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앞유리 간단 복원

몇년전 고속화도로를 운행하다가 어딘가에서 튀어온 돌에 전면유리에 약간의 크랙이 생겼었다. 게으름으로 그냥저냥 운행하였다가 크랙이 점점커지는것 같아 시험삼아 유리복원을 하기로 했다.

작업에 필요한 재료와 공구

- 유리복원 키트

- 소독용 알코올이나 세정제등

복원키트에 필요한 재료와 커터칼등이 들어 있기 때문에 별다른 재료나 공구는 필요하지 않으며 작업전후로 유리를 깨끗이 닦을 세정제와 수건정도가 필요하다. 또 크랙이 깨끗하게 깨지지 않은 부분은 핀이나 목공용 그라인더등이 있으면 좋지만 없어도 작업은 가능하다.

(오픈마켓에서 구매한 차량용 유리복원제)

인터넷에 몇가지 종류의 유리복원제가 판매되는데 아래와 같은 유리복원제를 구매했다. 몇가지 복원방식에 따라 작업 방법이 약간씩 다르지만 기본적인 원리는 동일하다.

(유리복원제 내용물)

유리복원제 제품 뒷면에는 간단한 안내가 프린팅되어 있으며 내용물에는 블럭 칼과 경화제, 압축기 폴리에스테스필름(셀로판지) 사용설명서가 들어있으므로 별다른 공구등이 필요없으나 오염된 유리를 깨끗이 닦기 위해 세정제(알코올을 사용했다)와 걸레가 있으면 된다.

(유리복원제외에 알코올 준비)

복원 작업

작업은 자외선이 강한시기에 하는것이 좋은데 복원제가 햇빛에 의해 경화되기 때문이기 때문이다.

(크랙 확인)

크랙이 한군데가 아니고 여러군데 크고 작게 있다 큰게 대체로 1.5~2cm 정도..

(가장 큰 크랙)

작업하기 전에 작업부분을 알코올로 깨끗이 닦는다. 핸드 그라인더(로터리툴)가 있다면 크랙부위를 좀 다듬어주면 좋은데 없기 때문데 전자제품 조립시 사용하는 정밀드라이버등으로 깨진 조각등이 있으면 긁어낸다.

위치를 잡고 동봉된 압축발판을 위치하여 붙여주고 약품을 주입한후 압축시키면 작업은 끝나는 간단한 작업이다.

경화시킨 후 동봉된 면도칼로 약품이 흐른부분과 유리 표면에 맞추어 긁어 벗겨주면 완료된다.

(복원제 주입)

유리복원제의 원리는 깨진부분에 복원약제를 주입, 압축하여 경화하면 복원되는 단순한 원리이다..

(경화를 위한 대기)

복원 결과

작업 후 결과는 미세크랙까지 복원되지 못하고 자세히 보면 조금 표시가 난다. 충분히 경화된 후 나중에 재 시공을 하면 좀 더 나아지리라 생각된다. 만족도는 70%정도..

크게 크랙이 있거나 완전히 금이간것이 아니라면 가격대비 해볼만한 가치는 있는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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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17년 06월 1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