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스파크(LPG) 부동액 서지탱크 및 파워 스티어링 오일 교환(with 리저버) 본문
쉐보레의 경차 스파크의 서지탱크 및 파워 스티어링 오일을 교환하였다. 차량은 지인의 차량으로 2012년식 LPG모델이다.
냉각수가 운행하면서 과도하게 줄어들어 여러 부분을 살펴보았는데 라지에이터의 누수나 워터펌프, 인, 아웃렛 호스등을 살펴 보았는데 서지탱크와 인, 아웃렛 호스 주변이 지저분하게 누수된 흔적이 보인다. 스파크의 고질적인 문제 중의 하나로 호스연결부와 서지탱크의 크랙등이 이 차에도 발생한것이다.
또 파워 스티어링 오일의 교환은 리저버 주변에 오일이 누수가 된 상태로 부동액 서지 탱크와 유사한 상태로 리저버의 교환이 필요한 상태였으며 더욱이 파워 스티어링 리저버는 가격도 비교적 저렴하고 새것으로 교환하는 것이 기분상으로도 좋을 듯 하여 같이 교환하기로 하였다.
필요한 부품
필요한 부품은 모두 GM정품을 이용하였다. 얼마전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가입하여 수입차와 한국 생산차량 판매의 투트랙으로 영업하는 GM의 경우 부품값으로 보았을때는 수입차임에 틀림이 없다..ㅋ
GM# 42657459 TANK, RAD SURGE 서지탱크(구형) 11,330원
(포장은 비닐과 함께 얇은 스폰지로 보호되어 있다)
(서지 탱크의 측면)
(고정부를 유추할 수 있을 정도로 전후에 2개씩 고정될 수 있는 볼트 구멍이 있다)
(바닥면)
서지탱크는 신품과 구품이 있는데 각 모양이나 크기가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확인하고 구매하여야 한다. (2014년 이전 모델은 구형제품을 사용하는데 구매시 문의하면 차대번호등으로 조회하여 차량에 맞게 선택해주니 꼭 문의하고 구입하자)
#GM P42620261 서지탱크(신형) 11,330원
GM# 93742646 부동액(2L) 14,850원
오픈마켓에서 구매해도 괜찮은데 부품 구매 시 같이 구매해도 가격차이가 별로 없기 때문에 부품구매시 같이 구매하였다. 전체 부동액을 드레인하여 교환하려면 스파크의 경우 대략 4L정도의 부동액이 필요하지만 이 작업은 리저버를 교환하고 보충만 해주는 작업이라 2L용량을 선택하였다.
현재 국내 판매되는 GM(쉐보레) 차량의 대부분의 부동액은 붉은색 부동액이라고 하는 이 제품을 사용한다. 부동액 계열 중 에틸렌글리콜 계열로 현대 기아자동차의 녹색 제품과 섞어 사용하지 않는 것을 추천한다. 제조사마다 또 차량마다 각각의 부동액을 사용하는데 첨가제등이 다르기 때문에 섞어 사용하면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GM에서도 이 제품만 사용하는것은 아니고 노란색상의 제품도 있다.
GM# 95995046 P/S FLUID RESERVOIR 파워 스티어링 플루이드 리저버 8,800원
예전에 YF쏘나타의 파워 스티어링 리저버도 교환한적이 있는데 3,000원 정도의 가격으로 기억하는데 역시 GM의 부품가격은 좀 심하다.
(포장 모습)
(각 부품이 최근에 제조된 제품이다)
위 사진에서 우측이 아웃렛 호스와 연결되어 파워펌프를 통해 사진의 윗부분에 보이는 인렛으로 파워스티어링 액이 순환되는 구조이다.
(밑면)
(캡을 분리한 모습)
GM# 93744589 파워 오일(1L) 10,340원
제품에는 FLUID A/TRANS 즉, 오토 트랜스미션에 사용되는 오일인데 스파크등의 차량은 Dexron 6의 규격이기 때문에 파워 스티어링 오일도 동일한 제품을 사용한다. 즉 파워 스티어링 오일 겸용이다.
(전면부)
(뒷면)
(제품 규격등)
필요한 공구
필요한 공구는 비교적 간단하다.- 리저버를 고정하는 볼트를 탈거하기 위한 10mm 소켓 및 렌치
- 폐 파워 스티어링 오일을 제거할 오일펌프나 주사기 및 투명호스, 깡통이나 폐오일 받을 빈 페트병등
- 롱로우즈(클램프 제거 용도)
서지탱크 교환 및 보충
서지탱크는 부동액 리저버인데 스파크등의 GM차량등에서는 라지에이터의 냉각수 캡이 함께 서지탱크에 붙어 있는 형태이다. 보통의 현대기아차의 라지에이터에 압력 캡이 없을 뿐 역할은 동일하다.
(작업차량의 교환할 서지탱크의 모습)
(원안의 10mm 볼트로 고정되어 있다)
교환전 상태를 살펴보았는데 부동액이 거의 남아 있지 않은 상태로 더 운행하게 되면 엔진 냉각이 되지 않으므로 엔진과열로 운행을 제대로 하기 힘든 상태이다.
(인렛과 아웃렛 호스를 탈거한 서지 탱크)
서지탱크와 파워스티어링을 동시에 고정하는 10mm 볼트 2개를 탈거하고 상단의 서지탱크 고정 볼트 2개도 탈거한 후
서지탱크의 옆면과 아래에 연결되어 있는 호스를 탈거하기 위해 클램프를 롱로우즈등으로 잡고 호스를 좌우로 돌려 빼준다. 부동액이 없는상태라 별도로 서지탱크안의 부동액을 제거하지는 않았다.
하단(아웃렛)의 호스내부에 서지탱크의 플라스틱 소재의 연결대가 부져져서 호스 내부에 고착된 상태로 드라이버등으로 이물질을 제거하였다. 스파크의 서지탱크가 쉽게 크랙이 가는 이유가 고열의 냉각수가 순환하면서 쉽게 열화되기 때문으로 일정한 주기가 되면 교환해주는것이 제일 좋은 방법일듯 하다.
(바로 아래 고정볼트 2개로 함께 고정되는 파워 스티어링 리저버)
(구품과 신품의 서지탱크)
(상단의 2곳의 인렛 호스 연결부와 하단의 아웃렛 호스 연결부가 있다)
(서지 탱크 교환 완료)
서지탱크 캡은 서지탱크에 포함되어 있는것이 아니고 별도로 구매하거나 구품에서 캡만 사용한다. 작업에서는 캡은 구품을 재사용 하였다.
파워스티어링 리저버 및 오일 교환
다음은 파워 스티어링 리저버와 오일을 교환하는 데 작업 시 잠시 운행할 일이 있어 약간의 시간 간격으로 파워스티어링 리저버를 교환하였다. 파워 스티어링 오일의 교환은 정비소에 가면 순환식으로 파워스티어링 오일을 교환하는게 좋은데 교환하면서 오일펌프나 인, 아웃렛 호스등도 낡게되면 함께 교환해주는 것도 좋다. 이러한 순환 장비가 없는 자가 정비이므로 리저버의 기존의 오일을 모두 제거하면서 리저버 인렛의 호스는 폐유통에 연결하고 오일펌프가 순환하면 리저버에 계속해서 오일을 채워가면서 완전하지는 않지만 순환식을 흉내낸 방법으로 교환하였다.
경험 상 이렇게 하는 것이 오일의 양을 최대한으로 줄이면서 효과적으로 교환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이 방법은 핸들을 좌우로 돌리는 역할을 하는 사람과 아웃렛 호스로 계속해서 오일을 공급하기 위해 리저버에 오일을 채워 줄 사람이 동시에 작업해야 하므로 2명이 작업하는 것이 좋다.
(리저버의 폐유 제거)
(주사기와 투명관을 이용하여 석션한다)
(교환할 파워스티어링 리저버)
(옆면의 2개의 인렛 호스를 제거한다)
(리저버와 연결되어 있으므로 고정볼트 제거 후 위로 올려 분리한다)
(구품 파워스티어링 리저버)
(하단의 아웃렛 호스 탈거)
호스에서 흐르는 폐유로 인하여 주변에 헝겊을 깔아 주었는데 사진을 찍기 위해 잠시 치워노았다. 작업시에는 하단의 폐유가 많이 흐르므로 주의한다.
(하단 아웃렛 호스 탈거)
(오일 교환 준비)
신품 리저버를 하단의 아웃렛 호스만 연결한 상태에서 인렛 호스는 빈 페트병등으로(500ml정도가 적당할듯) 순환되는 오일을 받을 준비를 하고 깔대기등으로 입구에 신유를 주입한 준비를 한다.
우선 시동을 끈 상태에서 준비한 주사기나 오일펌프로 리저버에 있는 폐유를 가능한 깨끗하게 비운다. 최대한 폐유를 비우고 리저버의 인렛 호스를 클램프를 제거한 후 탈거한다. 탈거한 호스는 깡통이나 폐유를 받을 통에 받혀두고 펌프가 순환 시 폐유를 받을 준비를 한다.
준비가 되었다면 작업자 1인이 운전석에서 시동을 걸고 좌우로 끝까지 핸들을 돌려 오일펌프 내 오일이 순환되게 하고 리저버에 오일이 바닥이 보이지 않도록 계속해서 오일을 조금씩 부어주는 작업자가 동시에 작업한다.
생각보다 오일 순환이 빠르기 때문에 오일이 끊김 없이 아웃렛 호스로 들어가서 순환하는것이 포인트 이므로 작업자들의 호흡이 중요하다.
충분한 오일량이면 계속해서 같은 방법으로 빼주면 좋지만 구매한 파워오일이 1L이므로 어느 정도 순환되어 리저버를 채울 만큼 남았다면 시동을 끄고 순환을 정지한 후 아웃렛 호스도 인렛 호스와 마찬가지로 클램프 제거 후 신품 리저버에 결합하여 교환해준다.
교환한 리저버의 오일 색상은 신품과 같지는 않지만 기존의 폐 오일보다는 훨씬 깨끗하고 색상도 진한 붉은색을 보인다.
아웃렛, 인렛 호스를 연결하고 클래프를 원위치에 채결한 후 고정 볼트는 아직 체결하지 않고 서지 탱크를 교환 후 체결한다.
하루 이틀 운행해 보고 다시 냉각수의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신품에 장착한 호스등에서 누수가 되지 않는지 점검하고 필요하다면 낮아진 수위를 부동액이나 증류수를 채워 보충해준다. 작업차량의 경우 2L를 전부 보충해 주고도 증류수를 500ml 정도 보충해 주었다. 그 만큼 부동액이 많이 없던 상태였다.
(교환 후 계기판)
교환 전 오일경고등이 들어와 있었는데 사라졌다. 스파크의 경우 냉각수 온도 게이지가 별도로 없기 때문에 냉각수의 부족을 알수 없지만 부족하거나 이상이 생겼을 때 오일 경고등이 점등 된다.
교환 후
지인은 차량의 관리에 신경 쓰지 않는 타입이라 교환 전 상태로 더 운행하였다면 큰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커보인다. 다행히 정상적인 상태로 교환하여 다행인데 정비소에서 왜 부동액만 보충해 주었는지 잘 이해가 가지 않았다. 어째든 신품으로 부품을 교환하는것 만으로도 무언가 새로운 느낌이 나서 좋다. 또 파워 스티어링 오일은 교환 후 좀 더 부드럽게 핸들링 되는 느낌이라고 한다.
부동액은 사실 뭐 관리하지 않아도 되는 것으로 여기는 운행자가 많지만 안전관 관련된 중요한 부분이므로 자가 정비를 하지 않더라도 부동액의 상태나 누수 정도는 확인하는 것이 좋을 듯 하며 자가 정비자라면 난이도가 낮은 정비이므로 문제가 있다면 쉽게 교환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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