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싼타페CM 연료필터(Fuel Filter Cartridge) 교환 본문

자동차/자가정비

싼타페CM 연료필터(Fuel Filter Cartridge) 교환

둘리 아빠


얼마전 쏘렌토R 연료필터 카트리지 교환에 이어 동일 플랫폼을 공유하고 연료필터 어셈블리 부품도 동일한 싼타페CM 연료필터도 교환하였다.


[이전글] 쏘렌토R 연료필터 카트리지 교환


쏘렌토R과 마찬가지로 약 10만 Km주행한 싼타페CM 차량도 이번 교환이 처음이다. 연료 필터의 교환주기는 약 4~6만Km 주행 후 점검하여 필터의 수분을 제거해주거나 교환해주는것이 좋으며 연료필터는 이물질과 함께 수분을 걸러내는 역할을 하므로 시동성 향상과 연비 향상등의 효과가 있다.

만약 교환시기가 늦는다던가 연료필터에 문제가 생긴다면 인젝터와 엔진등에 치명적인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연료필터내에 연료와 수분이 분리된 모습: 인터넷 출처)


쏘렌토R과 동일한 부품을 사용하는것은 물론이며 보닛을 열었을때 구조나 부품위치등 대부분이 동일하다.(동일 엔진형식일 경우) 따라서 교환작업도 동일하므로 쏘렌토R의 연료필터 교환에 대한 포스팅을 참조하고 이번 작업은 쏘렌토R 작업시 언급하지 않았던 내용을 위주로 포스팅한다.


필요 부품

319222B900 필터 카트리지 FILTER CARTRIDGE 18,700원

참고로 필터 어셈블리는 319702P900 필터 어셈블리-디젤 FILTER ASSY-DIESEL 50,160원 이다.


(구매한 오일필터 카트리지)


(필터 카트리지의 히터 결합부)


(수분 감지 센서 결합부)


필요 공구

- 연료필터 브라켓 탈장착 : 3/8" 10㎜, 12㎜ 소켓 및 렌치, 토크렌치(옵션)

- 필터 렌치, 연료필터 커넥터 플라이어(옵션)

- 필터 잔여 연료를 담을 플라스틱 빈통, 보루등


규정 토크

- 연료 필터 브라켓 장착 볼트 및 연료필터 장착 너트 : 1.0~1.3kgfm

토크렌치가 없으면 브라켓이 차체에 단단히 고정될 정도로 체결하면 된다.


필터 어셈블리 탈거

시동을 끄고 배터리 (-) 단자를 분리한다. 충분한 작업공간이 확보되므로 엔진 디자인커버는 탈거하지 않아도 된다.

(연료필터 구조)


(연료필터 위치)


1. 커넥터 탈거

연료필터 어셈블리를 보면 3개의 커넥터가 있는데 수분감지센서 커넥터, 히터 커넥터, 써모스위치 커넥터이다. 이 3가지의 커넥터는 각각 모양이 다르기 때문에 나중에 장착할때 오장착할리가 없으므로 마음놓고 커넥터를 분리한다. 컨넥터의 탈거방법도 각각 다른데 써모 스위치 커넥터와 히터 커넥터는 키를 올리고 잡아당기는 방식이고 수분감지 센서 커넥터는 키를 누르면서 잡아당기는 형식이다.


(써머 스위치 커넥터 탈거)


(수분 감지 센서 커넥터 탈거)


(히터 커넥터 탈거)


2. 브라켓 및 연료필터 어셈블리 탈거

연료필터 브라켓 장착 볼트 4개를 풀면 브라켓과 어셈블리를 차량으로부터 탈거할 수 있다. 브라켓과 연료필터 어셈블리는 너트 2개로 고정되어 있으므로 너트를 풀어 브라켓과 분리한다.(참고로 쏘렌토R과 다른점은 차체와 브라켓의 결합이 쏘렌토는 너트가 싼타페CM은 볼트로 되어 있다. 따라서 쏘렌토R은 너트를 탈거해도 스터드에 걸려 연료필터 어셈블리가 매달릴 수 있지만 싼타페CM은 걸쳐 놓을 수 없다)


(볼트4개로 고정된 브라켓 탈거)


3. 연료 인렛, 아웃렛 커넥터 탈거

커넥터 탈거 후 연료 인렛, 아웃렛 파이프와 연결된 커넥터를 분리해야 하는데 양쪽의 키를 동시에 누르고 잡아당기면 탈거된다.

연료필터 커넥터용 플라이어(사진)가 있으면 쉽게 탈거가능하지만 없어도 두 손가락으로 동시에 눌르면서 잡아 당기면 가능하다.


탈거되면 인렛,  아웃렛 파이프와 호스를 통해 연료가 조금 흐르니 미리 준비한 수건등으로 감싸거나 지퍼팩등으로 감싸두어 차체로 연료가 흐르지 않도록 한다.

차체에서 분리한 연료필터 어셈블리의 인렛이나 아웃렛 파이프에서 연료가 흐르므로 주의하고 준비한 빈통등에 필터내부에 있던 연료를 빼준다. 이 연료필터에 있던 연료는 수분이나 찌꺼기등이 포함된 필터링 전 연료라 재사용하지 않고 작업완료 후 폐기해야 한다.


(연료 인렛, 아웃렛 커넥터용 플라이어)


4. 수분 감지 센서 커넥터 브라켓에서 탈거

신품 필터로 교환하기 전에  한가지 더 작업할것이 있는데 수분감지센서의 커넥터의 끝은 브라켓과 결합되어 있는데 소형 (-)드라이버 등으로 안쪽을 누르면서 잡아당겨 분리한다.


(수분 감지 센서 커넥터 브라켓에서 탈거)


5. 신품 필터 교환

구품 필터의 수분감지센서를 손으로 돌려 탈거한고 필터렌치를 사용하여 구품 필터를 어셈블리로부터 분리한다. 고착되어 구품필터의 분리가 어려우면 컴비네이션 렌치등을 인렛파이프에 삽입하여 지지하고 필터렌치를 돌려 탈거하는 방법을 사용하거나 어차피 신품으로 교환해야 할 필터이므로 클램프등에 고정되도록 찌그러트리고 분리해도 무방하다. 작업차량의 경우 필터렌치를 사용하니 쉽게 카트리지가 탈거되었다.

구품 필터 카트리지를 분리하고 신품 필터 카트리지를 장착하는데 별다른 규정토크가 없으므로 손의 힘으로만 꽉 체결하면 된다.

체결시 접촉부인 고무오링에 연료를 손으로 발라서 마찰에 의한 찢어짐등을 방지해야 한다.

체결 후 연료수분감지 센서도 신품에 장착하고 브라켓도 위치에 맞게 다시 장착한다.


(구품 연료필터 카트리지 탈거)


(구품 및 신품 연료필터)


(신품 연료필터 조립)


6. 재장착

탈거의 역순으로 다시 장착하되 볼트와 너트는 규정토크로 체결하고 각각의 커넥터는 '딱깍'소리가 나면 정상적으로 체결된것이므로 커넥터도 잘 체결하고 확인한다. 특히 연료 인렛, 아웃렛 커넥터는 주의하여 장착한다.


(연료필터 교환 완료)


연료라인 공기빼기

작업 후 연료라인 공기빼기 작업을 해야 하는데 공기빼기 작업은 3가지 정도 방법이 있다.

1. 전용장비(GDS등)를 이용

2. Key-On 방식 이용

3. 연료펌프점검 단자 이용(쏘렌토R은 단자가 없다.)


GDS(Global Diagnostic System)1, G-Scan등의 전용장비가 있다면 절차대로 공기빼기 작업을 수행하면 되지만 전용장비가 없으므로 아래와 같이 공기빼기 작업 후 시동을 걸어야 한다. 키를 ACC에 놓으면 연료가 순환되는 소리가 들리는데 잠시 기다렸다가 시동을 걸지 않고 키를 OFF한다. 이런 방법으로 수차례(오일필터가 비어 있는 상태라면 15차례 이상) 반복한 후 시동을 걸면 된다.(스마트키 적용 차량도 동일하다) 작업차량은 일반적인 키적용 차량으로 공기빼기 작업과 중간에 몇차례 크랭킹을 시도하면서 공기빼기를 완료하였다. 시동이 걸리지 않는다고 무작정 크랭킹을 오래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엔진룸 정션박스의 연료펌프점검 단자위치)


(정션박스)


(연료펌프점검 단자)


(커버 안쪽면 위치도면)


또 한가지 방법은 엔진룸 내부의 정션박스의 '연료펌프점검' 단자에 배터리(+) 단자에 연결하여 연료펌프가 강제구동하여 빈 연료필터내부에 연료를 채워주는 방법이다. 연결은 배터리이치와 가깝기 때문에 테스터의 리드선으로 작업하면 된다. 위 작업의 경우는 키-On 방식으로 공기빼기 작업을 하였고 3가지 방법 모두 동일한 효과를 가진다. 다만 이후 출시된 싼타페DM과 이후의 차량에서는 키-On방식의 공기빼기작업은 안된다고 하니 이후의 차량은 전용장비를 이용하거나 연료펌프점검 단자를 이용하는 방법으로 공기빼기 작업을 해야 한다.



작업난이도 : ★★☆☆ 

비용 : ★★☆☆☆

효과 : ★★★★☆

Date : 2018년 11월 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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