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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AT 500X 리어 브레이크 패드 교환 본문

자동차/자가정비

FIAT 500X 리어 브레이크 패드 교환

둘리 아빠

앞서 포스팅하였던 FIAT 500X 프론트 브레이크 패드 교환에 이어 리어 브레이크 패드의 교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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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AT 500X 프론트 브레이크 패드 교환

FIAT 500X 브레이크 패드  약 50,000km를 운행한 FIAT 500X(디젤)의 브레이크 패드를 교환하였다. 출고 후 최초 장착되었던 패드는 MOPAR 제조의 순정부품인데 확실한 제동력등의 장점이 있는 반면에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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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289634AA BRAKE PAD-SET REAR DISC BRAKE 브레이크 패드-세트 리어 디스크브레이크 336,100원

68263132AA BRAKE PAD-SET REAR DISC BRAKE 브레이크 패드-세트 리어 디스크브레이크

 

순정제품은 프론트와 마찬가지로 내 기준 저렴하지는 않다.(소비자가 이므로 프로모션등의 할인을 받게되면 좀 더 저렴한 가격에 구매가 가능하다) 

 

GP1917 리어 브레이크 패드 45,000원

 

프론트 브레이크 패드와 마찬가지로 하겐제품외에 상신브레이크에서 생산 판매하는 일반 Hi-Q제품도 있으나 역시 판매되는것을 확인하지 못했다.

 

SP1917 BRAKE PAD REAR DISC BRAKE 리어 브레이크 패드

 

(박스 패키징 전면)

 

(박스 오픈 후 포장 상태)

 

(박스 후면)

 

(박스 옆면)

 

프론트와 동일하게 JEEP 레니게이드용으로 기술되어 있다.

 

(비닐 패키징된 리어 브레이크 패드)

 

 

(패드 전체의 길이 약 115)

 

(패드 넓이 약 45)

 

(패드 심을 포함한 두께 약 17)

 

(패드심의 두께 약 6)

 

리어 브레이크 패드의 두께는 약 11㎜이며 프론트 브레이크 패드의 두께(약 14.5㎜)와 약간의 차이가 있다.

 

 

 

교환에 필요한 공구

 

프론트와 비교하면 조금 다른 규격의 공구를 사용하며 스캐너가 필요하다.

- EPB 해제를 위한 스캐너

- 휠 타이어 탈장착을 위한 17㎜ 육각 소켓 및 렌치, 토크렌치

- 캘리퍼 볼트의 탈장착을 위한 13㎜(또는 T40 Torx), 17㎜ 오픈엔드 렌치(또는 양구렌치)

- 나사 고정제, 고착 방지제, 철솔이나 그라인더 등 크리닝 도

- 브레이크 피스톤 압축을 위한 브레이크 피스톤 압축 전용공구(대체가능)

 

* 리어 브레이크의 경우 EPB 작동 해제를 위한 스캐너가 반드시 필요하다. 본 작업에서는 Multiecuscan과 CANtieCAR를 이용하였다.

 

 

 

차량 리프팅

 

차량 리프팅은 프론트 브레이크 패드 교환을 참조한다. 프론트와 비교하여 주의할 점은 리어의 리프팅 포인트는 주변에 언더 커버가 있기 때문에(공간이 좁아) 정확한 포인트에 잭 포인트를 맞추지 않으면 커버가 손상될 수 있다.

 

 

(리어쪽 잭 포인트)

 

(언더 커버의 손상 주의)

 

 

 

휠커버 및 휠타이어 탈거

 

프론트와 동일한 방법으로 휠 볼트를 풀고 휠 타이어를 탈거한다.
휠 타이어를 탈거한 후 EPB 교환모드를 적용하거나 교환모드를 적용하고 휠타이어를 탈거하든 순서는 관계없다.
 

(리어 좌측 휠 타이어)

 

(교환전 브레이크 시스템)

 

(드라이버등을 이용한 휠 커버 탈거)

 

(휠 커버 탈거)

 

(충전 임팩을 사용한 휠 볼트 탈거)

 

(탈거한 휠 커버 및 볼트)

 

(휠 타이어를 탈거한 후 모습)

 

휠 타이어를 탈거한 후 리어 브레이크 시스템을 살펴보면 프론트와는 다른 모습이다. 우선 브레이크 디스크는 솔리드 디스크로 프론트의 두겹의 디스크를 맞대어 놓은듯한 모습과 달리 얇은 한겹의 디스크이다. 고급차나 브레이킹이 중요한 스포츠카드에서는 전후륜 모두 벤틸레이티드 디스크를 쓰는 경우도 있지만 일반적으로는 주 구동축은 벤틸레이티드 디스크를 나머지는 솔리드 디스크를 사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리어 브레이크 시스템)

 

(EPB 시스템)

 

뒷쪽에는 EPB 시스템에 부착되어 있는데 액추에이터를 작동시키기 위한 전기 및 신호를 위한 커넥터도 볼 수 있다.

 

 

(솔리드 디스크를 사용한 리어 브레이크 시스템)

 

(캘리퍼 커버)

 

휠 타이어를 탈거 후에도 확인했지만 리어 브레이크 패드는 많이 마모되지 않아 두꺼운 편이였다. 따라서 구매한 신품 리어 브레이크 패드는 추후에 교환하기로 하고 패드를 탈거하여 분진 청소 후 재조립 하기로 하였다.

 

 

 

 

EPB 교환 모드 적용

 

최근에 출시되는 차량은 EPB를 적용하고 있기 때문에 브레이크 패드 교환시 반드시 EPB를 해제하여야 하며 강제적으로 피스톤을 압축하게 되면 EPB 구동모터(액추에이터)등에 손상이 생길 수 있다.(강제로 피스톤을 압축하기도 힘들다) 따라서 작업하기 전 EPB해제를 위한 진단기등이 없다면 정비 가능한 정비소에서 교환하도록 한다.

 

본 작업에서 사용한 진단기는 Multiecuscan으로 몇 차례 블러그에 소개 했었으니 참조한다.

 

(진단기 ODB2 단자에 장착)

 

ODB2 단자는 운전석쪽 하단 왼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진단기를 삽입한 후 연결한 노트북을 켜서 프로그램을 실행하여 준비한다.

 

(파킹 브레이크 잠김 상태)

 

파킹 브레이크 스위치가 잠긴 상태라면 파킹 브레이크 스위치를 아래로 눌러 파킹 브레이크를 해제한 상태로 놓는다.

 

(파킹 브레이크 잠김 해제)

 

(차량 모델 및 시스템 선택)

 

 

CANtieCAR 진단기를 OBD2 단자에 연결 후 평탄한 곳에서 Key On 상태에서 EPB 스위를 눌러 해제한 후 Multiecuscan을 실행한다. 차량과 시스템을 선택한 후 EPB maintenance mode를 선택하고 [실행] 버튼을 클릭하면 EPB 작동시 나는 소리와 함께 진행중임을 알려주는 메시지 박스가 나타나며 수초 후 maintenance mode가 적용이 된다. 

다시 Key Off 후 교환 작업을 하면 된다. 

 

(EPB Maintenance Mode 적용)

 

 

(EPB Maintenance Mode 진행 중)

 

교환 완료 후에는 반드시 Exit EPB maintenance mode를 적용시켜 복구하여야 한다.

이제 EPB 구동 모터가 해제된 상태이므로 브레이크 패드를 교환하면 된다.

 

리어 브레이크 디스크는 솔리드 디스크로 프론트의 벤틸레이티드 디스크와 차이가 있고 EPB 액추에이터등 EPB 시스템이 캘리퍼와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모양이나 위치가 조금 다르다.

 

 

 

 

가이드 로드 볼트 탈거

 

프론트와는 달리 가이드 로드 볼트를 모두 탈거하여 캘리퍼 브라켓을 탈거해야 하는데 브라켓에 EPB액추에이터가 장착되어 있기도 하지만 브레이크 호스가 여유없이 짧기 때문에 상단 혹은 하단 가이드 로드만 제거하여 브라켓을 올리거나 내려 작업할 수 없기 때문이다. 또 프론트와는 조금 다른 규격(13㎜)의 가이드 로드 볼트를 사용하므로 주의하고 캘리퍼 가이드 볼트를 탈거할 때 필요하면 17㎜ 오픈렌치를 사용하여 고정 핀(Lock Pin)을 고정하며 탈거한다.

 

(17를 사용하여 고정핀 고정)

 

(하단 가이드 볼트 제거)

 

 

 

(상단 가이드 볼트 제거)

 

상단의 가이드 볼트 제거는 EPB 액추에이터 때문에 공간이 나오지 않으므로 양구렌치나 오픈엔드 렌치등을 사용하여 탈거한다.

 

(탈거한 가이드 볼트)

 

프론트와 달리 나사 고정제(나사선의 파란색)를 사용하였고 볼트 또한 13㎜나  T40 Torx를 사용하여 탈장착 할수 있는 모양이다. Torx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한 이유는 EPB 액추에이터 간섭으로 인한 탈장착시 사용하기 위함인 듯 하다.

 

 

상하단의 캘리퍼 가이드 볼트를 모두 탈거한 후 EPB액추에이터가 부착된 캘리퍼 커버를 브레이크 디스크 상단에 살짝 올려 놓는다. 탈거시는 EPB 액추에이터를 해제(Maintenance mode)하였기 때문에 캘리퍼 피스톤이 유연한 상태이므로 쉽게 브라켓을 분리할 수 있다.

 

 

 

(구품) 브레이크 패드 탈거

EPB Maintenance Mode로 설정하였기 때문에 캘리퍼 브라켓을 상단으로 올리기가 수월하며 구품 브레이크 패드도 쉽게 탈거된다. 구품 브레이크 패드를 탈거한 후 피스톤을 피스톤 압축공구를 사용하여 압축시키면 부드럽게 압축된다.
 

 

 

(리어 브레이크 피스톤)

 

EPB적용된 리어 브레이크 시스템의 EPB 액추에이터 해제 상태이므로 압축 공구등을 이용하지 않아도 쉽게 압축된다.

 

(구품 브레이크 패드)

 

구품 브레이크 패드의 상태는 분진이 있지만 아직 충분한 두께로 남아 있다.

 

(브레이크 패드 탈거)

 

(패드스프링 탈거)

 

프론트의 상하 2개의 패드 스프링의 구조와 달리 4개의 패드 스프링의 구성이며 마찬가지로 분진이 고착되어 있는 정도이며 상태는 좋은 상태이다.

 

(브레이크 패드 두께 상태)

 

브레이크 패드의 두께는 신품과 거의 차이가 없을 정도로 중앙의 발열홈등도 아직 마모되지 않은 상태이다. 500X가 4WD 차량이지만 대부분의 운행을 실질적인 전륜 구동의 차량과 같은 컴포트(Comfort) 모드(2WD)에서 운행하였기 때문인 듯 하다.

 

(캘리퍼 브라켓을 탈거한 캘리퍼)

 

 

 

 

브레이크 시스템 분진 제거 및 크리닝

 

브레이크 시스템의 오염 상태는 프론트와 비슷하게 많은 분진이 고착되어 있었는데 프론트 작업과 마찬가지로 미니 그라인더 및 브레이크 시스템 파츠 전용 세정제를 사용하여 크리닝 하였다. 브레이크 패드는 교환하지 않고 다시 사용하기로 하였기 때문에 패드 부분외의 분진 크리닝도 하였다.

 

(크리닝된 구품 브레이크 패드)

 

(패드면)

 

 

크리닝을 하니 마치 새제품과 같은 모습인데 특이한 점이 프론트 브레이크 패드는 Mando OEM제품이 장착되어 있었고 리어 브레이크 패드는 TRW제품이 사용되었다. 보통 OEM제품이라고 하더라도 전후의 브랜드가 동일한 경우가 대부분인데 프론트와 리어가 각각 다른 OEM제품을 사용한 점이 특이하다.

 

(스프링 패드 크리닝)

 

 

 

(신품) 브레이크 패드 장착

 

장착 또한 크리닝 후 고착 방지제를 패드 스프링등에 도포하고 장착한다. 사용한 고착 방지제는 예전에 타차량 브레이크 패드를 교환할 때 사용한 하드론 제품에 포함되어 있는 고착방지제를 사용하였다.
 

(고착 방지제)

 

 

(고착 방지제는 캘리퍼와 스프링 패드가 접촉되는 면에 도포한다)

 

고착 방지제는 라텍스 장갑등을 끼고 손으로 발라주는게 제일 편리한데 브레이크 디스크면에 묻지 않도록 주의하며 골고루 도포해 준다.

 

(도포된 고착방지제)

 

(스프링 패드 창착)

 

 

스프링 패드가 장착된 후 다시 패드와 스프링이 접촉되는 면에도 고착방지제를 도포하며 브레이크 패드를 장착한다.

 

(패드 장착 완료)

 

(캘리퍼 브라켓 장착)

 

(가이드 로드 볼트 장착)

 

(브레이크 디스크 크리닝)

 

(패드 교환 완료)

 

 

휠타이어 및 커버 장착

 

(휠 내부 크리닝)

 

브레이크 패드의 분진으로 휠 타이어 안쪽의 상태가 무척이나 지저분하였다. 시간이 있다면 휠 타이어를 탈거하여 고압수등으로 제거하고 싶었지만 차후로 미루고 디스크의 접촉면만 분진을 제거하고 마찬가지로 고착 방지제를 도포한 후 체결하였다.

 

(고착 방지제 도포)

 

(휠 타이어 위치)

 

휠 너트를 사용하는 차량에 비하여 휠 볼트를 사용하는 차량은 휠타이어 조립시 휠 볼트의 구멍을 맞추기가 약간 귀찮을 수 있는데 대부분의 차량은 위의 사진과 같이 디스크와 휠타이어어에 홈등으로 위치가 표시되어 있는 경우가 있으므로 위치만 맞추면 쉽게 휠 볼트의 위치를 맟출 수 있다.

 

(토크 렌치 사용)

 

프론트와 동일하게 126Nm의 토크로 토크렌치를 사용하여 체결하였다.

 

(휠 볼트 체결 완료)

 

(휠커버 장착 및 완료)

 

 

 

 

 

EPB 적용 해제 (Exit EPB Maintenance mode)

 

 

브레이크 패드를 완료하였다면 EPB Maintenance Mode를 원래 상태로 하여야 한다. 

 

 

키를 On 상태(혹은 시동상태)로 놓고 진단기의 Exit EPB maintenance mode를 실행한다. 실행하면 '웅'하는 액추에이터 작동 소리가 2~3초 나며서 점검 모드가 해제된다. 

 

 

 

 

시험 주행 

 

모든 교환작업을 마치면 시험 주행을 해야하는데 시험 주행 전에 EPB 스위치를 몇 차례 올리고 내리면서 EPB작동 테스트도 하고 브레이크 패달을 밟아 브레이킹이 잘 작동되는지 확인한 후 서행 하면서 브레이킹 하며 테스트 후 운행하여 이상 유무를 확인한다.

 

결과적으로 브레이크 패드의 교환은 시행하지 않았지만 신품 브레이크 대신 크리닝 후 구품 브레이크를 다시 창착하였기 때문에 이점만 빼면 리어 브레이크 패드 교환의 방법은 동일하다고 할 수 있다. FIAT 500X 사용자중 스포츠 모드를 많이 사용하였거나 분진등의 불만이 있다면 브레이크 패드를 더 사용할 수 있다고 하더라도 교환하여 새로운 기분으로 운행하는 것도 좋을 듯 하다. 자가 교환의 경우에도 진단기만 있다면 프론트와 크게 다르지 않기 때문에 크게 어렵거나 난이도가 있는 작업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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