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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렌토R(XM) 엔진오일 교환 본문

자동차/자가정비

쏘렌토R(XM) 엔진오일 교환

둘리 아빠

2010년식 2세대 쏘렌토 모델인 쏘렌토R(XM)의 엔진오일 교환을 했다. 지인의 차량인데 크게 차량에 관심이 있지는 않지만 1년에 1번 정도 꾸준하게 엔진오일을 교환하였다고 한다. R엔진은 처음 엔진오일을 교환해보는건데 엔진오일뿐아니라 다른곳도 정비하고 싶은 마음이 엔진룸을 보고 마구마구 생긴다.


교환시 필요한 공구

- 잭 및 안전스탠드

- 드레인 플러그 탈거/체결을 위한 17㎜ 소켓 및 렌치 및 토크렌치

- 오일필터 탈거 및 체결을 위한 24 소켓

- 오일필터 볼트 탈거를 위한 6 육각렌치


일반적인 엔진오일과 작업의 큰차이는 없다. 차량마다 특징들이 있어 오일 필터의 위치라든가 모양등이 다를뿐 엔진오일을 교환하는것은 다른것이 없이 비교적 간단한 작업이지만 꼼꼼하게 그리고 규정에 맞게 교환하는것이 좋을듯 하다.


교환 소모품 및 오일

2151323001 가스켓-오일 플러그 GASKET-OIL PLUG 385원


(추후 교환을 위해 여러개를 미리 구매)


오일 플러그 가스켓은 대부분의 현대기아차의 중소형 승용차, SUV차량에서 공통으로 사용된다. 적어도 2회에 한번, 플러그(볼트)는 제외하더라도 가스켓은 매 오일 교환시 마다 새제품으로 사용하는것이 좋다.


2151223000 플러그-오일 드레인 PLUG-OIL DRAIN 396원


(드레인플러그도 가스켓과 마찬가지로 여러개 구입하였다)


마찬가지로 드레인 플러그도 공통적으로 사용하는 차량이 많다.


오일 필터

263353F301 볼트 BOLT 330원

263202F000 서비스 키트-오일 필터 SERVICE KIT-OIL FILTER(2) 6,050원 (키트에 오링및 와셔가 포함되어 있다)


(오일필터 포장상태)


(오일필터의 드레인볼트도 함께 동봉되어 있다)


(필터와 포함된 내용물)


(오링과 드레인볼트)


(6mm 육각모양의 드레인볼트. 별도의 오링이 끼워져 있다)


오일필터 서비스킷에는 필터와 오일필터 볼트, 가스켓과 오링까지 포함되어 있어 오일필터 서비킷을 순정품으로 구매하는것이 좋을듯 하다.


에어 필터

281132P300 필터-에어 클리너 FILTER-AIR CLEANER 6,820원


(에어필터 포장모습)


(일반적인 모양의 현대기아차 에어클리너 필터)


에어 클리너 필터는 기아차의 디젤 SUV에 사용하는 형태로 특별하지는 않다.


엔진 오일 및 주입량

엔진오일은 Kixx PAO C3 5W30을 사용하였다. 엔진오일의 규정량은 6.7L인데 석션하지 않고 일반적인 드레인방식으로 배출시 잔유량등을 제외하면 주입량은 6L가 적당하다.

 > 전체량 : 7.8L

 > 오일팬 : 6.0L

 > 오일교환 : 6.7L

매뉴얼상 규격은 ACEA C3 (DPF장착)이다.


(배송된 엔진오일 1L x 6개)


(리뉴얼된 Kixx PAO C3 5W30)


(엔진오일 뒷면)


규정 체결 토크

-드레인플러그 :  3.5~4.5kgfm

-오일필터 드레인볼트 : 1.0kgfm

-오일캡 : 3.2~3.9kgfm


체결토크를 보면 드레인 플러그가 3.5~4.5kgfm인데 오일팬이 주철류의 금속으로 제작되었다면 이정도의 토크로 체결하고 알루미늄으로 제작된 오일팬이라면 재질이 무르기 때문에 대략 2.5 ~ 3.0Kgfm 정도의 체결토크로 체결하는데 항상 교환시 매뉴얼을 숙지하면 좋을듯 하다.

간혹 사례를 보면 규정토크 보다 크게 체결하여 오일팬이 깨지거나 나사산이 망가져 오일팬을 교환하거나 리코일링 작업을 통해 복구하기도 한다. 또 규정토크보다 작게 체결되면 누유의 원인이 될 수 있으니 감으로 체결하기 보다는 귀찮더라도 토크렌치로 체결하는 것을 권장한다. 


1. 차량 리프트 및 준비

엔진오일 드레인과 필터 교환을 위해서는 차체를 올려서 작업해야 한다. 승용차나 소형 SUV에 비해 무겁기 때문에(총중량 2,345Kg) 자가정비시 유의해야 한다.

3T 잭을 이용하여 차를 올리고 안전스탠드를 설치하고 작업하였다. 물론 평편한 곳에서 고임목도 필수적으로 준비한다.


(오일 레벨링)

2. 오일드레인

최근의 차량들은 오일배출이나 오일필터 교환시 편의를 위하여 하부 언더커버를 탈거하지 않아도 언더커버가 필터나 드레인 위치에 맞게 재단되어 있기 때문에 편리하다. 차량 설계시 정비에 대한 고려를 한듯하여 자가정비하는 입장에서는 충분히 환영할만 하다.


폐오일을 받을 스트로품 상자등을 준비하고(작업시 18L 플라스틱 통을 절개하여 사용하였다) 17 소켓을 이용하여 폐오일을 배출한다. 약 6L이상 배출될것이므로 큰 상자를 준비하는것이 좋다. 층분한 시간을 두고 배출하고 폐유가 방울방울 모여 떨어질때까지 배출한다. 배출시 오일주입구를 열어두는것도 잊지 않는다. 30분정도 배출하면서 에어필터 교환과 오일 캡 청소등의 작업을 한다.


3. 오일필터 교환

(오일 캡 탈거)


(오일 캡 탈거)


쏘렌토R은 구형의 SUV(뉴스포티지등)과 달리 필터캡에 오일필터 내부의 폐유를 드레인할 수 있는 볼트가 존재한다.(최근의 현대기아차의 R엔진은 대부분 이런 필터 구조이다) 오일필터는 엔진하부 오일팬 앞쪽에 위치한다. 6 육각렌치를 이용하여 볼트를 풀어 오일필터내의 폐유를 배출시킨다. 어느정도 배출되었다면 24 소켓을 이용하여 필터 캡을 탈거하면 필터와 같이 탈거된다. 오일필터 드레인 볼트가 있다는 점은 교환시 드레인 후 필터캡을 탈거하므로 오일이 흘러 주변을 오염시키지 않아 작업이 편리하게 느껴진다. 최근의 3세대 쏘렌토도 같은 방식이다.

구품 필터를 제거하고 오일캡등을 깨끗이 닦아준후 신품 오일필와 캡을 결합한다. 오링과 가스켓(와셔)도 교환하는것을 잊지 않는다.


(오일필터 드레인 볼트 탈거)


(오일필터의 폐유 드레인)


(탈거한 오일필터의 드레인 볼트)


(오일필터의 드레인 볼트 탈거)


(세척 후 드레인 플러그)


(가스켓이 앏게 고착되어 있다)


오일팬의 구품 드레인 플러그를 살펴보니 색상과 길이가 약간 긴듯한데 출고시 장착되었던건 아닌듯 하고 일반 정비소등에서 다량으로 구입해서 교환하는 드레인 플러그로 보인다. 알루미늄 가스켓(와샤)도 눌려 많이 얇아져 있다.


(구품 및 신품 드레인 플러그)


오일팬의 오일을 드레인 하면서 오일필터도 드레인 후 오일캡을 탈거하면 이미 오일이 배출되었기 때문에 깔끔하게 오일필터를 탈거할 수 있다. 구형 뉴스포티지의 경우등과 같이 오일필터가 꺼꾸로 있거나 필터 드레인 볼트가 없는차종은 조심하다 하여도 바닦이나 엔진등에 폐유가 흘러 닦아야 하기 때문에 여간 귀찮은 일이 아니었다.


(오일필터 탈거)


오일필터도 꽤 오염이 되어 있었다. 적절한 교환시기에 교환한듯 하다. 오일필터를 캡에서 제거한 후 세정제를 뿌려 캡을 깨끗하게 청소하고 신품 오일필터를 체결한다. 캡의 오링도 신품으로 교환해주는것도 잊지 않는다. 결합된 오일필터와 캡을 다시 조립할때는 역순으로 24 소켓을 이용하여 캡부터 체결하고 필터 드레인볼트를 육각 Torx를 이용하여 체결하는 순서이다. 오일캡과 드레인볼트의 규정토크도 숙지하여 규정대로 체결한다.


(오일필터 캡 내부 클리닝)


(오링 교환)


(오링 및 신품 필터 조립)


(구품 오일필터의 드레인볼트)


5. 에어필터 교환

쏘렌토 차종(현대기아차)의 에어필터 교환은 아주 쉽다. 정비성이 용이하도록 설계한 점은 아주 칭찬할 만 하다.

보통의 차종과 마찬가지로 상태에 따라 오일 교환 2회에 1번정도의 주기로 교환하여도 괜찮다.

상태가 아주 나쁘지 않지만 교환하기로 하고 준비한 신품으로 교환하였다.


(오일필터 및 에어클리너 필터)


오일팬의 폐오일이 완전히 배출될때 까지 기다리면서 엔진룸내의 에어클리너 필터도 교환한다. 에어클리너 필터 하우징은 쏘렌토R 초기모델의 경우 앞쪽 2개, 뒷쪽 2개의 핀을 제껴 커버를 탈거하는 구형방식이다. 에어클리너는 오일교환시 반드시 교환할 필요는 없으나 상태를 살펴보니 많이 오염되어 있었다. 교환하는것이 좋을듯 하다.


(신품 및 구품 에어클리너 필터)


(에어 클리너 필터 장착)

6. 신유 주입

오일이 거의 배출된 상태라면 신품 드레인플러그로 교환하여 체결한다. 체결 후 신유 6L를 주입하였다. 주입 후 언더커버를 조립하기 전에 드레인플러그나 필터캡등에서 누유되지 않는지 확인한 후 안전스탠드와 잭을 제거한 후 시동을 걸어 3~5분 공회전 후 다시 3~5분 기다린 후 레벨리을 한다.


(신유 주입)


7. 레벨링 및 정리

엔진교환 후 레벨링을 해보니 간신히 L위치에 있었다. 약간 부족하지만 운행에는 문제가 없다. 일반적인 교환시 6L가 적당하다고 하였는데 매뉴얼상의 교환량인 6.7L가 맞는듯 하였다. 운행에는 문제가 없지만 작업시에는 여유분의 엔진오일이 없기 때문에 1L를 추가 구매하여 주입(700ml) 해야 할듯 하다.


(오일 교환 후 레벨링)


시운전후 느낌은 교환전과 비교하여 엑셀잉이 꽤 부드러워져 있다. 오일의 점도를 5W30과 5W40 잠깐 고민을 했었는데 매뉴얼상으로는 둘다 문제가 없으나 연비와 경쾌한 주행을 원하는 지인의 성향으로 5W30으로 선택하였다.



(주행기록)


쏘렌토R(XM) 모델은 별도의 오일리셋이 없으므로 엔진오일 교환 후 별도의 리셋이 필요없다.



작업난이도 : ★★☆☆☆

Date : 2018년 07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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