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르노삼성 SM5(L43) 에어컨필터 교환 본문

자동차/자가정비

르노삼성 SM5(L43) 에어컨필터 교환

둘리 아빠

챠량에서 중요하지 않은게 없겠지만 운전자와 동승자의 쾌적한 운행을 위해 중요하지만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부분이 있는데 그중에 하나가 에어컨필터가 아닐까 생각된다.

 

주변의 지인 대부분이 에어컨필터와 엔진오일교환시 사용하는 에어필터와도 혼동하고 있거나 심지어 에어컨필터 자체를 모르는 운전자들이 많다. 메뉴얼상에 따라 다른고 운행 환경에 따라 다르지만 요즈음과 같이 미세먼지등이 증가하고 있는 시대에 에어컨필터의 교환은 운전자와 동승자 건강을 위해서라도 주기적으로 교체해주어야 할 사항이다.

 

 

교환에 필요한 에어컨 필터

대부분의 국산차량의 필터류는 순정품도 비싸지 않지만 대부분 애프터마켓의 제품도 순정품에 비하여 더 저렴한 편이다. 뉴SM5(L43)에 장착되는 에어컨필터는 동일한 크기의 2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보쉬 뉴SM5 에어컨필터)

 

 

필요한 공구

국산차량중 현대기아자동차의 차량은 공구없이 간단하게 에어컨필터를 교체할 수 있는데 비하여 르노삼성자동차의 차량 대부분(SM시리즈)은 그렇지 못하고 공구도 필요하고 차량에 관심없는 사람이라면 고개를 절래절래 만들만큼 쉽지가 않은 편이다. 작업차량인 2010년식 뉴 SM5(L43) 차량도 마찬가지로 처음 작업하는 사람이라면 어렵게 느낄 수 있지만 시도해보면 좋을듯 하다.

 

- T20 비트(별모양) Torx

 T20 Torx는 일반적인 가정용 드라이버세트에 보면 대부분 포함되어 있어 쉽게 구할 수 있으며 이것만 있으면 교체할 수 있다. 추가적으로 조수석 글로브박스 하단에 위치하기 때문에 후레쉬나 렌턴등이 있으면 작업하기가 더 용이하다.

 

 

교환 작업

작업은 조수석 글로브박스 밑에서 작업해야 하므로 어두운 지하주차장 보다는 밝은 실외에서 하는것이 좋고 더구나 조수석 문을 활짝열고 작업해야 편하므로 조수석쪽으로 다른차량등의 방해가 되는것이 없는 넓은 곳에서 하는것이 편할듯 하다.

 

글로브 박스를 열면 아래 그림과 같이 4개의 T20 스크류가 보이는데 탈거한다.

작업차량은 이전에 누군가 작업을 잘못했는지 상단 스크류 1개가 없이 스크류핀도 없어지고 스크류 주변이 파손된 상태였다.

 

탈거 후 조수석 문을 열고 사이드 커버를 손으로 당겨 탈거한다. 하단부터 잡고 탈거하면 쉽게 탈거할 수 있다. 탈거하면 아래와 같이 두개의 동일한 스크류가 있으므로 2개 더 탈거한다.

 

 

글로브박스 내 4개 + 사이드 2개, 모두 6개의 스크류를 탈거한 후 글로브 박스를 힘을 약간 주어 탈거한다. 처음하는 사람들은 부서지지 않을까 걱정할 수 있지만 어렵지 않게 탈거할 수 있다.

 

탈거 후 아래쪽 내부를 보면 하단에 플라스틱 받침이 보인다. 

 

이 받침대는 아래 사진의 핀으로 연결되어 있는데 잡고 아래로 당기면 유연한 플라스틱으로 되어 있어 쉽게 빠지며 받침대를 빼내면 된다.

 

다음으로 에어덕트를 탈거한다. 별다른 결합이 없이 연결된 부품이기 때문에 쉽게 탈거 가능하다.

 

에어덕트까지 탈거했다면 에어컨 필터를 넣고 뺄때 간섭이 생기는 호스를 잡아 당겨 탈거하면 공간이 확보된다. 또 센터 콘솔박스부터 이어진 사이드 몰딩을 옆으로 휘어서 놓으면 더 편하다.

 

 

이후 에어컨필터 박스 커버에 동일크기의 스크류가 한개 더 있으므로 탈거 후 잡아당겨 커버를 탈거한다.

 

구품 에어컨필터를 빼서 교환하면 교환작업은 끝난다. 에어컨 필터를 장착할 때 약간의 팁이라면 시동을 걸어 에어컨을 가동하면 흡입되는 공기때문에 필터가 에어컨필터 하우징에 붙으므로 상단의 필터를 장착할때 위로 올리면 떨어지지 않게되고 이때 하단 필터를 넣게 되면 편하게 넣을 수 있다.

 

(탈거한 구품 에어컨 필터)

에어컨 필터는 방향성이 있으므로 화살표가 있으므로 신품 에어컨 필터의 옆면을 보고 확인한 후 장착한다.

 

(에어컨 필터 방향)

 

탈거한 구품 에어컨 필터는 사진보다도 무척이나 오염이 심한 상태였는데 오너의 이야기도 언제 교환했는지 기억이 없다고 하니 최소 몇년은 지났을듯 하다.ㅜㅜ

 

필터교환 후 작업순서의 역순으로 조립하고 마무리 한다.

 

 

교환 후 소감

차량 DIY에 관심이 없다면 어려운(?) 작업일 수 있으나 무엇이든 한두번 해보게 되면 숙달되고 쉽다고 생각 되기 마련이다. 처음 작업은 시간이 걸리더라도 시도해 보고 장착한다면 일년에 1~2번은 교체해야할 에어컨 필터이므로 이정도의 작업이라면 시간과 비용때문이라도 오너가 직접 해보는것도 좋을듯 하다.^^

 

[댓글달기] Cli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