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스톰 스태빌라이저 링크 및 부싱(Stabilizer Links & Bushing) 교환 본문
2008년식 GM윈스톰 차량의 최근 허브 베어링 어셈블리 교환에 이어 프론트, 리어 스테빌라이저 링크와 부싱을 모두 교환하기로 하였다. 최근 이상하게 스테빌라이저 링크와 부싱작업이 많아졌는데 상대적으로 저렴한 부품비용에 비해 효과는 크다고 생각하기 때문이기도 하고 차에 대해 잘 알지못하는 지인들이 브레이크 패드등 교환 작업을 보면서 낡은 부분을 보았기 때문이기도 한것 같다.
교환시 필요한 부품
부품은 모두 순정품을 사용하여 작업하였다. 매번 느끼지만 부품은 현대기아자동차의 순정품에 비해 비싼편이다.GM# 95488870 프론트 스테빌라이저링크 LH 14,025원
GM# 95488871 프론트 스테빌라이저링크 RH 14,025원
보통의 프론트 스테빌라이저링크와 마찬가지로 윈스톰의 프론트 스테빌라이저 링크는 좌우 구분이 있고 리어는 좌우 구분이 없으며 부싱은 프론트, 리어 구분이 있으니 유의한다.
GM# 96626251 프론트 스테빌라이저 부싱(전활대 고무) 2,695원 2개 5,390원
GM# 96996460 리어 스테빌라이저링크 11,330원 2개 22,660원
GM# 96810752-2 리어 스테빌라이저 부싱 3,388 1Set 3,388원
필요 공구 및 장비
- 잭 및 잭스탠드등의 차량 리프트 장비, 사다리 잭
3/8", 1/2" 14㎜, 15㎜, 17㎜, 18㎜ 소켓 및 렌치 (임팩렌치)
T30 Torx, 유니버셜 조인트(부싱 탈부착시)
토크렌치 및 고착시 토치도 필요할 수 있다.
구리스, 나사고정제(중강제) 및 방청제등
규정 체결 토크
GM의 윈스톰차량의 정비지침서가 없어서 규정토크값을 정확하게 알수 없으나 동급의 현대기아자동차의 스포티지와 싼타페등의 정비지침서를 참고하여 규정토크를 적용하였다.스테빌라이저 링크 너트 : 100 ~ 120 Nm
스테빌라이저 부싱 볼트 : 50 ~ 60 Nm
스테빌라이저 링크와 부싱의 교환 작업은 탈부착 자체는 간단하지만 탈부착하기 위해 휠 탈거 부터 고착이나 공간등의 문제가 발생할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의외로 시간이 많이 걸릴 수 있는 작업이다. 또 현대기아차를 자가정비했던 사람들은 다른 규격사용에 약간은 당황할 수 있다. 18㎜ 소켓이나 렌치가 필요하고 T30 Torx가 필요한데 이 규격은 잘 사용되지 않았던 규격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규격에 맞는 장비만 있다면 원리와 교환 방법은 동일하기 때문에 어렵지 않다.
프론트 스태빌라이저 링크 및 부싱 교환
스테빌라이저 링크와 부싱을 함께 교환한다면 스테빌라이저 링크를 탈거한 상태에서 부싱부터 교환하는것이 좋다. 스테빌라이저 링크 부터 교환하게 되면 스테빌라이저 링크가 지지하는 장력에 의해 스테빌라이저 바가 힘을 받기 때문에 스테빌라이저 부싱의 탈부착이 어렵게 되기 때문이다. 또 양쪽모두 교환하든 어느 한쪽만 교환하든 차체 양쪽을 모두 리프팅하여 힘의 균형을 맞추어야 작업이 쉽게 이루어 진다.
교환전 WD-40을 탈거할 너트에 충분히 도포하고 18㎜ 소켓으로 스태빌라이저 링크의 상하 너트를 탈거하는데 임팩렌치로 탈거하면 쉽게 풀리지만 수공구로 풀게되면 스테빌라이저 축과 같이 헛돌게 된다. 헛돌때 쯤 T30 Torx를 이용하여 고정하고 오픈엔드렌치등으로 탈거해야 한다.
(스태빌라이저 링크 - 운전석)
(스태빌라이저 링크 상단 연결부)
(스태빌라이저 링크 하단 연결부)
(T30 Torx와 컴비네이션 렌치로 너트 탈거)
(구품 스테빌라이저)
탈거한 구품의 상태는 고무부분이 터지진 않았지만 경화되어 주름이 생겼고 전후좌우로 손으로 움직였을때 쉽게 움직일 수 있었지만 신품의 경우 강한 힘을 주어야 겨우 움직여지는 상태로 교환 시기가 적당한듯 하다.
(신품과 구품 비교)
스태빌라이저 링크를 탈거 후 신품을 장착하기 전에 부싱 교환 작업을 한다.
프론트 스테빌라이저 부싱은 다른 차종과 마찬가지로 공간 협소하여 탈거하기가 힘들다. 윈스톰 차량은 그나마 공간적 여유가 나은편이라서 현대기아자동차의 부싱을 교환한 경험이 있다면 비교적 쉬운 편이다. 유니버설 조인트와 3/8"소켓을 사용하는게 공간적으로 유리하며 마찬가지로 탈거전 고착되었을 가능성이 높아 방청윤활제를 도포한 후 작업한다.
(운전석쪽 스테빌라이저 부싱)
(뒷쪽의 스태빌라이저 부싱 볼트)
반대편도 차체를 올렸고 스태빌라이저 링크도 탈거한 상태이기 때문에 볼트와 브라켓을 탈거하면 스테빌라이저 바를 손으로 잡아서 쉽게 위치를 조정할 수 있는 상태가 된다. 구품 부싱을 손이나 바닥면이 고착되어 있으면 드라이버나 헤라등으로 탈거한다.
부싱 고정 볼트는 15㎜ 소켓을 이용한다.
(볼트 및 브라켓 탈거)
(부싱 탈거)
(신품 및 구품 비교)
구품 부싱의 경우 바닥면이 경화되어 탈거하는 도중에 부서졌다. 그만큼 부싱의 고무재질은 눈으로 보아서는 경화의 정도를 확인하기 어렵고 넓어진 구멍과 만져보아 탄성의 정도로 확인할 수 밖에 없다. 작업차량의 부싱은 최초 교환인데 경화된 상태로 보아 스테빌라이저 링크와 함께 교환하는 것은 좋은 선택이었다.
부싱의 장착은 부싱안쪽에 약간의 구리스를 도포하고(운행 중 스테빌라이저 바와의 마찰로 인해 소음이 날수 있다) 장차한 후 브라켓안쪽도 구리스를 도포한 후 양쪽의 볼트를 체결하면 된다. 볼트체결 시 어느한쪽을 완전히 체결하지 않고 양쪽을 번갈아 가며 체결하면 쉽게 체결할 수 있다. 또 공간의 제약과 간섭때문에 규정토크로 체결하기 어려운데 탈거시 볼트와 브라켓에 마킹을 하면 체결시 편리하다. 작업에서 운전석쪽은 미리 마킹을 하지 못하고 풀때의 힘을 생각하고 체결하였다.
(부싱 장착)
(볼트 가체결)
(프론트 부싱 교환 완료)
부싱 교환이 끝나면 신품 스테빌라이저 링크를 장착한다. 탈거시와 마찬가지로 손으로 상하 볼트를 체결해주고 수공구로 체결해준다. 하단은 로워암과 약간의 간섭이 있지만 소켓 연결대등을 이용하고 토크렌치를 이용하여 규정토크로 체결하였다.
(신품 스테빌라이저 장착 - 상단)
(신품 스테빌라이저 장착 - 하단)
(프론트 스테빌라이저 링크 교환 완료)
조수석도 동일한 방법으로 교환한다. 작업에서 특별히 고착이 심하거나 문제가 생기지 않아 비교적 짧은 시간에 교환 완료 하였다.
(교환전 조수석쪽 프론트 스태빌라이저 링크)
(조수석쪽 프론트 스태빌라이저 링크 상단)
(조수석쪽 프론트 스태빌라이저 링크 하단)
(조수석쪽 프론트 스태빌라이저 링크의 구품과 신품 비교)
프론트 조수석쪽 부싱의 한쪽볼트는 운전석쪽과 다르게 호스 브라켓이 같이 연결되어 있는데 12㎜ 너트를 먼저 탈거한 후 브라켓을 탈거 후 부싱 볼트를 탈거해야 한다. 이 부싱 볼트는 스터드와 비슷한 모양이다. 이후의 작업은 운전석과 동일하다.
(교환전 조수석쪽 프론트 스테빌라이저 부싱)
(교환전 조수석쪽 프론트 스테빌라이저 부싱)
(조수석쪽 프론트 스테빌라이저 부싱 볼트 탈거)
(탈거한 조수석쪽 프론트 스테빌라이저 부싱과 클램프)
탈거한 조수석쪽 부싱도 운석석과 동일하게 고무는 낡고 구멍의 크기는 넓혀져 있었는데 만져보면 경화되고 탄력이 없다. 교환전 구리스를 부싱 내부와 브라켓에 도포하고 장착하였다.
(신품과 구품 비교)
(구리스 도포)
(조수석쪽 프론트 스테빌라이저 부싱 장착)
(조수석쪽 프론트 스테빌라이저 링크 상단 장착 완료)
(조수석쪽 프론트 스테빌라이저 링크 하단 장착 완료)
(조수석쪽 프론트 스테빌라이저 링크 장착 완료)
리어 스태빌라이저 링크 및 부싱 교환
리어 스테빌라이저 링크와 부싱을 교환하기 위해선 하부의 스페어 타이어를 탈거하고 교환하는것이 공간확보가 되어 작업하기 용이하다. 스페어 타이어를 탈거하기 위해서는 트렁크를 열고 하부의 커버 아래에 19㎜ 볼트가 있는데 이 볼트가 타이어 클램프를 지지하는 볼트이다. 볼트를 풀어주면 어느순간 느슨해진 클램프와 유격이 생겨 타이어를 클램프에서 빼낼 수 있다.
리어 스테빌라이저 링크는 15㎜ 오픈엔드 렌치과 소켓 렌치로 상단의 너트와 하단의 너트를 스테빌라이저 중간부분을 오픈엔드 렌치로 고정하고 탈거한다.
링크는 15㎜ 소켓과 유니버셜 조인트를 이용하면 편하게 탈거가능하다.
프론트 스테빌라이저 링크, 부싱 교환과 마찬가지로 프론트 스테빌라이저 양쪽을 모두 탈거하고 장착전 부싱을 먼저 교환하는것이 작업이 용이하며 양쪽 부싱의 브라켓을 탈거하면 스테빌라이저 바르 차체로부터 분리도 할 수 있으니 편한방법으로 교환한다.
(트렁크의 스페어 타이어 탈거를 위한 클램프 볼트)
(장착된 스페어 타이어)
(스페어 타이어 탈거)
스페어 타이어를 탈거하면 그 공간만큼의 작업공간이 생겨 작업이 훨씬 수월하며 리어 스테빌라이저 링크와 부싱 작업에는 굳이 휠 타이어를 탈거할 필요가 없다. 차체도 올리지 않아도 기어들어갈만큼의 공간이 있으나 이 작업에서는 OVM잭으로만 차체를 살짝 올려서 작업공간을 더 확보하였다.
작업차량의 리어 스테빌라이저 링크와 부싱은 양쪽모두 상태가 엉망인 상태였는데 링크의 고무등은 갈라져 탈거시 부서져 버릴정도로 낡아 있었다. 작업도 생각보다 오래 소요되었는데 각 볼트나 너트가 고착되어 스태빌라이저 링크 하부 너트는 임팩렌치로 탈거하려해도 충전임팩의 최대토크(300Nm)로도 풀리지 않아 롱핸드복스대를 이용하여 제거하였다. 나머지 볼트 및 너트도 같은 방법이나 오픈엔드 렌치를 체결하고 해머로 타격하는 방법으로 탈거하였다.
(리어 스태빌라이저 링크의 상태)
(리어 스태빌라이저 링크 하단)
(리어 운전석쪽 스태빌라이저 부싱)
(리어 조수석쪽 스태빌라이저 부싱)
(리어 스태빌라이저 링크 상단)
(리어 스테빌라이저 링크 하단)
프론트 스테빌라이저 링크 탈거와 마찬가지로 리어쪽도 스테빌라이저 링크부터 탈거 후 부싱을 교환 후 다시 링크를 장착하는 순서로 하는것이 좀더 쉽게 작업할 수 있다. 탈거된 리어 스테빌라이저 링크의 상단 너트는 링크 중간에 15㎜ 오픈엔드 렌치로 고정해야 너트가 탈거되고 고정하지 않으면 헛돌니 유의한다. 탈거된 스테빌라이저 링크는 작은 힘에도 볼링크가 빠지는등 경화가 심하게 되어 있었다.
(리어 스태빌라이저 링크 구품과 신품)
리어 스테빌라이저 부싱은 상부 볼트 탈거가 공간이 좁지만 1/2" 250mm라쳇렌치로도 탈거할수 있을 만큼 여유는 있으나 작업차량의 경우 마찬가지로 고착이 심해 탈거시 힘이들었다.
(리어 스태빌라이저 부싱 볼트 탈거)
리어 스테빌라이저 부싱도 낡고 경화되었으며 브라켓도 부식이 많은 편이었는데 장착시 프론트와 마찬가지로 구리스 도포 후 장착해 준다.
(탈거한 구품 리어 스테빌라이저 부싱과 클램프)
(리어 스테빌라이저 부싱의 구품과 신품 비교)
(리어 스테빌라이저 부싱의 구품과 신품 비교)
리어 스태빌라이저 부싱을 장차한 후 스테빌라이저 링크를 장착하고 스페어 타이어를 브라켓에 체결하여 원위치 시킨 후 작업을 마무리 한다.
교환 후기
스테빌라이저 링크와 부싱은 따로 작업하기도 하지만 작업시 별도로 교환한 이력이 없다면 같이 작업하는 것이 작업효율성이나 교환 효과에 있어서 훨씬 좋은 작업방법이다. 부품도 비싸지 않으니 교환시 함께 교환하는것을 추천한다.
작업차량의 경우 대부분의 부품이 부식되고 고착되어서 시간이 많이 걸렸고 힘든 작업이였는데 교환 후 시험주행에서는 교환한 만큼의 효과가 있어 매우 만족한 작업이었다.
작업난이도 : ★★★☆☆
Date : 2018년 09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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