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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TOOLS

[Tools] OVM(Owner Vehicle Maintenance)잭 아답터

둘리 아빠

한 5-6년전 만해도 신형자동차의 트렁크 바닦에는 스페어 타이어와 OVM잭 (보통 사다리잭, Sissors Jack 잭이라고 불리우는) 이 들어있어 펑크등을 수리할 수 있도록 하였다. 요즈음 출고되는 신차는 스페어 타이어 대신 펑크수리킷이 보통들어 있게 바뀌었지만 말이다. 이런 구형 OVM잭은 자가정비를 하는 사람들에게는 유용하게 사용되는 도구로 본인도 저상형 알루미늄 잭과 함께 사다리잭이 2개를 사용하고 있다.

 

OVM잭은 수동으로 손잡이를 잭에 걸어 핸들로 돌리는 방식으로 차체등을 올리는 도구인데 몇가지 불편한 점이 있었다. 차체등을 올리면서 점차 무게가 가해져 손잡이로 돌리기에는 힘들어지고 이렇게 돌리는데 시간도 많이 걸린다.

이러한 여러 불편한 점을 개선하기 위해서 소켓을 용접하여 붙이기도 하는등 개조를 통해 전동공구를 사용하기도 하는데 저렴한 가격으로 아답터가 시중에 나와 있어 구매하였다.(가격은 대략 만원조금 넘는 금액이다)

 

(OVM잭에 사용되는 핸들)
(아답터 모습)

아답터는 작지만 묵직한 편이며 임팩용으로 사용할수 있는 재질로 되어 있다. 연결부위는 17 렌치나 소켓 2개를 사용하여 결합할수 있으며 설치는 아주 간단하다. 

사용법은 21 소켓을 사용해도 되고 소켓없이 1/2" 렌치를 사용해도 된다.

(1/2" 소켓 연결부)
(결합 후 전동임팩렌치 테스트)

* 주의 : 실제 작업에서 충전 또는 에어임팩에 연결하여 차체를 올리경우 진동등으로 위험할 수 있으니 사다리 잭을 사용할 경우 임팩은 사용하지 않고 수공구를 사용하는것이 좋다.

 

(1/2" 라쳇렌치 테스트)
(21㎜ 소켓을 사용한 테스트)

테스트해본 결과 전동임팩렌치등이 있다면 가장 편하게 잭을 사용할 수 있으며 전동공구 없이 1/2" 라쳇만 있더라도 핸들로 돌리는 것보다는 훨씬 편리하다.

아울러 이런 OVM잭 아답터외에 OVM 고리에 맞는 라쳇렌치도 있으니 선택할 수도 있을듯 하다.(본인의 경우에는 1/2"라쳇이 있으니 이것을 활용하여 사용하는게 나을듯 하여 아답터를 구매하였는데 OVM라쳇 렌치도 괜찮은 아이템인듯 하다.

 

(OVM전용 라쳇 렌치)

 

자가정비를 하는경우 사다리잭을 많이 사용하게 되는데 사다리잭 단독으로 사용하는것은 위험하니 반드시 안전스탠드등을 함께 사용해야 한다. 사다리잭이 불안정하고 큰 무게를 지탱하기 어려운 구조상의 문제도 있고 자주 사용하게 되면 어느 순간 휘거나 부러진다. 경험상 OVM잭이 휘어진 경우도 있었고 저렴한 유압잭도 고장난 경험도 있다. 다행히 OVM이 휘어진 경우는 휠타이어를 체결한 상태에서 차체를 내리다가 휘어진 경우이고 유압잭은 많이 사용하다보니 어느정도 올려놓고 있으면 점점 유압이 빠져 조금씩 내려오는 현상이 생겼다. 이러한 장비만 믿고 2중, 3중의 안전장치 없이 차체 밑에서 작업하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

어째든 자가정비시 가장 주의해야 할점이 안전인데 자체를 올려 작업하려면 좀 부담이 되더라도 성능좋은 잭을 구비하고 어떤 잭이든 단독사용하지 않고 안전스탠드등을 함께 사용한다. 재미로 하는 자가정비인데 다치면 아무 의미가 없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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