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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프론트 하체 소음 (feat. 500X Stabilizer Links replacement) 본문

자동차/자가정비

자동차 프론트 하체 소음 (feat. 500X Stabilizer Links replacement)

둘리 아빠

 

19만Km의 주행을 향해가는 2017년식 FIAT 500X(2.0D)를 운행하다보니 노면이 고르지 못한 도로를 지날때 하체에서 달그닥 거리는 소음이 발행하였다. 소음에 둔감한 편인 본인에게도 운행 시 신경이 쓰여지는 부분인데 소음에 대해 점검하고 필요한 부품을 교환하였다.

 

하체 소음 진단도 어려운 영역중의 하나인데 평소 소음에 둔감한 편이기 때문에 더욱 소음진단이 어렵게 느껴질 때가 있다. 하지만 이번 소음은 조금이라도 경험한 사람이라면 어느 부분이 문제가 있을것이라고 예측될 만큼 소음이 일정하게 발행하였는데 원인은 스테빌라이저에서 문제가 발생하였을것이라고 추측하였다.

 

아래는 핸드폰을 손에 쥐고 40-50km속도로 운행했을 때 찍어본 영상이다.(안전을 위해 핸드폰만 들고 촬영하여 영상 퀄티리는 좋지 못하니 음성만 들으면 될듯 하다.) 

 

( 7-9초 , 13초, 23초 소음 )

 

 

소리만 자세히 들어보면 쇽업서버쪽에서 발생하는 것이라 오해하기 쉽지만 조금 다른 느낌과 소리가 발생되는데 실제로 점검해보아야 명확하겠지만 스태빌라이저나 링크나 바, 부싱등에 문제가 있을 때 흔히 들어볼수 있는 소음인 듯 하다.

 

 

실제 점검

자동차 (프론트) 하체 소음의 발생의 원인은 다양하지만 높은 확률로 아래와 같은 곳에서 많이 발생된다고 하니 참조하고 당연 확률은 확률일 뿐이니 절대적이지 않으니 확률이 높은 부분부터 점검하는 정도로 이해하면 좋을 듯 하다.

 

1. 스태빌라이저 링크, 부싱

2. 로워암(부싱 및 볼조인트)

3. 타이로드 엔드

4. 쇽업서버, 등속 조인트

5. 휠 베어링등

 

우선 운행 후 예상한 스태빌라이저 링크를 점검하였는데 차량 양쪽을 올리고 스태빌라이저 바 를 대드라이버등으로 상하 좌우로 흔들어 보는 방법도 정확하고 좋은 방법이고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데 정차 후, 시동과 상관없이 차량문을 열고 천장쪽을 양손을 이용하여 상하좌우로 흔들어 본다. 보통 달그닥 거리는 소리가 발생한다면 스테빌라이저 링크 찌그덕 거리는 소리가 나면 스태빌라이저 바 부싱을 의심할 수 있다.

 

테스트 해보니 작업 차량에도 찌그덕거리는 소리가 발생되었고, 주행중 달그락거림 그리고 실제 스태빌라이저 바를 대 드라이버로 유격시켜 보니 스태빌라이저 링크에서 소리가 발생하였다.

또 다른 하체부품의 로워암이나 타이로드 엔드, 등속조인트등은 외관상으로나 대드라이버로 점검하여도 크게 문제되지 않았으나 스태빌라이저 링크바를 이격시키면 역시나 소음이 발생되었다.

 

점검 후 소음의 원인을 알았으니 부품을 구하고 교환하는 일만 남았다.

 

부품 소개

해당차량은 2017년식 FIAT 500X(2.0D) 차량이므로 참고한다.

 

스테빌라이저 바 관련 부품

 

스테빌라이저 바와 링크는 독립현가차량에서 오른쪽, 왼쪽의 양쪽의 균형을 맞추어 주는 역할을 한다고 생각하면 된다. 일명 활대모양으로 생겨 활대라고 하고 링크를 활대 링크라고도 불리는데 하체소음 원인중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고 볼 수 있다.

 

1. 68246495AATORSION BAR FRONT비틀림 바 프론트 487,100원
4. 68246496AA TIE ROD STABILIZER BAR 타이 로드 스테빌라이저 바 97,800원
 OEM 68246496AB, 68246496AC, 68246496AD, 68250805AA, 68348850AA, 68503551AB

 

 

작업차량인 FIAT 500X의 스테빌라이저 바의 부품중 1번에 해당하는 스테빌라이저 바는 어셈블리로만 판매된다.

 

로워암 관련 부품 정보

 

로워암 어셈블리
1. 68247999AA SWINGING ARM LOWER CONTROL 스윙잉 암 로워 컨트롤 720,100원(Right)
    68248006AA SWINGING ARM LOWER CONTROL 스윙잉 암 로워 컨트롤 720,100원(Left)

볼조인트만 별도의 부품으로 나오며
2. 68246489AA COUPLING HEAD LOWER CONTROL ARM 커플링 헤드 로워 컨트롤 암 172,700원

 

일반적인 차량의 것과 유사하게 볼조인트와 대부싱 소부싱의 형태이며 하체 부품 중에 가장 중요한 부분 중의 하나이다.

 

쇽업서버 관련 부품 정보

 

 

68277240AA ELASTIC PAD STRUT 탄성 패드 스트럿 197,600
68285305AA STRUT FRONT SUSPENSION 스트럿 프론트 써스팬션 531,500
68257958AA SPRING SUSPENSION 스프링 써스팬션 281,700
68246462AA WICK SPRING SEAT 윅 스프링 시트 19,800

 

 

쇽업서버는 차체의 상하 운동의 완충역할을 하는 스트럿 서스펜션(Strut suspension)과 스프링(Spring)으로 외에도 좌우 완충역할을 하는 스트럿 마운트(Sturt Mount) 의 역할도 중요하다.

보통 스트럿만 교체하기도 하지만 주 소음은 스트럿 마운트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즉 보통 쇼바라고 하는 스트럿은 유압식의 경우 터졌다라고 하면 안의 가스나 오일등이 새서 흘러나와 완충이 기능이 떨어지는 경우이며 스트럿 마운트는 베어링이 포하되어 있어 문제가 있다면 소음이 발생하기 쉽다.

 

 

스테빌라이저 링크

 

구매한 제품은 Mopar의 순정부품이 아니라 애프터 마켓의 제품이다. 특히 스테빌라이저 바 부싱은 Jeep의 체로키나 랭글러등 다른 차종은 바 순정품으로도 판매가 되는데 FIAT 500X나 형제 차인 레니게이드는 바 부싱은 별매로 순정품으로 나오지 않는다.

이유는 일부차량의 바 부싱은 부싱과 스테빌라이저 바가 일체형이기 때문인데 해당 차량도 일체형이기 때문이다.

즉 브라켓과 바를 분리되지 않도록 설계하고 부싱도 바에 접착제로 아예 붙여놓고, 브라켓도 바에 분리되지 못하도록(용접등) 한 형태인데 이런 일체형은 장점이 많다. 분리형보다 부싱이 접착되어 있어 비틀림등에 의한 소음이 상대적으로 작고 단단하게 고정될수 있는 점등인데 당연하게도 유지보수 비용이 많이 든다는 것이다.

 

스테빌라이저 링크 교환에 바 부싱에 대한 설명을 하는 이유는 스테빌라이저 링크와 바 부싱은 부부처럼 같은 세트로 보는 것이 좋다. 같은 역할을 하는 부품이기 때문에  교환시 함께 교환해주는 것을 권한다. 

 

(스테빌라이저 링크)

 

애프터 마켓 제품이라고 결코 저렴하지는 않는데 ebay등에서의 직구 가격이나 비슷하므로 구매 수입한 샵에서 구매하였다.

특이한 점은 해당 차량의 스테빌라이저 링크는 우 및 상하 구분이 없다는 점이다. 양쪽 끝 엔드볼이 180도로 정확하게 반대편으로 엔드볼의 위치가 있는데 국산차등에는 엔드볼이 180도가 아닌 좌우에 따라 약간씩 틀어져 있는 형태라 좌우 구별이 있다.

 

 

필요한 공구

차량을 리프팅 하기 위한 공구의 소개는 생략하고 스태빌라이저 링크의 고정 볼트를 탈거하기 위한 19mm 원구렌치와 T30 Torx (별렌치)가 필요하다.(정품의 경우)

 

 

교환 작업

아래는 차량은 다르지만 스테빌라이저 링크와 부싱 교환에 대한 내용이며 차이는 있지만 교환하는 방법은 비슷하기 때문에 참고하면 좋을 듯 하다.

 

 

프론트 스태빌라이저 부싱을 보다 쉽게 교환하자(with 무두볼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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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스톰 스태빌라이저 링크 및 부싱(Stabilizer Links & Bushing) 교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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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론트 스태빌라이저 링크 교환 이후 시간 내어 리어 스태빌라이저 링크와 부싱을 함께 교환하였다. 사실 상태로 보아 크게 문제될것은 없을듯 하지만 프론트 스태빌라이저 링크도 교환하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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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정비로 스태빌라이저 링크 교환시 양쪽 모두 차량을 올린 상태에서 작업해야 작업이 수월한데 한쪽만 올려 작업하면 스테빌라이저의 역할이 차량의 좌우 균형을 맞추어 비틀림 시 완충해주는 역할이기 때문에  스태빌라이저 링크가 비틀림 상태가 되어 결합이 어렵기 때문이다. 양쪽 모두 차랴을 올릴 수 없는 상태라면 사다리잭등으로 결합 시 디스크를 등을 받치고 균형을 맞추면 채결이 가능하다.

 

 

보통 너트로만 결합하는 차량도 있지만 탈착시 볼 엔드를 고정하고 너트를 푸는 형태로 되어 있으므로 원구렌치와 별모양 T30Torx로 잡아주고 너트를 탈거한다.

 

(스테빌 라이저 탈거)

 

 

 

아래쪽의 탈 장착은 너트카 차체 안쪽에 있어서 약간 어려울 수 있지만 같은 방법으로 탈거 하면 된다.

 

(신품과 구품)

 

참고로 애프터마켓 제품에 같이 동봉된 너트는 버리고 원래 창착된 너트를 사용하였고 애프터마켓 제품의 엔드 부분은 T30 torx가 아닌 6mm 육각이다.

 

신품의 창착도 탈거와 같은 방법으로 하며 생각보다 스테빌라이저 바와 링크의 결합 토크는 크기 때문에 토크렌치가 있다면 100Nm정도로 결합한다.(휠 너트가 보통 110~120Nm 정도).

 

(탈거한 구품 스테빌라이저)

 

 

교환한 구품의 상태를 확인해 보았는데 좌우 스테빌라이저의 엔드 부분이 헐거워져 있고 소음이 큰 운전석쪽 스테빌라이저는 아래와 같이 터져 있었다.

 

(손상된 스테빌라이저 링크)

 

이렇게 손상된 스테빌라이저가 아래의 영상처럼 차체가 상하로 움직일 때 소음이 나는 원인이 되는 것이다.

 

(손상된 스테빌라이저 소음)

 

 

 

교후 후 주행

운행하면서 소리로 판단한것과 더불어 실체로 차량을 리프팅 하여 각 부분을 점검하여 원인이 되는 부분을 찾아 교환하였다.

다행히 시험 운행 후 교환 전의 소리는 발생하지 않아 잘 판단하고 교체한 듯 하다.

 

주의할 것은 업로드한 영상의 소리와 비슷한 소리가 난다고 해서 정확하게 동일 부분에 문제가 발생하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소리라는 것이 사람마다 느낌과 강도가 다르기 때문이기도 하고 여러 부분의 복합적인 문제로 인하여 소리가 발생되기도 하기 때문이다. 차량에서 소음이 난다면 누구나 신경이 쓰이기 마련인데 특히 주행거리가 많거나 포트홀등을 지나갔다거나 하게되면 하체의 부품도 이상이 생길 수 있다. 초기 출시 후에 하체 부품을 교환하지 않은 상태에서 문제가 있거나 예방정비를 하고자 한다면 가능하면 연관있는 부품을 한꺼번에 교환하는 것이 제일 좋은 방법일 것이다.

 

스테빌라이저 링크는 가장 빈번하게 발생되는 소음의 원인 중 하나이며 자가정비로도 충분히 교환할 수 있는 정도의 난이도이기 때문에 도전해 볼 만하다.

 


 

참고로 관련하여 아직 공개할순 없지만 FIAT500X (2.0D) 나 프레임을 공유하는 Jeep Renagade 차량을 운행중인 유저에게 작은 희소식을 하나 준비하고 있다. 어느 정도 테스트 후에는 공개할 예정이니 조금 기대해도 좋을 듯 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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