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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TOOLS

[Tools] 마모 볼트제거소켓(트위스트 소켓)

둘리 아빠

자동차 자가정비를 하다보면 제일 많이 사용하는 공구가 소켓과 렌치로 볼트를 풀거나 체결하는 작업일듯 하다. 간단하게 엔진오일을 교환하더라도 드레인 플러그를 풀어야 하며 브레이크 패드를 교환하더라도 말이다.

그런데 가끔가다 볼트헤드가 녹이슬거나 물러서 헤드사이즈에 맞는 소켓을 사용하더라도 헛돌거나 힘이 작용되지 못해 난감할 경우가 생긴다.

얼마전 FIAT 500X의 엔진오일의 교환 시에도 드레인 플러그(13육각)가 헤드가 마모되어 여러 방법으로 시도해도 탈거하지 못했던 경험이 있다. 결국은 이번에 소개할 마모볼트 제거 소켓(일명 트위스트 소켓)을 이용하여 탈거하였지만 이전의 시도로 시간도 걸리고 스트레스가 엄청났었다.

 

이번에 사용해본 마모 볼트제거 소켓 세트는 이렇게 마모된 헤드를 탈거하기 편한 공구이다.

 

(포장되어 온 제품 패키지)

케이스는 없고 보관링에 있는 형태인데 가격을 생각하면 케이스를 바라는건 욕심일듯 하다. 제품의 구성은 8에서 19 까지 10개의 구성이다.(16㎜제외) 보통 많이 사용되는 규격이므로 이보다 작거나 큰 사이즈는 별도로 낱개 구매하면 될 듯 하다.

 

(8㎜ ~ 19㎜ 10PCS)

보통 트위스트 소켓이라고 하면 렌치에 직접 결합되어 있는 형태의 것인데 구매한 제품은 헤더 부분에 덧씌어 사용하는 형태의 제품이다. 각각 호불호와 장단점이 있지만 가장 큰 장점이라면 일반적인 트위스트 소켓에 비하여 가격이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다.(1만원 조금 넘는 정도이다)

 

(일반적인 트위스트 소켓)

 

사용하는 방법은 아주 간단하다. 아래의 사진은 13 드레인 플러그를 사용한 예시인데 동일사이즈의 마모볼트제거 소켓을 헤드에 결합하고 헤드사이즈보다 2 큰 사이즈의 소켓을 결합하여 탈거하면 된다.

 

(13㎜ 드레인 플러그와 동일 사이즈의 마모볼트 제거 소켓)
(헤드에 결합)
(2㎜ 큰 소켓 사용)

트위스트 소켓의 원리는 아래의 사진처럼 각 면에 단차가 있어 마모된 헤드면이 걸려 힘을 받게되는 원리이다.

 

사용한 제품은 주의해야 할 사항이 있는데 사진에서 본것같이 12각 컴비네이션 렌치(가다스패너)나 12각 소켓만 사용하여야 한다.(6각제품도 있으나 사용제품은 12각 이다) 또 KTC(교토툴) 파워피트 기술이 적용된 렌치나 소켓은 잘 맞지 않을 수 있으니 일반적인 12각 제품을 사용하면 된다.

한가지 더 언급해야 할것이 트위스터 소켓은 영구적인것이 아니라 일정기간 사용하게되면 마찬가지로 마모되는 공구이므로 제품의 기능이 떨어지게 되면 교환하여야 한다는 점이다.

 

서두에서와 같이 자동차정비에서 많이 사용되는 육각볼트의 마모에 의해 탈거가 어렵게 되었을 경우 본 제품은 저렴하면서도 큰 효과를 볼 수 있는 도구인듯 하다.

 

기존의 일반적인 트위스트 소켓은 아래와 같으며 사용방법도 비슷한데 소켓이 길기 때문에 마모된 볼트헤드에 망치로 살짝 쳐서 헤드가 완전히 결합되도록 하고 탈거한다.

(9㎜~19㎜ 구성의 트위스트 소켓)
(트위스트소켓 내부)

 

참고로 아래의 영상은 볼트손상시 해결할 수 있는 여러가지 해결 방법에 대한 영상인데 참고하면 좋을 듯 하다.

 

 


작업중 사용해볼 몇번의 기회가 있어 14mm 마모볼트제거소켓을 사용하다가 큰힘이 아님에도 두쪽으로 깨져버렸다. 본문에도 말했듯이 영구적이지 않고 몇번사용하다보면 마모되어 새것으로 구매해야 한다고 했는데 이렇게 두쪽으로 깨진건 처음 경험이다. 트위스트 소켓보다 상대적으로 휴대성이 좋은반면 얇은 금속재질이라 아무래도 충격에 약한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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