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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정비라고 하기엔 소소한 휠 캡 교환(FIAT 500X) 본문

자동차/자가정비

자가정비라고 하기엔 소소한 휠 캡 교환(FIAT 500X)

둘리 아빠

 

FIAT 500X 차량의 휠캡은 상당히 문제가 많은 부품이다. 타이어 교환이나 브레이크 패드 혹은 디스크 교환등에 있어서 빈번하게 휠타이어를 탈거 하게 되는데 휠볼트를 풀기 위해서는 휠에 장착된 플라스틱 휠 캡을 탈거한 후 볼트를 풀어야 한다.

대부분의 차량이 휠캡이 있는데 특히나 FIAT 500X 차량의 순정 휠캡은 쉽게 부러지는 현상이 생긴다.

 

해당 휠캡의 품번은 아래와 같고 공식센터에서의 판매가격이다.

 

6AN68LXHAA  ORNAMENT WHEEL CENTER 장식품 휠 센터 1개 54,800원

 

공식 센터가 아니라 ebay등에서 구매해도 짭인 경우에는 최저가 개당 $13 정도(배송비 별도) 한다. 개인적으로 매우 비싸다고 생각되는 것인데 비교 대상이 다르지만 현대 차량의 정품 휠캡도 개당 약 3,000원, BMW의 경우도 짭의 경우 $10 정도이므로 매우 비싼편이 맞는것 같다.

 

(500X Cross 모델의 휠캡)

 

4개의 휠캡 중에서 2개는 브레이크 패드 교환시 핀이 부러졌으나 나머지 2개 중 1개는 타이어점에서 타이어 교환시 부러졌다. 겨울철이 아니였음에도 부러지는데 부러진 핀을 보면 얇은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져 있어 보기에도 약해 보이는데 이 플라스틱이 금속의 스프링의 장력을 견뎌야 하니 당연히 몇번의 탈장착을 하게 되면 아무리 조심스럽게 탈거하더라도 부러질 수 밖에 없을 듯 하다.

 

(고정핀이 부러진 휠캡)

부러진 플라스틱 핀은 순간접착제등으로 붙여봐도 소용이 없으며 새로 구입해야만 한다.

하지만 가격도 가격이지만 새제품도 몇번의 탈장착으로 또 부러질것이 뻔하니 다른 방법을 이용하여 휠캡을 보완하였다.

 

(휠캡 탈거 후 휠의 모습)

 

휠캡의 목적은 디자인의 목적도 있지만 휠캡 탈거시 휠타이어의 모습처럼 드라이브 샤프트의 고정볼트 결합부위의 오염방지등이 목적이므로 호불호가 있겠지만 저렴하게 짭으로 휠캡과 휠볼트 캡을 구매하였다.

휠캡은 약 4,000원(4개 세트) 휠볼트캡은 3,000원(20개 세트) 정도에 구매하였다.

참고로 FIAT 500X의 휠캡의 크기는 지름 60mm 이며 휠볼트의 헤드는 17mm 이므로 구매 시 이 사이즈로 구매해야 한다.

색상도 휠캡의 경우 블랙버전이 있으며 휠볼트 캡은 이외에 금색과 블랙의 색상을 선택할 수 있다.

 

 

(구매한 휠캡)

 

장착은 뭐 그냥 손으로 캡과 볼트위치에 맞추어 껴주기만 하면 된다. 

단점이라면 타이어 교체등 휠타이어 탈거 시 휠볼트캡을 탈거해 주어야 한다는 것인데 휠볼트 캡 구매시 탈거할 수 있는 플라스틱 집게가 들어 있어 이것을 사용하면 되지만 조금은 귀찮을 수 있다. 물론 다른 차종들 처럼 휠캡만 장착하고 휠볼트 캡은 장착하지 않아도 되니 선택이 문제이다.

 

(휠캡 장착시 모습)

 

(휠볼트 캡 창착시 모습)

 

디자인면에서는 호불호 다를 수 있을듯 하고, 개인적으로는 짭이지만 퀄리티는 나쁘지 않은듯 하며 본래의 목적인 오염방지의 역할에 충실한듯 하다.

기존의 동일한 문제로 휠캡을 구매하려고 한다면 위의 방법도 좋은 방법 중 하나일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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