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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자가정비

뉴스포티지 브레이크 호스(Brake Hose) 교환

둘리 아빠


뉴스포티지(KM) Brake Hose 교환

얼마전 지인의 뉴스포티지 쇽업서버를 교환하면서 프론트 조수석쪽 브레이크 호스가 불룩하게 튀어나온것을 발견하였다. 연식이 오래되다 보니 브레이크 호스가 낡아 브레이크액 압력에 의해 약해지면서 부풀어 오르는 현상이다. 브레이크는 자동차 안전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 바로 교환을 하기로 하였다. 쇽업서버 교환을 하지 않았다면 발견하지 못하였을것이고 자칫 큰 사고가 났을 수도 있으니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자가정비를 하면서 단순교환도 재미있는 일이고 이번일과 같이 자가 정비를 하다가 중요한 부분의 결함등을 발견하기도 하는데 항상 작업과 관계없는 부분이라도 살펴보고 예방정비를 하는것도 매우 중요하다.


(쇽업서버 교환시 발견한 브레이크 호스 이상)


사진과 같이 브레이크 호스가 부풀어 올라와 있어 유압에 의해 작동되는 브레이크 특성상 언제 파손될지 모르는 상황이다.


(쇽업서버 작업시 브레이크 호스 이상 발견)


브레이크 호스 교환은 단순하게 보여도 여러 작업들이 복합적으로 해결해야 하며 안전과 관련되기 때문에 신중하게 해야할 작업이다. 또 브레이크 호스 교환 후 브레이크액의 공기빼기 작업등을 해야 필히 해야한다.


순정부품

  • 587322E000 호스-브레이크 프론트,우측 6,490원



호스는 구품과 신품의 외관상 차이가 있는데 구품은 상단에 와이어링이 되어 있는데 반하여 신품은 와이어링이 없는 차이가 있다. 사실 브레이크 관련한 부품은 폐차까지 이상이 없어야 하는데 어떠한 이유에서인지 그렇지 못한듯 하다. 어째든 신품은 개선품이라고 하니 호스내부의 강화등이 이루어지지 않았을까? 어째든 폐차시까지는 이상없으리라 생각된다.


  • 587262F000 볼트-호스 커넥팅 1개 500원

(호스커넥팅 볼트는 많은 현대, 기아차에 공통으로 사용되는 부품이다. YF쏘나타에도 동일품번이 사용된다)


  • 1751210000 가스켓 2개 (1Set) 400원


커넥팅볼트는 구품이 괜찮다면 재사용해도 되지만 가스켓은 교환시 무조건 교환한다. 일반 정비소등에서 교환시 이 가스켓을 교환하는 경우는 드물다. 하지만 차량에서 사용하는 가스켓은 소모품이기 때문에 교환시 혹은 탈거시 교환하는것은 필수적이다.



보충할 브레이크액은 DOT4의 GM제품을 선택하였다. 뉴스포티지 출고시에는 DOT3로 출고되는데 DOT3와 DOT4는 끊는점의 차이가 있을뿐 크게 다르지 않고 DOT4가 끊는점이 높아 현재는 DOT4를 많이 사용한다. 혼합되기는 하겠지만 크게 문제는 없다고 한다.




필요 공구 및 재료

  • 휠 탈거를 위한 21 소켓 및 소켓렌치, 임팩렌치, 토크렌치

  • 브레이크 고정나사 탈거 및 체결을 위한 12 소켓

  • 브레이크 호스 클램프 탈거를 위한 롱노우즈와 고정을 위한 바이스 플라이어

  • 브레이크 호스 연결 볼트 및 너트를 탈거 및 체결을 위한 11 오픈엔드 렌치(플레어 렌치)

  • 블리드 스크류 조정을 위한 12 옵센렌치(오픈엔드 렌치)

  • 공기빼기 작업을 위한 내경 6 투명 호스, 플라스틱병등


규정 토크

  • 브레이크 튜브 너트 : 12~16㎚

  • 블리더 스크류 : 7~13


교환 작업

1. 잭으로 차량을 올려 휠을 탈거한다.

안전에 유의해서 잭과 잭 스탠드를 차체에 설치한다.


2. 구품 탈거

마스터실린더에서 프론트 브레이크와 연결된 튜브(차체의 브레이크 파이프) 와 구품 브레이크 호스와 연결 너트를 풀었다가 손으로 다시 잠가준다. 마지막에 신품과 결합시 신속하게 체결하기 위함이다. 고정 클램프는 제거한 상태로 둔다.


(구품 브레이크 호스 상단 부)


(캘리퍼와 연결된 브레이크 호스 하단부)


(탈거전 방청제 도포후 상단은 렌치로 풀었다가 손으로 다시 체결해놓는다)


(롱노우즈로 클램프 제거)


3. 호스클램프를 롱로우즈등으로 잡아 빼서 구품 브레이크 호스와 분리하고 신품에 클램프를 끼어 다시 고정시킨다.


(중간 쇽업서버와 연결되어 있는 클램프 탈거)


4. 브레이크액이 누수를 방지하기 위해 바이스등으로 구품의 호스를 체결한다.

다만 구품이라 교환 후 버릴 호스이기 때문에 바이스등으로 물려놓는것이므로 신품 호스에는 절대 물리지 않는다. 브레이크 호스도 LPG연료호스와 비슷한 구조로 꺽기게 되면 사용하지 못한다. 이후 캘리퍼쪽 호스커넥팅 볼트를 풀어 놓고 커넥팅볼트의 가스켓(와셔)와 캘리퍼에 붙어있는 가스켓(와셔)를 제거한다.

신품 브레이크 호스를 신품 가스켓을 결합하여 호스커넥팅 볼트를 체결한다.


(브레이크액이 누유방지를 위해 바이스로 고정해 둔다)


(캘리퍼와 연결된 호스하단 부)


(교환전 신품을 구품과 모양, 위치등을 비교하면 도움이 된다)


(호스커넥팅 볼트 탈거)


호스커넥팅 볼트를 탈거하면 캘리퍼 안쪽과 볼트에 가스켓이 있으니 일자드라이버등으로 빼준다.


(볼트와 캘리퍼에 있는 가스켓을 제거한다)


(구품 호스 커넥팅 볼트와 가스켓)


(신품 호스 커넥팅 볼트와 가스켓 결합)


(중간의 호스 클램프는 손으로 약간 고정 후 고무망치로 톡톡 쳐주어 고정시킨다)


5. 브레이크 파이프와 신품 브레이크 호스를 체결할 차례인데 너트를 제거하면 브레이크액이 흐르므로 가능한 신속하게 체결한다.

오픈렌치나 플레어렌치 12를 사용하여 너트를 탈거한 후 신품 브레이크 호스를 체결하고 분리하였던 클램프를 결합하면 교환 작업은 완료된다.


(교환 완료된 브레이크 호스)


(구품 브레이크 호스와 브라켓 호스커넥팅 볼트, 가스켓)


(구품의 부풀은 호스)


구품 호스의 부풀은 곳을 만져보니 손의 감감으로 느낄만큼 금방이라도 터질듯 하게 얇아져 있었다.


6. 교환작업 완료후 신품브레이크 호스의 공기빼기 작업을 해야 한다.

우선 브레이크 리저버에 브레이크액이 채워져 있는지 확인 후 모자르면 가득채워준다.(브레이크액을 비중계등으로 측정하여 교환할 필요가 있다면 이번 기회에 교환하는 것도 좋다)


(비중계 측정, 상태는 양호한 편이었다)


공기빼기 작업은 사진과 같은 투명한 플라스틱병에 구품 브레이크액을 적당히 채우고 뚜껑에 구멍을 뚫어 투명호스를 통과시킨다. 투명호스는 끝은 폐 브레이크에 담거두고 다른한쪽은 캘리퍼의 블리드 스크류 캡 탈거 후 블리드 스크류에 연결한다.

블리더 스크류의 너트를 조금 풀어 브레이크액이 중력에 의해 새어나오도록 한다. 공기방울을 포함한 브레이크액이 투명호스를 따라 흘러내리는지 확인하고 브레이크 패달을 천천히 깊게 밟아(수차례 반복) 브레이크액 교환시와 같은 방법으로 공기빼기 작업을 한다.


(공기빼기 작업 준비)


(플라스틱 병을 활용한 역류방지)


(하부로 공기가 올라온다)


공기빼기작업의 핵심은 플라스틱병의 오일에 투명호스가 잠기도록 놓는것이다. 이렇게 하면 기압차에 의해 공기는 빠지게 되고 오일은 역류하지 않게 된다. 이전에 구입한 공기빼기를 위한 공구가 있지만 이렇게 하는것이 더 편리하면서도 안전하다. 신품 브레이크호스에 있던 공기들이 빠져나가면서 브레이크액 리저버의 브레이크액이 호스를 채우게 된다. 에어작업 후 리저버에 브레이크액이 줄어들게 되므로 MIN - MAX사이에 오도록 보충하는것도 잊지 않는다. 


(투명호스에 공기방울과 브레이크액이 흐른다)


브레이크액이 어느정도 빠졌으면 블리드 스크류를 완전히 체결하고 캡을 장착한다. 빠진 브레이크액을 리저버에 채워준다.

브레이크 호스 교환 작업도 중요하지만 작업 후 공기빼기 작업은 매우 중요하므로 반드시 과정을 거쳐 에어를 빼주어야 한다.

주행전 시동을 걸고 브레이크를 수십차례 밟아주어 브레이크가 작동하는지 테스트 후 주행한다.

(이번 교환시 브레이크액도 충분히 있고 해서 나머지 프론트와 리어양쪽의 브레이크액을 교환해주었다.)


(완료된 신품 브레이크 호스 하단)


(완료된 신품 브레이크 호스 상단)


(완료된 신품 브레이크 호스 중간 클램프)


(브레이크 호스 교환 완료)


이번 작업은 쇽업서버 교환 작업시 발견한 브레이크 호스 부풀림으로 긴급하게 작업하였는데 반대쪽도 교환하지 않았다면 노후된 호스는 육안으로 나타나진 않지만 비슷할것이라 생각되었기 때문에 추후에 이번에 교환하지 않은 반대쪽과 리어 양쪽 모두 교환을 해야 할듯 하다.


차량에 있어서 안전이 제일 중요하기 때문에 외관손상등은 시간적, 경제적여유가 있을때 천천히 수리하여도 관계없지만 브레이크나 에어백등의 안전과 관련된 사항은 발견되면 즉시, 또 발견하기 전에 예방정비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작업난이도 : ★★★☆☆

Date : 2018년 05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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