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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스파크 H4 전조등 교환 본문

자동차/자가정비

쉐보레 스파크 H4 전조등 교환

둘리 아빠


차량의 전조등은 최근들어 많은 발전을 하였다. 기존의 할로겐 램프가 아직도 많이 있지만 HID(High-Intensity Discharge), LED, 레이저까지 상용화된 차량이 등장하였으니 미래의 자동차의 전조등의 모습은 어떠할지 기대가 크다.


하지만 아직도 많은 차량은 할로겐 램프를 사용하고 있으며 각기 규격은 조금씩 달라도 교환 방법은 아주 쉬운 편이다. 쉐보레 2012년식 스파크의 차량의 전조등은 H4 12V 55/60W 규격의 할로겐 램프를 사용한다. H4규격은 할로겐 램프를 차량에 사용하면서 많이 사용되어온 규격인데  하나의 전구에 필라멘트가 2개가 들어가며 하나는 전조등, 하나는 상향등에 사용된다. 즉 한개의 전구가 상하향등의 역할을 하기 때문에 H7등의 다른 규격과 달리 별도의 상하향등 구분없이 사용가능하여 헤드라이트 어셈블리가 간단해 지는 장점이 있다. 물론 필라멘트 1개가 끊어지면 상하향등 하나를 사용하지 못하므로 교환해야 하는 단점도 있지만 말이다.


어째든 자가 정비라고 하기에는 너무나 간단한 작업이지만 차량에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도 차량 전구류의 교환은 직접해보는게 좋을 듯 하다. 전구 하나 교환하려고 정비소 가기에는 시간적인 낭비가 아닐 수 없기 때문이다.


필요한 부품

서두에 말했듯이 2012년식 스파크 차량은 H4 12V 55/60W 규격의 할로겐 램프를 사용한다. 같은 규격의 일반적인 전구는 4300K 정도의 색 온도를 가지며 약간 노란색을 띄게 되는데 구매한 제품은 필립스 5000K Ultimate white light DiamondVision 제품이다. 색온도가 5000K정도면 약간 하얀색 빛을 띄지만 시안성에는 크게 지장이 없는 정도의 색온도이다. LED를 장착한 차량의 색온도가 대략 6000K~6500K정도 이므로 미세하게 붉은 기운이 있는 하얀색 정도이다. 


이 색온도가 너무 높게되면 푸르스름한 색상으로 보이는데 시인성도 색온도가 높아짐에 따라 나빠지므로 무조건 색온도가 높다고 시인성이 좋은것은 아니고 실제 가장 이상적인 색온도는 기존의 일반 전구 색상인 4000K~4500K 색온도라고 한다.


필요한 부품 이야기 하다가 색온도로 방향이 틀어졌는데 동일 규격의 QI인증을 받은 제품이라면 몇천원짜리 일반전구를 구매해도 괜찮다. 구매한 제품은 오픈마켓에서 2만~2.5만선의 가격이다.(2개 1조)


(구매한 정품규격의 H4 Bulb)


교환 방법

스파크 전조등 교환는 매우 쉬운 작업이다. 우선 좌측(조수석쪽)의 전구를 교환하였다. 본닛을 열고 왼쪽에 전구와 연결되는 커넥터가 바로 보이는데 교환하기 위해 첫번째로 커넥터를 잡아 당겨 탈거한다. 요령은 좌우로 약간씩 비틀면서 잡아당기면 쉽게 탈거가 가능하다. 보통은 플라스틱 캡으로 커넥터등을 보호하고 있는데 스파크 차량은 커넥터가 보이는 오픈형 고무캡으로 구성 되어 있다.



(커넥터 탈거)


커넥터 탈거 후 고무소재의 캡을 삐죽나온 손잡이를 잡고 당겨서 캡도 탈거한다. 




고무캡을 탈거하면 교환할 램프가 보이게 되는데 전구를 고정하고 있는 양쪽의 철사 같은 고정쇠핀 양쪽을 누렀다가 올리면서 떼면 전구를 고정했던 핀 결합이 이완되어 전구를 탈거할 수 있다.



(H4 bulb 탈거)



전조등도 그렇지만 브레이크등도 한쪽이 점등되지 않았다고 한쪽만 교환하기 보다는 양쪽다 교환하는것이 좋다. 왜냐하면 동일시기에 교환하였다면 다른 한쪽도 이미 수명이 다되어 조만간 점등되지 않을 확률이 높기도 하고 동일제품이라 하더라도 새제품과 구품과의 밸런스를 위해서도 같이 교환해준다. 더구나 다른제품을 교환하는 경우라면 동일한 색온도라 하더라도 이질감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오른쪽(운전석쪽)의 교환도 왼쪽과 동일하다.





(등화 확인)


교환 후 시동 후 상향등과 하향등의 점등상태를 확인하고 전조등 교환을 마무리 한다.



전조등이나 브레이등의 차량 등화는 마찬가지로 안전과 관련된 사항이다. 운행하면서 나의 위치를 알려주며 또한 주행하면서 시야확보등의 역할을 하여 안전운행에 도움을 주는 장치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전구등에 문제가 생겼다면 대수롭게 생각하지 말고 빠른시간내에 교환하여야 할 것이다. 더구나 대부분의 차량의 전구 교환은 오너가 직접할 수 있도록 매뉴얼에 규격과 교환 방법등이 나와있으므로 참고하는 것도 좋을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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