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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렌토R(XM) 클럭스프링(Clock Spring Contact Assembly) 교환 본문

자동차/자가정비

쏘렌토R(XM) 클럭스프링(Clock Spring Contact Assembly) 교환

둘리 아빠


얼마전 쏘렌토R 진단 및 점검을 한적이 있었는데 당시 진단결과 ABS 휠 센서와 운전석 에어백 저항과다의 진단으로 클럭스프링을 교환해야한다고 진단했었다. 지인 소유의 차이기에 뭐라할수 없었는데 우선 클럭스프링 교환을 해보자는 의견을 주었다.


[이전글 보기KIA 쏘렌토R(XM) ABS 휠 센서 및 에어백 경고등 오류 진단]


교환전 진단

클럭스프링(Clock Spring Contact Assy)은 플렉시블 케이블, 퓨즈와 단자로 구성되어 있는데 차체쪽에서 핸들부에 전원을 공급해 주고 회전에 따른 역할을 한다. 따라서 핸들 리모컨 스위치, 열선, 에어백등의 작동에 관여하게 된다.


(에어백 경고등 점등)


쏘렌토R 계기판에는 에어백 경고등이 점등되어 있고 ABS, TPMS, 경사로 밀림방지등 이외의 경고등이 점등되어 있었는데, 휠센서의 문제로 진단되었으며 우선 에어백 관련하여 클럭스프링을 교환하였다.


(B1346 운전석 에어백 저항 과대 오류코드 발생)



(회로저항 데이터, 규정값은 1.5오옴 < 운전석 에어백 1단계 회로 저항 <6오옴 이어야 한다)


교환시 필요한 부품

934902P170 컨택트 어셈블리-클럭 스프링 CONTACT ASSY-CLOCK SPRING 57,310원


(클럭스프링 포장)


(신품 클럭스프링)


(후면, 커넥터 부분)


쏘렌토R의 클럭스프링은 문제가 많다고 알려져 있는데 핸들의 오디오 볼륨 버튼이 작동이 안된다던가 크루즈 컨트롤 버튼의 세팅 버튼에 문제가 있다던가 하는 문제이고 작업차량처럼 에어백 경고등과 함께 단선되는 문제등이 발생사례가 있다. 이런 문제로 성능이 개선된 개선품이 품번이 변경되어 부품으로 판매된다. 특히 안전과 관련되어 혹시 모를 사고등에 에어백이 전개되지 않는다면 오디오나 크루즈 시스템보다 훨씬 큰 문제라고 할 수 있다.


교환시 필요한 공구

작업은 이전에 YF쏘나타의 패들쉬프트 장착을 위해서 스티어링 휠과 에어백모듈을 탈거해본적이 있어 크게 어렵지 않았다. 

쏘렌토R(XM)의 클럭스프링 교환시 필요한 공구들을 먼저 살펴본다.

- T40 Torx (별렌치)

- 22 소켓 및 렌치, 토크렌치

- (+)드라이버, 소형 (-)드라이버, 퓨즈 리무버, 마커(네임펜), 장갑등


클럭스프링 교환

작업을 하기전에 우선 운전석 좌측의 퓨즈박스에서 에어백 퓨즈를 탈거해야 한다. 혹시 모를 전기적인 쇼크로 에어백이 문제가 생기거나 전개될수도 있기 때문이다.


(운전석 좌측의 퓨즈박스에서 에어백 퓨즈 탈거)


(에어백 퓨즈 탈거)


운전석 좌측에 퓨즈커버를 열면 커버 뒷편에 퓨즈위치가 나와있다. 에어백(15A)를 탈거한다.

퓨즈 제거후 핸들의 좌우의 체결 볼트를 T40 Torx를 이용하여 제거해야한다.


T40 볼트는 완전하게 제거되지 않고 완전히 풀면 에어백만 들어낼수 있다.


(에어백 제거, T30 Torx위치)


에어백제거 하기 위해서는 에어백과 연결된 접지선과(검정색) 핀 커넥터(노란색)선을 제거해야 한다. 접지선은 그냥 손으로 잡아 빼면 되며 핀커넥터는 작은 일자드라이버등을 이용하여 해체하는 형태이다.


제거 후 스티어링 휠(핸들)을 탈거해야 한다. 22㎜ 소켓과 렌치를 이용하여 풀어주면 너트와 진동으로 인한 너트가 풀어짐을 방지하기 위해 와셔가 있어 너트제거후 와셔를 빼내면 되며 핸들은 뒷쪽에서 고무망치로 살살 두드리면 쉽게 탈거된다.


(스티어링 휠 너트)


(볼트 제거 후 와셔)


핸들을 완전히 제거하기 전에 네임팬으로 핸들위치를 마킹해두면 조립시 중앙에 정렬시키기에 편하다.


핸들제거 후 클럭스프링이 보인다. 정면에 보이는 좌우 볼트 2개와 하단 중앙에 볼트 1개를 풀고 클럭스프링을 감싸고 있는 상하 커버를 제거한다. 상하커버는 플라스틱 핀으로 맞물려져 있는데 틈을 리무버등으로 살짝 벌려주고 탈거하면 쉽게 분리된다.


(핸들제거 후 구품 클럭스프링)


(커버 제거 후 클럭 스프링)


(클럭스프링과 연결된 커넥터 3개)


클럭스프링을 분리하기 위해서 클럭스프링 하단의 3개의 커넥터를 분리한다. 커넥터 분리는 일반적인 커넥터와 비슷한 방법(눌러진 상태에서 빼는)으로 분리한다. 절대 무리하게 힘을 주면 커넥터 핀이 부러질 수 있으니 주의한다.

커넥터 탈거후 클럭스프링 자체에 좌우 및 윗쪽에 핀이 녹색으로 표시되어 있다. 녹색표시된 플라스틱 핀을 제거하면 클럭스프링을 탈거할 수 있다.


(우측의 분리 핀)


(위쪽의 분리핀)


(좌측의 분리핀)


신품과 구품의 차이는 외관상 스티커외에는 차이가 없으나 쏘렌토R의 고질적인 문제라 문제해결 후 개선품으로 출시된다고 한다.


(신품과 구품 비교)


커넥터와 연결핀등을 잘 연결한 후 분해의 역순으로 조립한다. 신품에 달려있는 위쪽의 노란색 핀은 클럭스프링의 회전을 방지하기위해 고정해놓은 핀이므로 제거한 후 조립한다.


(신품 클럭스프링 장착)


탈거시 마킹해 놓았기 때문에 핸들의 조립시 중심 맞추기가 수월해 진다. 역순으로 조립을 마치면 에어백 퓨즈도 다시 장착한다.


(스티어링 휠 체결시 마킹)


교환 후 오류코드 소거

(에어백 경고등이 소거)


Key ON하거나 시동을 걸어도 에어백 경고등이 그대로 표시되는데(일정거리를 주행하면 자동으로 없어진다) 진단기를 통해 기억오류코드 삭제 후 Key On 하거나 시동을 걸게되면 에어백 경고등이 사라진다. 클럭스프링의 문제 발견 후 몇달동안 그대로 방치되었다가 이제서야 해결하기는 했지만 에어백등과 같이 안전과 관련된 사항은 문제발생이 빠른시간에 해결하는것이 좋을듯 하다. 비록 지인의 차지만 내차를 고친것 처럼 뿌듯하다. 아마도 안전과 관련된 사항이라 더 그런듯 하다.



작업난이도 : ★★☆☆☆

Date : 2018년 07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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