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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F쏘나타 후방카메라 장착 본문

자동차/자가정비

YF쏘나타 후방카메라 장착

둘리 아빠


2009년 부터 사용하던 iriver(현재 네비게이션은 제조, 판매하지 않는다)에서 제조판매한 Classic NV라는 네비게이션이 최근들어 터치가 되지 않거나 먹통이 되는 현상이 발생하면서 교환을 하였고 매립되었던 기존의 네비게이션을 다시 탈거하고 새로 구매한 네비게이션을 매립하였다. 기존의 매립했던 위치에 그대로 새제품을 교환하는것이라 간단하게 작업을 하였고 후방카메라를 추가적으로 장착하였다. 기존의 네비게이션은 구형이라 별도의 후방카메라단자 (CAM Input)가 없어 후방카메라를 장착할 수 없었다. 사실 주차 시 후방감지센서만으로도 불편한점을 느끼지는 못하지만 네비게이션에서 지원되는 후방카메라단자를 굳이 사용안할 이유도 없기 때문이다.


후방카메라 장착을 위한 부품구입

- 후방카메라 연결잭(젠더)

네비게이션의 후방카메라 단자(보통 CAM단자)를 보면 제조사마다 다르고 동일제조사라 하더라도 기종마다 상이한 규격이므로 장착할 네비게이션에 맞는 연결잭을 구매해야 한다.

구매한 제품은 아이나비나 파인드라이브등의 네비게이션에 호환되는 4극3선(2번 영상, 3번 접지)의 제품인데 호환여부를 몰라도 판매처에 문의하면 보통 제품에 맞는 젠더를 배송해주니 별도로 단자에 대해 공부(?)할 필요까지는 없을듯 하다.

또 보통 후방카메라 구입시 추가옵션에 있기 때문에 후방카메라를 구매할때 같이 구매하는게 좋을듯 하다.


(네비게이션 CAM단자와 후방카메라의 영상신호선을 연결할 연결잭)


- 후방카메라

자동차(승용차)에 사용되는 후방카메라의 경우 크게 CCD타입과 CMOS타입이 판매되고 있는데 CCD타입이 화질이 좋고 안정적이긴 하지만 가격이 비싸기 때문에 보통 저렴한 CMOS타입의 카메라를 장착하게 된다. 어차피 후방을 촬영 기록하는것이 아닌 물체 확인용이기 때문에 고해상도가 필요없을 뿐만 아니라 RCA단자의 스펙상 고해상도를 지원하지 못한다. 다만 CCD카메라는 해상도가 아닌 화질이 좀더 우수하여 선명하게 보인다. 이 작업에서도 CMOS타입의 일반적인 후방카메라를 구매하였고 JY커스텀의 N-500모델이다.(벌크제품)


(배송된 후방카메라 패키지, 모델명이 N-105(?))


(후방카메라)


(네비게이션과 연결할 연장선)


필요한 공구

- 8㎜, 10㎜, 12㎜ 소켓 및 렌치, 연결대

- (+)드라이버, 소형 (-)드라이버, 커터칼이나 니퍼

- 드릴 및 철재용 비트 (8㎜정도)

- 타이, 전기테이프, 부직포테이프, 배선커넥터(필요시)

- 멀티테스터기(필요시)


사용될 공구들이 대부분 집에서 많이 사용되는 홈공구이므로 별도로 구매하거나 추가 구매할 필요는 없을듯 하며 추가적으로 전기테이프외에 실내의 배선작업(블랙박스, 네비게이션매립, HUD등)시 진동에 의한 잡소리가 생기기 쉬운데 부직포 테이프도 준비하면 배선작업시 깔끔한 작업이 될수 있다.


(부직포 테이프)


트림 트렁크 리드(범퍼 커버) 탈거

트렁크 열림 버튼을 눌러 트렁크를 열고 트림 트렁크 리드(범퍼 커버)를 탈거해야 하는데 플라스틱으로된 범퍼 커버 마운팅 리테이너(고정핀) 10개를 제거한다. 이 고정핀 말고 오른쪽에 트렁크를 닫기 위한 손잡이가 있는데 일자드라이버로 손잡이 커버를 열면 고정 스크류 2개를 풀어야 범퍼커버를 탈거할 수 있다.


(고정핀)


(고정핀 탈거)






고정 너트 탈거

범퍼 커버 탈거 후에는 커버 안쪽에 가니쉬와 후진등 어셈블리를 고정하는 8mm 너트(금속)가 양쪽에 2개씩 있으므로 소켓과 연장대를 이용하여 풀어준다. 



또 브레이크등 어셈블리를 고정하는 양쪽끝의 10mm 너트(플라스틱)도 소켓과 렌치를 사용하여 각각 2개씩 모두 탈거한다.




테일 게이트 가니쉬 어셈블리(크롬 가니쉬) 탈거

이와 같이 고정된 너트를 모두 제거하면 가니쉬와 후진등, 번호판등 브라켓등을 탈거할 수 있다

우선 크롬으로 된 가니쉬를 탈거하는데 클립으로만 체결되었으므로 헤라등을 이용하거나 손으로 조심스럽게 잡아 당기면 탈거된다. 왼쪽이든 오른쪽이든 어느 한쪽부터 탈거하는게 좋고 생각보다는 강하게 고정되어 있으므로 가니쉬가 부러지거나 손상되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탈거한다.


리어 컴비네이션 인사이드 램프 어셈블리(후진등 어셈블리) 탈거

가니쉬 탈거 후 후진등 어셈블리를 탈거하고 다음 번호판등 브라켓을 탈거한다. 양쪽의 후진등과 연결된 커넥터, 중앙에 번호판등과 연결된 커텍터등을 모두 제거하고 탈거하는데 마찬가지로 클립으로 고정되어 있으므로 힘을 약간 주면서 들어내면 탈거된다.


(탈거된 후진등 어셈블리)


라이센스 플레이트 램프 브라켓(번호판등 브라켓) 탈거

마지막으로 후방카메라를 장착할 번호판등 브라켓을 탈거해야 하는데 안쪽으로 양쪽에 1개씩 클립이 고정되어 있다. 이 클립을 (-)드라이버등으로 눌르고 탈거해야 한다. 오른쪽에 번호판등 배선이 고무패킹으로 연결되 있는데 앞뒤로 패킹부분을 누르고 당겨서 브라켓 탈거시 함께 탈거한다.


(번호판등 브라켓의 배선 고무패킹)


(탈거된 번호판등 브라켓)


여기까지 탈거하고 브라켓에 카메라를 고정하고 배선정리를 하면서 재조립하면 후방카메라 설치에 중요한 부분은 다했다고 과언이 아니다.


브라켓 타공

YF쏘나타중 작업차량은 중앙에 트렁크를 열기위한 도어렛치가 있기 때문에 중앙에 후방카메라를 설치하지 못하고 번호판등 왼쪽(또는 오른쪽)의 공간에 설치해야 한다. (일부 렌트카 트림은 도어렛치가 없기때문에 중앙에 설치가 가능하다)


준비한 후방카메라의 위치를 대보면서 대략적인 위치를 마킹하고 타공한다.


(카메라 고정 위치 마킹)


브라켓이 플라스틱 소재이기 때문에 드릴토크가 크지 않아도 되며 사용한 비트의 지름은 약 8mm이다.(장착할 후방카메라 뒷면을 보고 크기를 어느정도 맞추고 꼭 맞게 타공하지 않아도 괜찮다.)

약간의 팁이라면 우선 지름이 작은 비트로 일단 타공하고 다음으로 카메라 장착 크기의 비트로 다시한번 타공하는게 위치잡기도 쉽고 타공도 쉽게 할수 있다.



(타공된 브라켓)


후방카메라 장착

브라켓에 타공된 구멍으로 후방카메라를 고정시키는데 후방카메라 뒤편에 고정너트를 빼고 배선을 구멍으로 삽입한 후 카메라에 부착된 테이프도 제거하고 고정너트도 손으로 체결하여 고정시킨다. 주의할점은 스티커의 접착력이 강하기 때문에 카메라 고정위치를 여러번 확인하고 최종적으로 붙여야 하며 고정너트는 공구를 사용하지 말고 손으로만 체결하여도 충분하다. 공구를 사용하거나 너무 세게 너트를 조이면 의외로 카메라의 너트고정부가 약해서 파손될 수 있으니 테이프로도 고정되기 때문에 적당히 너트를 조여준다.


사진을 보면 장착한 후방카메라가 약간 비뚤어진듯 보이지만 브라켓의 형태가 전면이 완만한 곡선형태이기 때문인데 브라켓 뒷쪽이 직선이므로 뒷쪽을 기준으로 수평을 맞추는게 더 나아보인다. 또 렌즈에는 보호비닐이 덮혀있으므로 후에 장착완료후 떼어내고 사용한다.


(장착된 후방카메라)


브라켓 배선 정리

후방카메라를 설치한 후 탈거했던 브라켓, 가니쉬와 후진등 어셈블리를 역순으로 재장착하는데 후방카메라에 연결된 배선들을 어떻게 정리하는지가 중요하다. 배선정리를 대충하게 되면 추후에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커지는데 트렁크를 열고 닫음으로 단선이 된다든지 간섭으로 인한 노이즈가 발생한다든지 하는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다.

배선정리는 이미 설치되어있던 순정 배선과 함께 정리하는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따라서 가급적이면 네비게이션과 연결될 라인대부분에 걸쳐 순정라인과 함께 배선정리를 한다.



가니쉬 부분의 배선은 고무패킹의 중간을 찢어서 후방카메라 배선을 삽입하는 형식으로 배선정리를 하는게 좋을듯 하다.



번호판등 배선(순정배선)과 함께 후방카메라의 추가배선을 함께 연결되도록 한다.


후진등 배선과 카메라 배선 연결

후방카메라 작동의 원리는 후진기어를 넣게되면 후진등의 켜지게 되므로(전원 인가) 후진등의 배선을 사용하면 후진시에만 후방카메라가 작동되는 원리이다. 따라서 후진등과 연결된 배선과 카메라의 배선을 연결해야 한다. 후진등 커넥터를 보면 검정색과 주황색의 배선이 보이는데(차에 따라 상이함) 보통은 검정색이 (-) 즉 접지선이고, 적색이 (+) 배선이며 이 차량에서는 후방카메라의 배선을 검정색과 검정색, 다른색(적색)과 다른색(주황색)을 서로 연결하면 된다.


배선연결 방법도 여러 방법이 있을 수 있는데 배선 중간을 라이터나 스트립퍼로 피복을 벗겨내거나 하는 방법으로 연결하지만 본 작업의 경우는 피복을 벗기지 않고 쉽게 연결할 수 있는 연결 커넥터를 사용하였다. 물론 피복을 벗겨내고 연결하거나 수축튜브등을 이용해도 나쁘지 않으며 어떤방법이 좋다 나쁘다라고 할순 없지만 이 방식이 개인적인 생각으로 피복의 벗겨짐으로 인한 합선(short)등의 우려도 없고 손쉬운 방법이면서도 절연테이프등을 사용하지 않아서 깔끔한것 같다.


(후방카메라 연결 위치)


참고로 연결위치 사진에서 예비 전원선은 많이 사용되지는 않지만 후진등 전원에 배선을 연결하지 않고 차제에 검은색 선으로 접지(-)만 하고 이 예비 전원선을 사용해서 네비게이션이 있는 센터페시아 앞쪽에서 (+)단자를 연결하기 위한 선이므로 이 작업에서는 필요없는 선이다.


(전선 연결커넥터를 이용한 배선 연결)



위치를 잡고 타이를 이용하여 배선을 정리한 후 운행하면서 간섭으로 인한 소음방지를 위해 부직포 테이프로 감싸주면 더욱 좋을듯 하다.(부직포테이프는 흡음을 목적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부직포테이프만 배선을 결선해서는 안되며 반드시 전기테이프로 감싸서 절연후 부직테이프를 감싸주어야 한다.)




카메라선과 연결된 배선중 녹색라인과 흰색라이이 나온부분은 별도로 테이핑하지 않고 나두었는데 이 배선은 카매라 장착후 영상이 위쪽을 향할경우(번호판등에 설치시) 잘라주게 되면 상하반전이 되는 선이며 흰색 배선은 단선되면 주차라인이 보이지 않게 하는 용도이다.


(영상 반전선 과 주차라인 선)


작업차량의 경우 운전석쪽으로 배선을 연결할것이라 운전석쪽 트렁크의 순정배선을 따라 정리하였다.


네비게이션 연결

후방카메라 설치, 배선정리와 함께 탈거한 부품을 모두 재장착하게 되면 앞쪽의 네비게이션과 연결하는 작업만 남았다.

뒷편에 설치했던 카메라의 배선을 앞쪽으로 자연스럽게 넘기는 방법은 차종마다 다르고 같은 차종도 작업자의 아이디어에 따라 다른데 보통 상부쪽(C, B, A필러)으로 배선을 돌리거나 하부쪽(바디 사이드 몰딩)으로 돌리는 방법을 한다.

본 작업에서는 상부쪽으로 배선을 매립하였다.



YF쏘나타의 경우 트렁크 뒷쪽 왼쪽에 2열 뒷좌석으로 통하는 순정배선라인이 있다. 이 순정배선라인을 통해 후방카메라와 네비게이션을 연결할 영상신호선을 매립하는게 제일 무난하다.


(시트 등받이 고정 볼트1)


순정라인을 통해 배선하기 위해서 2열 시트와 등받이를 분리해야 하는데 완전분리하지 말고 고정볼트만 풀어서 시트를 헐겁게 한 후 연결할 배선을 빼내기만 하면 된다. 시트는 좌우 클립2개로 고정되어 있으므로 아래에서 위로 들어올려 탈거하면 되며 등받이는 사진과 같이 좌우 각각 2개씩의 고정볼트와 클립으로 고정되어 있다. 12㎜소켓과 연결대를 사용하여 탈거한다.


(시트 등받이 고정 볼트2)



번호판등 브라켓의 고무패킹을 찢어 배선을 매립한것과 동일하게 트렁크내의 순정배선라인에도 고무패킹으로 고정되어 있으므로 니퍼등으로 구멍을 내고 네비게이션 연결선을 이쪽으로 빼서 2열쪽으로 연결한다.



등받이 고정볼트를 풀고 등받이를 힘을 주어 살짝 들어내면 트렁크쪽에서 내보낸 연결잭을 볼수가 있다. 이 연결잭을 C필러와 2열 도어 고무패킹사이로 매립을 하면서 B필러, A필러로 매립하면 된다.


(2열 도어 패킹내부에 배선 매립)



이렇게 매립하여 A필러 하단까지 매립되면 운전석 대쉬보드의 옆면을 열어 연결선을 빼놓는다. 데쉬보드 하단의 순정배선을 따라 중앙의 네비게이션의 위치까지 배선을 연결하면 후방카메라의 설치와 배선작업은 완료된것이므로 매립된 네비게이션과 젠더를 이용하여 연결만 해주면 되는것이다.


네비게이션과 연결하기전에 간단하게 제대로 연결이되어 기어가 후진(R)위치에 있을때 신호가 들어오는지 멀티테스터로 테스트해보았다. 네비게이션까지 다 연결해놓고 후방카메라의 화면이 표시되지 않는다면 처음부터 배선을 점검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네비트립을 조립하기전에 테스트해본다)


표시되는 전압은 무시하고 기어 후진위치(R)시 전압이 발생되고 다시 주차위치(P)나 중립(N), 운행위치(D)일때 전압이 발생되지 않으므로 카메라 영상신호가 제대로 연결된것으로 볼 수 있다.


(기어 후진위치시 신호발생 테스트)


이제 매립한 네비게이션의 트림을 탈거하여 네비게이션과 연결한 후 설치한 후방카메라와 네비게이션의 작동을 테스트 하면 된다. 네비게이션의 매립은 오래전에 매립제를 이용하여 매립한 내용이며 네비게이션만 변경하였으므로 여기에 기술하지는 않고 동작완료된 모습만 포스팅하기로 한다.



(후방카메라 장착 완료)


(장착 테스트 -야간)


주차선이 네비게이션에도 설정으로 되어 있어 2개가 표시된다. 설치시 주차라인을 없애려면 흰색라인을 끊어주면 되는데  네이게이션에도 주차라인 설정이 있어 간단하게 설정하여 카메라에 내장된 주차라인만 사용하였다. 


(네비게이션의 후방카메라 뷰)


대부분의 사제 후방카메라의 설치는 설치위치가 다를뿐 이런 방법으로 설치하게되며 경우에 따라서 타공하지 않고 번호판등의 커버를 이용하여 장착하거나 순정카메라가 설치되어 있도록 제작된 순정가니쉬를 구매하여 순정카메라 위치에 매립하는 방법등도 있을 수 있다.


후방카메라뿐만 안니라 전후방 블랙박스 카메라, ADAS등도 비슷한 방법으로 매립하므로 배선등에 약간 조심만 한다면 장착이 복잡해 보이기는 하지만 어느정도 차량에 관심있는 사용자라면 크게 어렵지 않은 작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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