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ols] LAUNCH X431 Elite 2.0 for Hyundai Kia 진단기 간단 리뷰 본문
차량에 조금 관심이 있는 오너라면 OBD2를 이용한 진단등을 통해 차량을 점검하거나 좀 더 적극적인 점검을 위해서 전용 진단기를 구매해서 사용하기도 한다.
본인의 경우도 간단한 ODB2를 포함하여 차량진단을 위해 여러 진단기를 구매하여 사용하였다. 진단기도 여러 차량의 진단이나 차량 데이터, 오류코드 삭제, 리셋, 학습등의 기능을 가진 전문적인 진단기 부터 간단히 앱으로 오류코드 삭제 정도 지원하는 비교적 간단한 진단기 부터 다양하고 특정한 브랜드를 지원하는 전용 진단기도 있고 대부분의 브랜드를 지원하는 범용 진단기도 많이 사용한다. 당연하게도 기능이 많으면 좋지만 그 기능이 포함된 만큼 비용도 비싸지게 되어 수백만원을 호가하는 전문적인 진단기도 있어 자가정비하는 본인같은 경우에도 고가의 진단기는 빌려서 사용해보는것이 전부였다.
운행하는 차량이 현대와 FIAT차량인대 현대 차량은 마이너한 진단기 브랜드인 FOXWELL 범용 제품을, FIAT 차량의 경우는
CANtieCAR _ Mutiecuscan 조합으로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었다.
현대 쏘나타를 위해 그럭저럭 사용하던 Foxwell N624 제품이 얼마전에 고장인 나서(거의 10년이 되었으니 고장날 때도 되었다?) 살펴보다가 Launch X431 Elite 2.0 제품을 구매하였다.
많은 카센터에서 국산차를 제외하고 진단을 위해 사용하는 제품 중 하나가 Launch 사의 제품인데 물론 구매한 제품은 전문적인 Pro제품은 아니고 약간의 기능이 추가된 저렴한 제품이고 딱 자가정비 정도 수준에는 적정한 진단기라 간단하게 소개하고자 포스팅 한다.
국내차량 진단기
사실 현대, 기아는 국산차량이기 때문에 국산제품, 특히 현대기아에서 인증한 진단기 제품들이 많이 판매되고 있다. 자가정비러이기 때문에 전문 진단기는 경제적으로 매우 부담 스럽기 때문에 구매하기 어렵고 마이너한 제품이나 기능이 많이 제한된 제품을 구매할 수 밖에 없는데 그 중 인지도도 높고 경제적 부담이 비교적 적은 제품을 선택하였는데 바로 간단하게 리뷰 할 Launch 사의 X431 Elite 2.0 제품이다.
Lauch 사의 진단기 제품도 어떤것을 선택해야 모를 정도로 종류도 다양하다. 리뷰 제품은 쉽게 Launch 진단기의 X431 Pro 제품에서 전체 시스템이 아니 특정 브랜드만 진단할 수 있도록, 또 기능을 제한한 제품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X431 시리즈 중 Pro 도 플레그쉽 제품이 아님에도 비교적 고가여서 부담스럽다. 따라서 해당 차종에 맞는 마이너 제품인 X431 Elite 제품을 구매하는 것도 자가정비에는 충분할것으로 생각한다.
패키지
패키지는 비교적 간단하다. 박스에 진단기와 연결선, 메뉴얼이 전부이다. 흔한 보관 가방조차 들어있지 않는데 보관 가방은 적당한 것으로 구해봐야 겠다.
참고로 이 제품은 알리에서 구매했는데 일시 품절이 되었는지 구매 후 취소를 여러번 당하고 겨우 구매했다.(현대/기아용)
참고로 가격은 프로모션 쿠폰등을 적용하여 $100이 채 안되게 구매했으니 저렴하게 구매한 편이다.
메뉴얼등에 나와있는 기보적인 스펙은 아래와 같다.
• Screen: 4” touch screen with a resolution of 480*800
• CPU: 4-core 1.3GHz processor
• RAM: 2GB
• ROM: 16GB
• WiFi: 802.11b/g/n 2.4GHz
• OBD II input voltage range: 9~18V
• Power up via:
• DC 5V data cable (not included) or
• Diagnostic cable through connection to vehicle’s DLC
• Working temperature: -10 to 50°C (14 to 122 F°)
• Storage temperature: -20 to 70°C (-4 to 158 F°)
- 지원 프로토콜
• CAN Bus
• J1850 VPW
• ISO 9141-2
• J1850 PWM
• ISO 14230 KWP
초기설정
제품을 연결하고 전원 버튼을 1초정도 누루면 로고와 함께 시작되며 약간의 부팅시간이 소요된다.(약 10여초) 또 USB포트에 USB를 연결하면 충전 표시가 나오다가 사라지며 충전이 된다. 차량에 ODB단자에 연결하여도 전원을 키지 않으면 충전 모드로 충전하게 되며 전원버튼을 누르면 최초에 언어설정 , 시간대 설정 화면이 차례로 나오면서 초기 설정을 해야 한다.
네트워크 설정을 하여 무선으로 업데이트 및 각종 정보를 인터넷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
최초 설정을 모두 마치면 초기화면이 나타나며 업그레이드에 숫자표시가 있다면 업그레이드할 사항이 있다는 것이므로 일단 업그레이드 부터 시행 하였다.
업그레이드가 평생 무료라고 하지만 제품이 단종되거나 시간이 많이 지나게 되면 지원이 안되는 것이 보통이다.
해당 제품의 경우 현대/기아 용 제품이지만 업데이트는 모든 차종의 업데이트 화면이 보여진다.
현대/기아차용인데 전체 차종의 업데이트를 하는 것이 의아하지만 아마도 해당 차종만 기능적으로만 적용될 수 있게 해놓은 것이라 생각된다.
메뉴 테스트
업그레이드 완료 후 초기화면으로 돌아가서 실제 차량에 접속 후 진단등 각 메뉴에 대한 기능을 살펴 보았다.
진단 메뉴
초기 메뉴의 진단 항목을 터치하면 각 지역별 차량브랜드를 선택하는 화면이 나오는데 현대/기아용이기 때문에 어느 지역을 터치해도 동일 브랜드만 나온다. 현대/기아용은 제네시스 차량도 진단할 수 있고 Korea라고 되어 있는 것은 내수용을 그렇지 않은 메뉴는 수출용 제품을 진단할 수 있으므로 참조한다. 히스토리 메뉴는 진단 시행 후 진단했던 기록들을 남아 추후 진단할때 바로 진단했던 차종으로 빠르게 접속할 수 있어 편리한 메뉴이다.
해당차량의 브랜드를 터지하면 자동감지화면이 나오면서 차량의 VIN을 스캔하게 되는 데 일부 지원되지 않는 차량도 있다. 운행하고 있는 2010년식 YF 쏘나타도 VIN 자동감지는 되지 않고 수동으로 진단하였다.
참고로 진단할 수 있는 차량의 종류는 국내용의 경우 대부분의 내연기관, 하이브리드 차량을 지원하고 있지만 누락된 차량도 있는 듯 하니 구매 시 판매자가에 문의하는 것도 좋을 듯 하다. 현대 브랜드 중 진단차량의 가장 최신의 차량은 쏘나타의 예로들면 DN8의 2023년식까지 적용되어 있다. 물론 앞으로 업데이트를 통해 이후의 연식도 지원되리라 생각되며 대체로 2025년 2월 말 현재 2023년식까지 지원는 듯 하다. 또 현대의 플레그십 브랜드인 제네시스 차량도 지원된다.
테스트할 차종은 LPi 차종이라 L2.0 DOHC(베타) 항목을 선택하였는데 베타는 세타의 오자가 아닐까 하는 생각인데 어째든 다른 차종의 항목을 보아도 대체로 누락없이 해당 차종의 연식, 엔진형식을 지원하고 있다.
해당차량과 연식과 엔진형식을 선택하면 전체모듈을 진단할지 특정 모듈을 선택하여 진단할지 선택할 수 있고 아래와 같이 전체 시스템에 대한 진단을 수행하게 된다.
진단을 모두 끝내면 테스트에서는 오류가 없지만 오류항목에대한 사항도 볼수 있고 오류코드에 대한 내용도 인터넷(네트워크가 연결되어 있다면)으로 해당항목에 대한 사항을 구글로 검색해 주는 기등도 있다.
또한 아래와 같은 기본 진단 리포트를 작성해서 볼 수 있고 공유를 통해 메일등으로 전송할 수도 있다.
모둘별 기능
각 모듈별 메뉴에는 오류코드를 확인할 수 있는 [오류코드] 메뉴와 오류코드를 삭제할 수 있는 [오류코드 삭제] 메뉴 각 기능에 대한 데이터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데이터 스트림] 메뉴와 특정 기능에 대한 테스트를 수행해 볼 수 있는 [액추에이터 테스트] 메뉴, [특수 기능]등의 메뉴가 있다.
오류코드 및 오류코드 삭제
진단 후 오류코드가 발생하였다면 과거와 현재 발생한 오류코드와 함께 표시되며 해당 오류코드가 어떤 내용이지 인터넷으로 찾아볼수 있다. 진단기 테스트시 오류코드가 발생하지 않아 오류코를 삭제 해보지는 못했지만 일반적인 오류코드를 보여주고 삭제하는 기능을 가진다.
데이터 스트림
조금 익숙한 자가정비러라면 오류코드외에도 데이터값을 많이 보게 된다. 오류코드가 발생하지 않거나 오류코드가 발생하였더라도 측정된 데이터값으로 이상이나 고장의 유무등을 확인하거나 유추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각 모듈별 데이터 값을 측정할 수 있는 항목은 굉장히 많기 때문에 모두 소개하기는 어렵고 테스트로 엔진 컨트로 모듈에 특정항목에 대한 샘플을 보여주는 것으로 갈음하도록 한다.
각 데이터 스트림은 값외에 그래프형태로도 볼 수 있고 그래프 형태로 볼 수 있는 항목은 두개 이상 항목을 동시에 그래프로 표시할 수도 있다.
학습 및 액추에이터 테스트, 특수 기능
단순한(저렴한) 기능을 가진 진단기등에는 없는 리셋, 학습 이나 액추에이터 테스트등을 할 수 있는 기능인데 실제 자가정비에서 진단기를 활용하는 가장 주된 이유가 이러한 리셋과 학습, 액추에이터 테스트등인듯 하다.
해당차량의 엔진 컨트롤 모듈에는 아래와 같은 재설정 기능과 특수 기능이 있지만 차량에 따라 오일리셋등도 지원되며 변속기 컨트롤 모듈이나 다른 모듈에서도 각각 지원되는 모듈들이 있다.
일반적인 ODB2진단기는 오류코드를 확인하고 삭제하는 정도의 기능이 있지만 본 진단기는 오류코드 삭제외에도 각 차량에 지원되는 리셋이나 학습이 가능한 메뉴와 기능이 있다.
ODBII 메뉴
ODB2 메뉴는 지원되는 통신 프로토콜에 따라 각 부분의 데이터 값을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이며 일반적인 진단기나 ODB2 (ELM327) 에서 지원하는 데이터값을 확인할 수 있다.
설정 메뉴
측정단위나 사운드, 네트워크등을 설정할 수 있는 메뉴로 옵션으로 보면 좋을듯 하다. 이 중 아쉬운 점 하나는 측정 단위인데 설정값을 미터법이나 야드/파운드법으로 설정해 두면 해당 단위로 표시되지만 본인과 같이 미터법을 쓰고 단위 중에 미터법이 아닌 측정단위가 더 익숙한 경우(예:PSI등)은 측정단위를 변경 후 다시 봐야 한다는 점이다. 진단기에 따라 해당 측정 데이터 항목별로 단위를 변경할 수 있는데 비하여 아쉬운 점이다.
좋은 점도 있는데 화면캡쳐등을 전송기능을 통해 메일등으로 전달할 수 있는 점인데 하단의 메일을 캡쳐한 사진도 이와 같이 화면캡쳐부분을 메일로 전송하여 받아본 결과이다.
Launch X431 Elite 2.0 장단점
짧게나마 사용해보고 또 이전 타사 제품의 비슷한 가격대와 기능의 진단기와 비교하여 나름대로 생각되는 장단점을 살펴본다면
장점
-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비해 다양한 기능 제공
- 기간에 따른 라이센스 비용 없이 사용
- 터치 스크린과 일부 물리적 버튼을 사용한 조작으로 편이성이 좋다.
- 검증된 브랜드와 빠른 지원
- 비교적 어색하지 않은 한글 지원
단점
- 항목별 단위 변경 지원 없음
- 부팅시 약간의 딜레이
- 반응속도는 빠르지만 작은화면으로 인한 터치 오동작 발생 빈번
- UI의 불편한 사항 존재(예:이전화면 전환 시 해당 항목이 아니 처음 항목으로 이동)
리뷰를 마치며
- 당연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본인의 차량에 적합한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아무리 하드웨어 스펙이나 각종 기능등이 많더라도 관리하고자 하는 차량에 맞지 않으면 소용이 없다. 한 예로 지난 Foxwell NT624 제품의 경우 Fiat의 차량을 지원하지만 500X 차량은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500X를 위한 전용 스캐너를 별도로 구비하였다.
- 본인 차량에 맞는다면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 제품이 좋을듯 하다. 여기서 기능(Function) 이라 하면 리셋기능이나 학습, 초기화 기능이 많은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 업데이트가 지속적으로 지원되는지도 중요하다.
자가정비를 하면서 어쩌면 필수적이라고 할만한 진단기는 필요하다고 생각하며 진단기를 구매한다면 본인 차량에 맞는 진단기의 선택이 중요하며 이에 따른 기능등이 본인이 작업하고자 하는 부분이 지원되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이와 같은 진단기의 지원이나 기능을 보았을 때 부족한 기능등이 있을 수 있지만 경제적 여유가 있다면 더 다양한 기능을 가진 제품도 살펴볼 필요가 있겠으나 자가정비용으로는 Launch X431 Elite 2.0 제품은 충분하다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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