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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AT 500X 브레이크 액(Brake Fluid) 교환 본문

자동차/자가정비

FIAT 500X 브레이크 액(Brake Fluid) 교환

둘리 아빠

 

FIAT 500X 차량의 브레이크 액을 교환하였다. 브레이크 액도 차량의 상태에 따라 교환 주기가 다른데 안전과 관련된 것이라 자주 점검해야 할 부분이다. 이번 작업은 이상이 생겨 교환한 것은 아니고 일정기간 운행도 하였고 브레이크 테스터기로 수분량도 점검해보니 아직 양호하지만 예방정비로 교환하였다.

FIAT 500X 메뉴얼에는 2년마다 또는 4만Km 주기로 점검 및 교환하도록 되어 있다.(디젤 모델인 경우)

 

아래의 링크는 포스팅한 브레이크액 교환과 관련한 다른 차량의 글인데 거의 비슷한 작업과 내용이므로 참고하면 좋을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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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환시 필요한 부품과 장비

FIAT 500X 차량의 브레이크 액은 DOT4 의 규격을 사용한다. 따라서 동일한 규격인 DOT4 브레이크 액을 준비한다. 굳이 외산을 살 필요는 없으므로 현재 출시되는 대부분의 국산차량은 DOT4 규격이므로 국산제품을 사용하는것을 추천한다. 

 

작업 차량에 사용한 브레이크액은 DOT4 규격의 GM 제품이다. 0.5L짜리인데 2개(1L) 정도면 충분하다.

 

 

 

- 브레이크액 교환을 하기위해 자가정비에 필요한 장비는 차량을 리프팅하여 휠타이어를 탈거해야 하므로 리프팅 도구가 필요하다. (작업은 잭과 안전스탠드 사용)

- 브레이크 블리더 니플을 잠그거나 풀때 사용하기 위한 11mm 오픈엔드렌치(원구렌치나  플레어 렌치를 사용하면 더욱 편리하다)

- 브레이크 액 리저버의 폐 브레이크 액을 석션할 주사기등

- 내경 6mm, 외경 8mm 의 투명 호스 및 오일받이로 사용될 플라스틱 통(우유병이나 PET병등)

  플라스틱 통 뚜껑은 미리 호스 직경정도 구멍을 내서 준비하면 작업하기 편리하다.

 

 

브레이크액 교환 작업

브레이크액 교환작업의 순서는 브레이크액 리저버(ABS 모듈)과 먼쪽으로 부터 작업하는게 좋은데 FIAT 500X 차량의 경우 엔진룸에서 보면 운전석 앞쪽에 위치하고 있다. 따라서 조수석 뒷쪽(Rear Right) -> 운전석 뒷쪽(Rear Left) -> 조수석 앞쪽 (Front Right) -> 운전석 앞쪽 (Front Left) 순으로 작업하는것이 좋다.

 

리저버 브레이크액 확인 및 석션

작업 전 브레이크 액을 수분테스터(브레이크액 테스터)로 측정해 보았는데 수치는 정상적인 수준이지만 색상도 탁한 상태고 약간은 수분이 있는 상태였다.

 

작업은 준비한 주사기등으로 브레이크액 리저버의 잔여 브레이크 액을 모두 빼준다. 전문 장비를 사용하는 교환작업이 아니기 때문에 일종의 밀어내기 방식으로 구품의 브레이크액을 빼주면서 신품 브레이크 액을 채워 넣는 방식인데 주의할 점은 브레이크액 라인에 공기가 유입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어느정도 폐 브레이크액을 빼주고 신품의 브레이크액을 채워준다.

 

(브레이크액 리저버의 브레이크액 상태)

 

(구품의 브레이크 액 석션)

 

브레이크액 배출

순서대로 뒷쪽의 휠타이어를 탈거 하면 EPB모터쪽에 브레이크액 니플이 보이며 고무 캡을 탈거 한 후 11mm 플레어 렌치등으로 니플에 장착한 후 호스를 끼운다. 이후 브레이크 패달을 밟고 플레어 렌치를 풀고, 조이고를 반복하면서 구품의 브레이크액을 추출한다.

 

몇가지 팁이라면 폐브레이크액을 담을 플라스틱 통은 니플의 위치보다 아래쪽에 두어야 자연스럽게 브레이크액이 아래로 흘러 추출되며 플라스틱 통안의 호스는 브레이크액에 담가두면 기압차로 인해 역류가 방지된다.

 

(브레이크액 니플)
(니풀 캡 탈거)

 

(브레이크 액 추출)

역류되지 않도록 니플의 잠금과 열림을 잘 조절하고 어느정도 추출하였다면 브레이크액 리저버 브레이크액 양도 확인해서 채워준다. 한쪽이 완료되었다면 나머지 다른쪽도 같은 방법으로 작업한다. 이와 같은 수동작업은 2명이 1조가 되어 작업하면 편하지만 혼자서도 가능하다.

 

한쪽에서 대략 250ml 정도씩 추출하면 전체 1L가 되는 양이며 본 작업의 경우 리어쪽은 좀더 많은 양을 상대적으로 프론트 쪽은 적게 해서 800ml 정도 추출하였다.

 

 

대략 후륜의 작업 후 추출한 브레이크 액의 사진을 찍었다. 중간에 마킹한 것은 처음 작업한 조수석 뒷쪽 (RR) 브레이크 액 추출 후 마킹한 것인데 각 작업마다 마킹해 놓으면 대략적인 추출량을 볼 수 있어 편리할듯 하다.

 

(추출한 폐 브레이크 액)

 

브레이크 액 교환 작업에 있어서 다른 정비 보다 쉽지만 더 세심하고 꼼꼼하게 체크해야 하며 특히 교환 후 브레이크액 누수가 되지 않는지 다음날 등 다시 확인하는것이 좋다. 또 브레이크 액 교환후 천천히 시험운행을 하여 문제가 없는지도 확인한다.

 

 

교환 후 소감

 

FIAT 500X의 브레이크액 교환도 일반적인 차량의 브레이크 액 교환과 차이가 없으며 자가정비로 충분히 작업할 수 있는 비교적 간단한 정비이다. 정비소등에서 교환기등을 사용한 브레이크액 교환을 하는것도 좋고 자가정비로 교환하는 것도 좋지만 무엇보다도 안전과 관련된 사항이기에 자주 점검하여 교환시기를 놓치거나 상태가 좋지 않음에도 운행하게 되면 사고등이 생길 수 있으므로 안전과 관련된 정비는 꼭 필요한 부분이므로 체크하여야 할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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