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비게이션 단추형 전지 교환 본문
네비게이션이 요즘 GPS수신이 늦는다. 지하 주차장에서 나와 5분이상 주행해야 겨우 GPS수신이 되어 곤란할 경우가 많다.
보통 네비게이션 내부에 시계등에 들어가는 배터리와 비슷한 일명 단추형 전지가 들어간다. 예전엔 수은전지라 불렸지만 안전상의 문제로 거의 사용하지 않고 리튬전지를 사용한다고 한다.
이 전지는 이전의 GPS수신에 대한 정보를 기억하는 전원으로 사용되는데 이 전지의 수명이 다하면 메모리에 기억된 GPS수신정보를 처음부터 다시 활성화 해야 하므로 시간이 걸리는 것이다.ㅜㅜ 물론 외부 GPS수신기를 다는 방법도 있는데 거치형으로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별도의 선이 나와있는걸 좋아하지 않는 타입이라 전지를 교체하기로 했다.
오픈마켓에서 온라인으로 세이코 MS621F FL11E GPS수신용 전지를 구매하고 납땜기도 준비한다. 납땜의 경험이 적더라도 크게 어려운 작업은 아니니 도전해볼만 하다. 크기가 작기때문에 핀셋도 준비하면 편하다.
특히 네비게이션에 들어가는 단추형전지는 보통의 단추형전지와는 달리 리드선이나 기판등에 장착하기 위해 다리가 붙어 있다.
(네비게이션 단추형 전지)
(작은크기의 전지라 핀셋이 있으면 편리하다. 납땜기도 작은것으로 준비)
케이스를 탈거하기 위해 소형(+)드라이버를 사용하여 볼트를 풀어주고 커버를 탈거한다. 커버와 기판이 필름케이블로 연결되어 있으므로 커버를 살짝 옮겨 본체와 함께 작업하고 필림케이블이 손상되지 않도록 한다. 필림케이블 커넥터를 탈거하기 위해서는 주의가 필요하므로 탈거하지 않고 함께 작업하는것이 좋을듯 하다. 크게 간섭이 없으므로 커넥터를 탈거하지 않고도 충분히 작업이 가능하다. 납땜은 전지의 리드선의 2곳을 녹여 폐전지를 떼어네고 신품의 리드선을 납땜하면 된다.
(뒷 케이스를 열면 기판에 배터리가 보인다. 구품을 납땜제거하여 제거한 후 신품을 그대로 납땜하면 끝난다)
새 전지로 교체 후 테스트는 처음 네비게이션의 상태와 같이 지하 주차장에 나와서 10~20초 후에 GPS수신이 되었고 이 정보들이 기억되어 다음 수신에서는 좀 더 인식이 빨라질 것이다.
한가지 의문이라면 이런 전지를 주기적으로 교체해야 한다면 왜 네비게이션 뒷면등에 교체가 쉽게 만들지 않고 기판을 분해해서 납땜해야 하는 것인지 모르겠다. 보통의 네비게인션 A/S의 많은 부분이 이 GPS전지 교체를 포함한다고 하니 조금만 수고한다면 A/S를 위한 시간적, 금전적인 낭비를 줄일수 있을듯 하다.
Date : 2013년 08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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