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YF쏘나타 엔진 & 미션 마운트(Engine & Transmission Mount) 교환 본문

자동차/자가정비

YF쏘나타 엔진 & 미션 마운트(Engine & Transmission Mount) 교환

둘리 아빠

소위 미미라고 불리우는 엔진 마운트, 트랜스미션 마운트를 교환하였다.

냉간 시 크지는 않지만 잔진동이 예전보다 많이 생겼고 출고 후 아직까지 교환하지 않았기에 교환 시기가 된듯하였다.

마운트 교환을 간단하게 체크하는 방법은 자동변속기의 경우 기어를 N - D 에 놓고 진동의 차이를 비교해보는 것이다. 마운트의 교환 시기가 되면 N과 D 사이의 진동차가 심하게 느껴진다.

 

원칙적으로 엔진마운트, 미션마운트, 전후 롤 스토퍼 모두 교환하는것이 좋지만 엔진마운트와 트랜스미션 마운트 그리고 프론트 롤 스토퍼만 교환(이전 선 교환)한다. 리어 스토퍼는 리프트로 충분히 올려야 하부의 작업공간이 나오기 때문에 리프트없이 자가교환이 무척이나 까다롭기 때문이다.

 

 

 

교환 부품

 

YF쏘나타는 초장기 모델인경우 마운트 2개와 2개의 롤 스토퍼가, 2012년식부터는 롤 스토퍼가 1개들어가는 구조로 바뀌었다. 2010년식인 YF쏘나타라 아래와 같은 부품을 구매해야 한다. 또한 트랜스미션 마운트도 2012년식 이후 모델은 구조와 모양이 바뀌었으므로 부품을 꼭 확인하여야 한다.

 

 

218103R400 브라케트 어셈블리-엔진 마운팅 BRACKET ASSY-ENGINE MTG 38,940원 (개선품)

218303S200 브라켓 어셈블리-트랜스미션 마운팅 BRACKET ASSY-TRANSMISSION MTG 37,840원

 

219303S050 브라켓 어셈블리-롤 스토퍼,뒤 BRACKET ASSY-ROLL STOPPER,RR 23,980원

 

엔진 및 미션마운트 비용이 7.6만원 정도인데 외산차에 비해 국산차의 좋은점이 이런 가격적인 면이 아닐까 한다.

 

 

(순정품 엔진마운트 박스와 포장)

 

 

(엔진마운트 정면)

 

 

(엔진 마운트는 총 3개의 볼트로 채결된다)

 

 

(엔진마운트 밑면)

 

엔진마운트는 초기모델 제품을 개선한 개선품이라고 한다. 어느부분이 어떻게 개선되어 있는지는 알수 없지만 마운트를 구성하고 있는 고무부분의 재질과 안을 채우고 있는 부분이 개선되었을 것이라고 추측해 본다. 밑부분의 고무는 생각보다 말랑한 재질로 손으로 누르면 마치 고무풍선처럼 탄력있게 움직인다.

 

 

(미션마운트 포장박스)

 

 

(박스 개봉 후 비닐포장된 미션마운트)

 

 

(미션마운트 윗면)

 

 

(미션마운트 측면)

 

 

(미션마운트 옆면)

 

 

(미션마운트 반대쪽 측면 - 차체 정면에서 보면 이 형태로 장착되게 된다)

 

 

(미션마운트 밑면 - 총 4개의 볼트로 체결되는것을 짐작할 수 있다)

 

 

 

필요 공구

 

교환 작업을 위해 공구를 살펴본다.

 

엔진과 미션을 올려주기 위한 잭, 10㎜, 14, 17 소켓 및 렌치, 토크렌치

임팩렌치(옵션), 옵셋 렌치, 클램프 제거를 위한 롱로우즈등

 

 

 

규정 체결 토크

 

 

 

(정비매뉴얼 참조 - 체결토크)

 

본격적으로 교환 하기전에 하부 언더커버를 10볼트 4개와 플라스틱 나사고정핀 좌우 2개를 풀어 탈거한 후 엔진이 처지지 않게 엔진하단에 잭을 받혀주어야 한다. 작업시 잭(사다리잭 가능)으로 두꺼운 고무판등을 대고 오일팬에 받혀주었다. 초기형 YF쏘나타는 전 롤스토퍼가 있어서마운트 탈거 시 엔진이 크게 내려오지 않지만 안전을 위해 받혀준다. 주의할것은 오일팬에 받히면 엔진무게에 의해 오일팬이 찌그러지거나 파손될 수 있으니 오일팬의 옆면 즉 A/C컴프레셔브라켓 부분을 받혀주거나 두꺼운 고무(리프팅용)등으로 받혀두어 하중을 분산시키는 것이 좋다.

또, 오일팬에 받힐때는 오일팬 중앙에 받히지 말고 팬의 접히는 부분을 길게 받혀준다.

 

 

 

엔진마운트 교환

 

- 엔진마운트 탈거

교환을 위해 작업공간을 확보해야 한다. 부동액 리저버를 10 볼트 2개를 풀어 적당한 위치에 놓는다.

 

 

(교환전 엔진마운트)

 

 

 

(부동액 리저버 탈거 후 공간확보를 위해 앞쪽등에 놓는다)

 

파워스트어링 고압호스도 거추장 스럽기는 한데 굳이 탈거할 필요는 없고 리저버만 10㎜ 볼트 3개를 풀어 옆쪽에 놓는다.

 

 

(파워스티어링 리저버 탈거 후 공간 확보)

 

 

(엔진 마운트 공간확보 후 작업, 원안은 브라켓 탈거 볼트 및 너트)

 

공간확보가 되었으면 마운트 탈거를 시작한다. 맨위쪽에 장착된 진동 댐퍼는 브라켓에 붙어있기 때문에 탈거하지 않아도 된다. 우선 엔진과 마운트를 연결하는 브라켓을 탈거해야 하는데 탈거는 17㎜ 소켓과 연결대를 이용하여 볼트 1개 너트 3개를 탈거하면 된다. (작업시 충전 임팩렌치를 사용하였다)

 

브라켓을 탈거한 후 엔진마운트의 좌우 및 중앙의 볼트를 14㎜ 소켓과 연결대를 이용하여 탈거하면 엔진 마운트를 탈거할 수 있다.

 

 

(마운트 볼트 탈거)

 

참고 : 브라켓에 붙어있는것은 댐퍼인데 출고시 달려있던 순정품(218233S000)이다. 동일차종 연식인데도 붙어있지 않은 차량도 있다.

 

 

(브라켓과 엔진마운트 탈거 완료)

 

엔진 마운트 교환외에 V밸트 교환이나 풀리, 텐셔너 교환시 이렇게 탈거하고 작업하면 작업공간이 확보되어 작업하기가 훨씬 수월하게 된다.

 

 

(탈거 후 모습, 엔진서포트 브라켓은 탈거하지 않는다)

 

탈거 한 김에 신품 장착 전 엔진서포트 브라켓 주변과 엔진마운트를 장착할 주변등을 깨끗이 닦아준다. 탈거했던 브라켓, 볼트와 너트도 재사용 할것이므로 녹이 있으면 제거하고 방청제등으로 세척하여 사용한다.

 

 

(구품 엔진마운트와 엔진마운팅 브라켓)

 

 

 

(구품과 신품 엔진 마운트 비교)

 

- 엔진마운트 장착

신품 엔진마운트를 볼트자리에 맞추어 가체결을 한다. 엔진브라켓까지 가체결 후 규정토크로 엔진마운트 부분의 볼트와 블라켓의 볼트 및 중앙의 너트를 체결한다. 규정토크에 맟추어 토크렌치로 체결한 후 받치고 있던 잭을 서서히 내려보고 다시 규정토크를 확인하여 체결한다.

공간확보를 위해 탈거했던 부동액 리저버등도 체결하고 정리하고 마무리 한다.

 

 

(엔진마운트 장착 및 가체결)

 

참고 : 엔진마운트의 노란스티커 아래에 보이는 구멍은 부동액 리저버의 고정볼트가 삽입되는 지점이다.

 

 

(브라켓 체결 후 토크렌치로 규정토크 체결)

 

볼트 및 너트 체결시 절대 임팩등은 사용하지 않는다. 특히 엔진 부분의 볼트나 너트는 우선 손으로 최대한 돌려 체결한 후 수공구를 사용하고 토크렌치를 사용한다. 알루미늄합금으로 이루어진 엔진부분에 전동공구등을 이용하면 나사산이 망가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신품 엔진 마운트 창착 완료)

 

 

(브라켓의 체결된 볼트 및 너트)

 

 

 

(파워스티어링 리저버 및 부동액 리저버 장착, 교환 완료)

 

 

(구품 엔진 마운트)

 

 

(구품 엔진마운트 바닥면, 미세균열과 형태가 변형되어 있다)

 

사진이 많아서 그렇지 엔진마운트 교환은 아주 쉬운편이다. 엔진마운트 교환시간은 대략 1시간정도 소요되었다.(준비 시간 포함)

 

 

 

트랜스미션 마운트 교환

 

엔진마운트에 비하여 교환이 어려운건 아니지만 공간확보를 위해 주변 탈거 부품들이 많다. 배터리는 물론이고 ECU도 탈거해야 하므로 마운트보다도 탈거부품에 더 신경을 써야 한다.

 

 

(트랜스미션 마운트 작업을 위해 탈거해야 할 부픔들)

 

엔진마운트와 마찬가지로 작업전 잭으로 자체를 올리고 언더커버를 탈거한 상태에서 이번에는 트랜스미션쪽에 잭을 받혀둔다. 미션오일팬이 불안하다면 엔진오일팬과 미션오일팬 사이의 미션하부에 받혀두는것도 좋다.

 

 

(미션 지지를 위한 사다리잭 거치)

 

잭으로 지지하면 본격적인 미션마운트 교환 작업을 시작한다.

2개의 나사고정핀을 풀어 에어클리너 어셈블리와 연결된 에어덕트를 탈거하고 배터리 단자를 제거한 후 배터리 트레이 볼트를 풀어 배터리도 탈거한다. 배터리 탈거 후 에어클리너 어셈블리도 2개의 볼트를 풀고 스로틀바디와 연결된 호스와 브리더 호스등도 클램프를 제거하여 탈거 한다. 

 

 

(에어클리너 어셈블리를 제거하기 위해 연결된 스로틀 바디 클램프 탈거)

 

 

(스로틀바디로 이물질등이 들어가지 않도록 라텍스 장갑등으로 막아둔다)

 

 

(브리더 호스와 에어흡기 호스도 클램프를 제거하고 분리한다)

 

 

(브리더 호스 클램프 탈거하고 에어클리너 어셈블리 탈거)

 

 

(배터리 탈거 후 트레이)

 

배터리 트레이 앞의 12㎜ 볼트를 풀어 배터리 마운팅 브라켓과 함께 탈거하고 배터리의 (-)단자 및 (+)단자를 탈거한 후 배터리를 꺼낸다.

배터리 트레이는 12㎜ 볼트 4개가 바닥에 있으므로 풀어 배터리 트레이를 탈거한다. 받침 하단 왼쪽에 커낵터가 있으므로 탈거하고 트레이을 탈거한다.

 

 

(배터리 트레이 뒤쪽 에어클리너 어셈블리 탈거)

 

ECU를 탈거하기 위해 상부의 ECU 커넥터를 제껴서 커넥터를 제거하고 하부의 볼트를 풀어 ECU브라켓과 ECU를 탈거한다. 탈거 시 떨어져 충격을 주지 않도록 조심해서 탈거 및 보관한다.

 

 

(ECU를 탈거해야 미션마운트를 교환할 수 있다)

 

뒷쪽에 리어 롤스토퍼와 하이드로닉 어셈블리도 보인다. 하단에는 인히비터 스위치와 왼쪽에는 작년에 냉각계통의 주요부품들을 교환했을때 교환한 부동액 인렛, 아웃렛 호스도 보인다. 이런 부품을 교환하거나 진단할 경우 이렇게 탈거해야 한다.

 

 

(ECU는 커넥터 탈거 후 브라켓과 볼트를 풀어 분리할 수 있으나 커넥터만 제거하고 브라켓과 분리하지 않고 같이 탈거해도 된다)

 

 

(ECU 커넥터 탈거)

 

 

(배터리 와이어링 어셈블리도 볼트를 풀어 탈거하여 ECU제거를 위한 공간확보를 한다)

 

ECU브라켓을 탈거하면 미션마운트를 탈거할 수 있는 공간이 확보되고 브라켓 볼트와 너트를 제거한 후 마운트의 볼트를 제거하여 탈거한다.

 

 

(교환하고자 하는 미션마운트 전체가 보인다)

 

교환은 미션브라켓도 탈거하는 방법도 있지만 굳이 미션브라켓을 탈거하지 않고 마운트만 교환 가능하므로 브라켓은 탈거하지 않았다. 다만 브라켓을 탈거하지 않는 방법으로 교환시 마운트 하단의 볼트 2개는 소켓으로는 어렵고 옵셋렌치등으로 탈부착해야 한다.

 

 

(관통볼트 탈거)

 

관통볼트 탈거는 17㎜ 육각볼트로 수공구도 좋고 임팩렌치등으로 풀어도 괜찮다. 관통볼트는 너트와 연결된것이 아니라 브라켓에 너트모양으로 붙어있는 형태이기 때문에 볼트만 탈거하면 된다.

 

 

 

미션마운트의 위쪽과 아래쪽에 있는 14 육각볼트를 모두 풀어 구품 마운트를 탈거한다.

 

 

(엔진마운트 교환과 마찬가지로 탈거 후 브라켓등 주변을 청소해준다)

 

 

(구품과 신품 미션 마운트)

 

신품 브라켓을 볼트홀과 핀위치에 맞도록 조정하여 가체결한 후 브라켓과 관통볼트도 연결하여 가 체결한다.

 

 

(미션 브라켓 신품을 자리 맞추어 결합한 상태)

 

 

(신품 장착, 볼트 체결 전)

 

신품을 장착하면 관통볼트의 구멍 위치가 맞지 않는다. 구품은 운행하면서 점차적으로 고무부분이 눌리고 경화되어 높이가 낮아지게 된다. 따라서 신품을 장착하고 볼트 4개를 손으로 가체결한 후 받쳐두었던 잭을 조금씩 올려 관동볼트 위치를 맞추어야 한다. 

 

 

(관통볼트 체결)

 

마운트의 볼트를 손으로 가체결 후 관통볼트를 체결한다. 삽입구멍의 위치가 틀리면 잭을 올려 위치를 맞춘 후 관통볼트를 체결한다.

 

 

(브라켓 관통볼트의 뒷면은 너트가 브라켓에 붙어있는 형태로 있다)

 

미션이 내려가거나 올라가 있다면 받쳐두었던 잭을 조정하여 관통볼트를 체결할 수 있도록 맞추고 규정토그로 체결하여 고정한다. 마운트의 볼트도 규정토크로 각각 체결하면 교환이 완료된다.

 

 

(토크렌치를 이용한 17 관통볼트 체결)

 

관통볼트를 체결하였다면 가체결한 미션마운트의 4개 볼트를 규정토크로 체결해 준다. 관통볼트는 95Nm, 미션마운트 볼트는 65Nm의 규정토크로 각각 체결하였다. 미션마운트 하단의 고정 볼트는 토크렌치를 사용하기 어렵기 때문에(미션브라켓을 탈거 하지 않는 방법사용) 옵셋 렌치로 힘껏 조여주었다.(탈거시 토크를 가늠하여 체결)

 

 

(장착 후 주변의 먼지나 오염된 부품들도 청소해준다)

 

 

(신품 미션마운트 장착 완료)

 

장착했다면 아래 받쳐두었던 잭을 제거하고 탈거부품들을 조립하기 전에 다시 한번 관통볼트 및 마운트 볼트의 규정토크를 확인하여 점검한 후 탈거했던 ECU등의 부품들을 탈거의 역순으로 재 조립한다.

 

 

(구품 미션마운트 - 안쪽 고무부분이 신품에 비해 많이 눌려져 있다)

 

교환한 구품 트랜스미션 마운트의 상태는 예상했던대로 좋지 않았다. 여러부분 녹이 있고 고무는 크랙이 있고 경화되어 딱딱해진 상태였으며 간격은 넓어져 있었다.

 

 

 

(경화되어 미세크랙이 생긴 구품)

 

 

(구품 트랜스미션 마운트의 고무는 딱딱하게 경화되었다)

 

트랜스미션 마운트 교환 작업은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되었는데 탈거 부품도 여러개 있고 사진도 찍고 주변도 청소하고 하느라 시간이 제법 소요되었다. 여담이지만 구조가 변경된 2012년식 이후 YF쏘나타의 트랜스 미션 마운트는 관통볼트(2개)를 운전석쪽 휠을 탈거하여 옆쪽에서 체결하는 형태라 더 시간이 소요될듯 하다. 현대기아차의 마운트는 이와 유사한구조가 대부분이라 차종이 달라도 교환 방법은 크게 다르지 않다.

 

 

 

교환 후 운행

 

지난 번 교환한 프론트 롤스토퍼에 대한 효과는 그다지 효과가 있는지 크게 느끼지 못했다. 고속도로의 램프에서의 운행에서도 크게 달라진것 없이 불편한 소리라든가 불안한 느낌은 들지 않았으니 만족한 편이였는데 마운팅교환은 체감에 있어서 정차시 P위치나 D위치에서의 진동은 물론 운행중의 진동에 있어서도 크게 되었다고 몸으로 느껴질 만큼 효과가 좋았다. 쇽업서버나 스태빌라이저의 링크와 부싱, 로워, 어퍼암등의 부싱도 차량 소음에 원인이 있을 수 있으나 예전보다 진동이 많아졌다고 느끼거나 연식이 제법 되었다면 엔진 및 트랜스미션 마운트의 교환은 권장할 만한 교환라고 생각한다. 자가정비가 아니더라도 비교적 적은 비용으로 조금 과장하면 마치 새차를 인수받고 처음 운행하는 느낌을 가질 수 있을 것 이다.

 

 


 

 

작업난이도 : ★★★☆☆

 

Date : 2018년 05월 14일

 

[댓글달기] Cli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