘게 타고 있다. 2022년 10월 기준 33만 Km가 넘어가고 있지만 꾸준한 애정(?)으로 별다른 고장이나 이상없이 운행하고 있다. 사실 요즈음 블러그의 포스팅도 줄어든 이유가 차에 이상이 있어야 자가정비 취미를 하는데 차가 이상이 없으니 일부러 차를 고장낼 수도 없는 노릇이고..

 

이번에 포스팅할 내용은 차량의 고장등의 문제는 아니고 소소한 내장 부품 교환인데 일반적인 차량에서 오래된 차에서 발생하는 문제중 하나인 플라스틱 내장제의 경화나 끈적거리는 노화 현상에 대한 것이다.

 

보통 연식이 좀 되거나 햇빛이나 이물질등에 노출이 많이 되는 스위치 부분등에서 많이 발생되는데 운행하고 있는 차량의 운전석의 윈도우 메인 스위치 베젤이 이러한 현상이 있고 운전석이라 사용빈도 많기 때문이겠지만 유독 심하게 플라스틱 베젤이 끈적거림이 심해졌다.

 

(운전석의 메인 스위치)
(스크래치와 끈적임이 있다)

 

내장재 플라스틱 끈적임을 해결하는 방법을 인터넷등에서 찾아보면  방법은 다양한데 대표적으로 플라스틱 복원제등을 활용하는 방법일 수 있다. 하지만 가장좋은 방법은 베젤 자체를 신품으로 교체하는 것일텐데 현대나 기아자동차등 국산차량의 경우 부품 구하기도 쉽지만 가격도 비교적 저렴하기 때문에 플라스틱  복원제등의 구매하여 사용하고 만족하지 못한다면 충분히 고려해 볼 만하다.

 

 

교환할 부품

운전석쪽 도어에 있는 스위치 베젤의 부품명은 아래와 같다. 가격이 4,000원도 안되는 금액이라 플라스틱 복원제나 기타 용제등을 구매하거나 적용해야 하는 수고스러움도 없고 사용효과에 대한 실망을 할 필요도 없는 저렴한 금액이라고 생각한다. 차종과 적용 부위의 부품에 따라 각각 플라스틱 내장제의 가격이 다르지만 비교적 국산차량은 저렴한 편이다.

 

935723S060RY 베젤-파워 윈도우 메인 BEZEL-POWER WINDOW MAIN 3,960원

 

(신품 파워 윈도우 메인  베젤)

참고로 

조수석에 있는 윈도우 스위치 베젤과 뒷좌석의 윈도우 스위치 베젤의 부품은 아래와 같다. (내 기준으로 정말 저렴하다)

 

조수석쪽 윈도우 스위치 베젤
935773S050RY 베젤-파워 윈도우 어시스트 BEZEL-POWER WINDOW ASSIST 3,960원

뒷자석 윈도우 스위치 베젤
935813S050RY 핸들-리어 도어 풀 서브,좌측 HANDLE-REAR DOOR PULL SUB,LH 1,826 원
935813S060RY 핸들-리어 도어 풀 서브,우측 HANDLE-REAR DOOR PULL SUB,RH 1,826 원

 

 

교한에 필요한 공구

공구라고 해봐야 (+) 드라이버 1개만 있으면 충분하고 필요에 따라 도어 커버를 탈거하기 위해 해라 정도 필요할 수 있다.

구품을 탈거한 후 스위치나 주변등을 깨끗이 청소하고 조립하는 것이 좋으니 중성세제나 기타 세척제와 수건등도 있으면 좋을듯 하다.

 

 

교환 작업

탈창작은 오래전에 베젤이 아닌 파워윈도우 스위치가 작동이 잘 안되어 교환하였던 적이 있는데 해당 포스팅은 아래의 링크에 있으니 참조하면 좋을 듯 하다.

 

 

YF쏘나타 파워윈도우 스위치(Power Window Main Switch Assembly) 교환

얼마전부터 운전석 창문을 올리고 내릴때 한번에 쭈욱 올라가는 Auto Power Window 기능이 되지 않는다. 원인은 스위치 불량이거나 윈도우 모터가 고장날수 있는데 Power Window기능은 작동되니 윈도우

goodstars.tistory.com

 

교환 작업 자체는 약간의 경험이나 경험이 없더라도 아주 쉬운 편이다.

 

 

지하 주차장에서 탈거 후 아예 도어커버를 들고와 실내에서 작업하였다.

(스크류로 조립되어 있는 스위치 베젤)
(분해된 구품 베젤)
(구품과 신품 비교)
(탈거한 스위치)

 

분해한 김에 스위치를 탈거한 후 도어커버등을 깨끗이 정소해주고 스위치 부분도 접점부활제등을 뿌려주거나 알콜등을 묻혀 면봉등으로 틈새를 깨끗하게 한후 신품 베젤에 조립하는것이 좋을듯 하다.

 

(신품 베젤에 조립된 스위치)

 

손장이 홀더등도 분리가 되므로 중성세제로로 깨끗이 정소해 주었다.

 

(도어커버에 장착된 신품 베젤)

 

교환 후 소감

차량 플라스틱 내장제의 노후화나 스크래치등으로 정신적인 스트래스를 받았다면 플라스틱 복원제등을 사용하거나 효과있는 방법을 사용해도 좋지만 부품 가격이 저렴하다면 아예 교환을 생각해보면 좋을듯 하다. 효과는 교체를 했으니 어느 복원제 보다 당연히 월등히 좋다고 볼 수 있다.

교환 후 운행하면서 스크래치가 없이, 무엇보다도 끈적거리던 플라스틱의 느낌에서 스위치 베젤만 바뀌었음에도 깔끔하고 깨끗한 느낌이라 적은 비용으로 큰 효과가 있는 소소한 작업이다.

 

(교체 전후 비교)

 

 

여담으로 가을이라 취미생활 하기 딱 좋은 날씨인데 차량을 일부러 고장낼 수는 없어 취미생활이 아쉬어 지는 요즈음인데 지인들에게 안부 전화를 핑계로 내 취미 거리를 찾아봐야 할듯 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