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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TOOLS

[Tools] 직각 다이그라인더 밀워키 M12 FDGA 간단 리뷰

둘리 아빠

자동차 자가정비를 하면서 점차 늘어나게 되는 것이 공구인데 특히 요즈음은 무선의 충전공구가 대세인 듯 하다.

개인적으로 자가정비 시 사용하는 전동공구는 거의 밀워키 제품인데 목공에 많이 사용되는 디월트와는 다르게 나에게 있어 실망시킨적이 없는 브렌드이기도 하다.

 

하체작업이나 하다못해 브레이크 패드등의 비교적 간단한 작업 시에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장비가 바로 그라인더인데 녹이나 이물질등을 제거할때 사용하게 된다. 물론 쩔어붙은 볼트등도 잘라낼 수 도 있지만..

 

초창기 자가정비에는 철솔등을 이용하여 녹제거등에 사용했지만 수공구(?)이다 보니 힘도들고 귀찮기도 하고 효과도 힘든것 만큼 기대하기는 힘들다. 이 후 밀워키 M12 RT 로터리툴과 에어 다이 그라인더등도 구매하여 사용하기도 하였다.

 

 

 

 

[Tools] 밀워키 M12 로터리툴(Milwaukee M12 RT Rotary Tool)

브레이크 패드, 디스크로터등을 교체할때 주면의 녹을 제거하거나 워터펌프 가스켓의 교체시, 또 세밀한 광택등에 가끔 필요했던 공구가 있다. 바로 로터리툴이다. 그라인더를 사용하기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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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ols] 에어 그라인더(Air Die Grinder)

에어공구는 충전공구등에 비해 가격이 저렴한 편이지만 에어컴프레셔가 필요하가 때문에 그동안 그림의 떡으로 사용하지 못했던 공구였다. 에어컴프레셔를 구매한것은 아니고 지인의 컴프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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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위의 제품들을 사용하기도 하지만 약간의 불편한 점이 생기게 되었는데 밀워키 M12 RT의 경우는 조각등에 사용하는 용도라 넓은 면적에는 사용하기 힘들고 힘이 약한 단점이 있어 브레이크 패드 교체시 패드 스프링이나 볼트 너트등의 작은 부품에만 사용할 수 밖에 없는 제한이 있고 에어 그라인더의 경우는 모든 에어 공구가 그렇듯이 에어 공급을 위한 컴프레셔가 필요하기 때문에 컴프레셔를 사용 할 환경외에 일반적으로 사용하기 힘들었다.

 

그러다 얼마전 M12 FDGA를 들였다. 정확히는 직각(Angle) 다이그라인더 M12 FDGA 베어툴이며 동일한 사양이지만 M12 FDGS 스트레이트(Straight) 다이그라인더의 제품도 있다.

 

 

(스트레이트 다이그라인더 M12 FDGS)

 

직각으로 헤드가 꺽였느냐 안꺽였느냐는 선택의 문제이지만 개인적으로 M12 RT 로터리 툴을 사용하면서 후술할 몇가지 이점 때문에 직각 그라인더를 선택하였다.

 

 

언박싱

 

베어툴을 구매했기 때문에 단촐한 종이 박스 1개가 전부이다.

 

(패키징 박스)

 

박스를 열고 구성물을 꺼내어 보면 비닐로 포장된 본체와 8mm 추가 콜렛 그리고 스패너 2개, 설명서와 카타로그등이 들어있다.

 

 

본체와 B2 베터리를 체결한 상태인데 베터리를 결합했음에도 상당히 가볍다. 베터리 제외 시 대략 600g 정도의 무게이다.

 

(B2 배터리 체결 모습)

 

추가적으로 8mm 콜렛이 포함되어 있어 사용할 액세서리에 따라 교체하여 사용할 수 있다. 또 콜렛을 장착하거나 교환할때 필요한 17mm, 15mm의 렌치가 포함되어 있다.

 

(8mm 콜렛과 렌치)

 

 

제품 사양

밀워키 홈페이지에 있는 제품 사양은 아래와 같다.

제품사양  
길이 (mm) 119
높이 (mm) 221
무게 (g) 800 (M12 B3 배터리 장착시)
콜렛트 규격 (mm) 6 / 8
스위치 타입 패들 스위치
무부하 속도 (rpm) 1단 0-10,000/2단 15,000/3단 20,000/4단 24,500
기타 배터리 잔량표시/LED 조명

 

스위치는 일반적인 그라인더와 동일하게 안전을 위해 안전레버를 올리고 트리거(패들 스위치)를 눌러야 회전하게 된다.

 

(패들 스위치 부)

 

작동시 LED가 점등되며 베터리 잔량표시는 대부분의 M12 제품이 그러하듯 4칸의 LED로 작동시 표시된다.

속도는 헤드 뒷면에 버튼을 사용하여 1단-2단-3단-4단으로 순차적으로 변경되는 형식이다.

 

(LED)
(베터리 잔량 표시)
(콜렛 교환)

 

 

악세사리 사용

베어툴에는 기본적으로 액서서리가 포함되어 있지는 않는다. 기존의 에어 다이 그라인더나 충전 드릴등에 사용하였던 6mm 철브러쉬를 장착해 보았다.

 

(철 브러쉬 장착)

 

고착된 볼트등을 절단하기 위해 절단석도 체결해 보았다. 장착한 절단석은 2"로 콜렛은 6mm인데 제조사인 밀워키에서 권장하는 절단석은 2"이며 해당 제품은 3"이상은 사용하지 않을것을 권장하고 있다.

 

(2" 절단석 장착)

 

또 일반적인 그라인더 처럼 충전드릴등에 장착하여 사용할 수 있는 아답터도 장착할 수 있는데 콜렛은 8mm로 장착하여 사용할 수 있다. 다만 마찬가지로 3"이상은 사용하지 않는것이 좋다.

 

이외에도 연마석이나 광택등을 위한 브러쉬등도 장착할 수 있으며 아래는 밀워키 사용설명서에 기재된 액세서리 사용에 대한 내용이므로 참조하면 좋을듯 하다.

 

(출처-밀워키 사용설명서)

 

(작동 예)

기타 다른 액세서리로 광택패드등을 사용해 보았다. 개인적으로 자동차 외형에는 큰 관심이 없지만 차체에 소소한 스크레치등에 간단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앞유리등의 유막제거와 발수 코팅등에 응용할 수 있다.

 

(패드 사용의 예)

 

추가적으로 사용한 액서서리중에는 인젝터 동와샤 교체등 작업 후 인젝터 홀 정소등을 위해 사용할 수 있다.

 

(인젝터 홀 청소시 사용 예)

 

 

 

사용 후 장단점

몇번 사용 후 개인적으로 느꼈던 장단점으로는 우선 단점은 사용시간이다. 물론 베터리 용량에 따라 다르지만 M12 B3배터리를 사용하고도 비연속으로 사용하여 브레이트 패드 및 캘리퍼 교환 시 프론트 리어를 세밀하게 녹 및 이물질 제거등을 하기에는 시간적으로 약간 부족한 면이 있었는데 이 단점은 몇개의 여유 배터리를 사용한다면 해결될 문제인 듯 하다. 또 당연하지만 고속회전하는 그라인더등은 충전공구에 있어 베터리 소모가 많기 때문에 대부분의 제품에서 단점으로 지적되는 부분이다.

 

장점으로는 다이그라인더이지만 힘이 굉장히 좋은편이다. 힘이 좋지만 구동시 에어 다이 그라인더와 같이 한손으로 잡고 작업하기에는 다소 부담스러운 반동이 있지 않고 충분히 한손으로 잡고 작업할 수 있을 정도로 반동이 적다. 따라서 자동차 자가 정비용 그라인더에는 최적의 제품이 아닐까 한다.

 

 

간단 소감

앞서 설명한 FDGA와 FDGS의 제품은 동일한 제품이지만 직각으로 꺽여있느냐 아니냐의 차이인데 FDGA 직각 다이 그라인더를 선택한 이유는 실제 작업 시 개인적으로 직각으로 꺽여 있으므로 사용자에 따라 다르겠지만 손목등의 피로도가 적다는 점을 들수 있다.

 

자가정비를 하면 할수록 늘어나는 공구는 어쩔 수 없지만 여러 공구를 경험하면서 나에게 맞는 최적의 공구를 찾아가는 것도 재미라고 생각하는데 이번에 소개한 밀워키 M12 FDGA제품은 일반적인 (충전)그라인더를 사용하기에는 사용에 있어 부담스럽고 에어 다이 그라인더를 사용하자니 컴프레셔등의 부가적인 환경구성이 어려운 자가정비언들에게는 아주 유용한 공구가 아닐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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