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싼타페CM 브레이크 패드(Brake Pad) 교환 본문

자동차/자가정비

싼타페CM 브레이크 패드(Brake Pad) 교환

둘리 아빠


얼마전 싼타페CM 차량의 등속조인트 와셔를 교환하면서 브레이크 패드를 점검하였는데 프론트, 리어 모두 교환이 필요했었다. 이후 차주의 결정에 따라 FRIXA 제품으로 교환하기로 하고 브레이크 패드를 교환하였다.


(이전 작업시 촬영한 프론트 좌측 브레이크 패드 상태)


(리어 좌측 브레이크 패드 상태)


순정 부품

581012PA00 패드 키트-프론트 디스크 브레이크 PAD KIT-FRONT DISC BRAKE 53,460원

583022BA50 패드 키트-리어 디스크 브레이크 PAD KIT-REAR DISC BRAKE 33,330원


순정부품의 패드 키트는 패드 리테이너(패드 스프링) 및 내외측 패드심(Shim)이 포함되어 있다. 별도로 부품을 판매하니 부식되었거나 교환하고자 하면 아래의 부품번호로 구매가 가능하다.


581444D500 스프링-패드 SPRING-PAD 1,045원 4개 (4,180원)

582462P000 패드 라이너 PAD LINER 1,210원 4개 (4,840원)


이 브레이크 패드 교환 작업에는 애프터마켓 제품으로 FRIXA 제품을 사용하여 교환하였다.



(FRIXA 프론트, 리어 브레이크 패드)


브레이크 패드 교환은 한 두번 경험이 있다면 특이한 차종을 제외하고는 작업방식등에 차이가 거의 없다. 특히 EPB(Electronic Parking Brake) 시스템이 적용된 차종의 경우는 적용되는 진단기가 필요하지만 장착되지 않은 차량은 일반적인 방법으로 교환이 가능하다. 점차적으로 챠량에서 전자제어 부분들이 많아짐에 따라 브레이크 뿐만아니라 많은 기계적인 작동이 전자적, 전기적 작동으로 발전되면서 학습, 초기화등의 제어 도구들도 필요한 실정이다.

작업차량인 싼타페 CM의 브레이크 패드 교환은 EPB가 적용된 차량이 아니라서 기존의 작업방법으로 교환하면 된다. 하지만 어떤 차량이든 브레이크 계통의 정비는 안전과 관련된 사항이므로 다른 정비보다도 더 꼼꼼하게 작업해야함을 잊지않는게 중요할듯 하다.


필요 공구 및 도구

- 잭 및 안전스탠드

- 휠 탈거를 위한 21 임팩소켓(핸드소켓) 및 렌치, 토크렌치

- 가이드 로드 볼트의 탈거를 위한 14, 17 소켓이나 오픈엔드 렌치등

- 피스톤 익스팬더, 브레이크용 세정제, 철솔등 청소도구 (필요시)


체결 토크

- 휠너트 : 9.0~11.0 kgf·m

가이드 로드 볼트 : 2.2~3.2 kgf·m


프론트 브레이크 패드 교환


(운전석쪽 프론트 휠타이어 탈거)


휠타이어 탈거 후 14 가이드 로드 볼트를 17 오픈엔드렌치로 캘리퍼 가이드 볼트를 고정하여 탈거한다. 상하 어느쪽을 탈거해도 상관없지만 작업의 용이성을 위해 상부 볼트만 탈거한후 캘리퍼를 젖혀두고 구품 브레이크 패드를 탈거하고 스프링 패드도 함께 탈거한다.


(캘리퍼 볼트 및 구품 브레이크 패드 탈거)


구품 브레이크 패드와 패드스프링을 탈거 후 캘리퍼내 피스톤을 포함한 캘리퍼와 브레이크 디스크의 주변의 부식은 철솔등으로 제거하고 브레이크 클리너등으로 도포하여 분진등을 제거한 후 깨끗하게 클리닝한다.(로터리툴도 부식을 제거하였고 록타이트 브레이크 세정제를 이용하여 크리닝 하였다) 신품 브레이크 패드를 캘리퍼에 장착할때 브레이크용 구리스나 고착방지제등을 도포하게 되면 캘리퍼 고착도 방지할 수 있고 소음도 줄일 수 있다.  싼타페 CM은 프론트 브레이크 피스톤이 2개인 2P 캘리퍼인데 장착전 브레이크 패드 익스팬더를 사용하거나 없다면 구품패드등을 이용하여 캘리퍼 피스톤도 압축시켜 놓아야 한다.


(캘리퍼 및 브레이크 디스크 청소)


(신품 브레이크 패드 장착)


작업차량의 구품 브레이크 패드는 모비스 순정품인데 운전석, 조수석 모두 비슷한 상태로 구입 후 최초 브레이크패드 교환이라 거의 한계두께까지 마모된 상태였다. 보통 현대기아차의 브레이크 패드중 뒷편에 장착하는 패드에는 철심이 있는데 이 철심은 인디게이터(Indicator)로써 마모한계점에서 인디게이터가 브레이크 디스크에 닿으면서 쇠소리가 나면서 교환 시기를 알려주는 역할을 한다. 브레이크 패드의 뒤쪽(안쪽), 앞쪽(바깥쪽)을 구별하는 방법으로 인디게이터가 있는 패드가 뒤쪽 패드임으로 뒤쪽에 장착하면 된다. 프론트 및 리어 모두 구품 뒤쪽 브레이크 패드에서 심(Shim)을 탈거하여 신품에 장착해야 한다. 얇은 철판모양의 이 shim은 안티 노이즈 심(Anti-Noise Shim)이라고도 하는데 이름과 같이 브레이크 작동시 소음을 방지해주는 역할을 한다.


(운전석쪽 브레이크 패드 구품 및 신품)


(신품과 구품)


(조수석쪽 프론트 브레이크 패드)


(조수석쪽 브레이크 패드 구품과 신품)


반대쪽 프론트 브레이크 패드 교환도 동일한 방법으로 교환한다. 작업차량의 경우 프론트 양쪽 캘리퍼 고착등의 별다른 문제없이 교환하였다.


리어 브레이크 패드 교환

리어 브레이크 패드의 교환도 프론트와 다를게 없다. 작업 중 풋브레이크의 상태도 확인하기 위하여 브레이크 디스크를 탈거하여 살펴보았다.

싼타페 CM의 경우 브레이크 패드, 디스크, 허브베어링등의 작업시 정비편이성을 많이 고려한 설계인듯 하다. 너클 안쪽에 14㎜볼트 2개를 탈거하여 캘리퍼를 탈거한 후 디스크의 (+)스크류 2개를 타격드라이버를 이용하여 풀어주면 브레이크 디스크(디스크 로터)를 탈거할 수 있다. 브레이크 디스크를 탈거하면 허브베어링과 브레이크 드럼처럼 보이는 리어 파킹 브레이크 어셈블리가 보여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탈거한 리어 브레이크 디스크)


(파킹 브레이크 어셈블리)


작업차량은 브레이크 디스크를 탈거하자 쇠조각같은게 두개가 우수수 떨어졌는데 브레이크 슈 라이닝의 패드부분이 떨어져 나온것이다. 파킹브레이크를 작동하면서 마모되어 슈(shoe)에서 라이닝(Lining)이 떨어져 나온것이다.


(라이닝이 떨어져 없는 슈)


(파킹 브레이크 어셈블리 클리닝)


부품을 당장 구할수 없어 상태확인 후 클리닝만 하고 다음에 교환 작업을 하기로 하고 리어 브레이크 패드 교환을 진행하였다.


(파손된 파킹 브레이크 슈 라이닝)


리어 브레이크도 프론트 브레이크 교환시와 동일한 규격의 소켓이나 렌치등을 사용하며 교환 방법도 동일하다. 다만 리어 브레이크 캘리퍼 피스톤은 1P 구조이며 디스크는 솔리드 디스크라 캘리퍼 크기나 브레이크패드등이 작다는 점등이 다른점이다. 작업차량의 경우 피스톤이나 캘리퍼등에 부식과 분진이 굳어 클리닝에 많은 시간이 소요 되었다.

프론트와 마찬가지로 장착시 고착방지제를 패드 라이너등에 도포하고 브레이크 세정제로 도포하고 장착하였다.


(고착방지제 도포)


(구품과 신품 리어 브레이크 패드)


브레이크 패드 교환 후에는 시동을 걸고 브레이크패드가 딱딱해질 때까지 수차례 반복해서 깊숙히 밟아주어 압축시켜던 브레이크피스톤이 자리를 잡아 브레이킹이 될 수 있도록 하고 운행한다. 또 초기운행에서는 급정거를 하지 않도록 한다. 교환 후 브레이킹은 꽤 묵직하게 정지하는 느낌이고 소음등은 전혀 발생하지 않았다.


(운행 계기판)


브레이크 패드를 교환하면서 파킹 브레이크 어셈블리에 문제가 있다는걸 발견하였고 조만간 또 교환 작업을 해야 할듯 하지만 안전과 관련된 사항이라 오히려 발견한것이 다행이라고 생각된다.



작업난이도 : ★★☆☆☆

Date : 2018년 09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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