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AT 500X 사이드 미러 교환 본문
대략 20만Km 정도 주행하면서 몇몇의 고질병이나 정기적인 소모품 교환외에 별로 고장이 나지 않던 FIAT 500X가 사고가 생겼다.
주로 차량을 운행해온 와이프가 모 마트의 주차 후 출차하면서 크게 돌아서 나와야 함에도 그냥 나오는 바람에 사이드 미러가 박살이 났다. 미러는 물론이고 커버와 턴 시그널 램프 및 안쪽의 결합핀등이 모두 부러진 상태라 당장 운행이 어려운 상태였다. 전화로 사고 소식을 알려왔는데 다치지 않은 것만 해도 다행이긴 하지만 몸 상태를 묻고 차량의 상태도 물어봤다.
주변의 깨진 부품을 가져오도록 하였는데 사이드 미러커버, 턴시그널 램프, 미러가 완전히 박살난 상태였다.
주섬 주섬 본드와 테이프로 커버등을 맞추고 깨진 미러도 결합하여 어찌 운행은 될 듯 한데 운행을 위해 급하게 먼저 미러만 주문 하여 장착하였다. 외관이야 볼품없지만 우선은 운행한 후 사이드 미러 어셈블리를 교환하여야 하며 차체의 스크레치도 덴트등 복원해야 한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사이드 미러교환이지만 턴시그널 램프 교환등에도 참고할 수 있을듯 하고 미러 교환이나 잘 깨지거나 하는 미러커버등을 교환할 때, 또 본 포스팅과 같이 미러교환이나 어셈블리 교환시 참고하면 좋을 듯 하다.
휠이나 가니쉬 부부도 약간씩 긁혀있다. 자차보험을 들어놓아서 자차로도 알아보고 있는데 우선 견적을 보고 할증등의 관계를 살펴보고 경제적인 부분을 선택하기로 하고 우선은 당장 운행을 위해 미러만 교환하기로 하였다.
참고로 자가도색등을 위한 위의 화이트 색상의 FIAT 500X의 색상코드는 PJ1, Alpine White 296, PWV 이며 이는 JEEP 레니게이드 Alpine White 296과 동일하다.
사이드 미러 어셈블리 탈거
사이드 미러만 교환한다면 차체에 달린채로 미러를 교환해도 관계없지만 이번의 경우는 내부의 플라스틱등이 부러진 곳이 많아 어셈블리를 탈거한 후 수리 할 수 있는 곳은 수리하고자 어셈블리를 탈거 하였다.
사이드 미러 어셈블리 탈거에는 5mm 육각Torx 와 연장대 및 렌치, 헤라, (+)드라이버 등이 필요하다. 또 안쪽의 도어 트림을 탈거해야 하지만 어렵지 않다.
이전 포스팅의 락폴딩 릴레이 장착에 대한 글에 도어트림 탈거를 참고하면 좋을 듯 하다.
어셈블리 탈거전에 깨진 사이드 미러를 안전을 위해 먼저 탈거하는 것이 좋을듯 해서 탈거 하였다. 헤라를 사용하여 일반적인 차량의 사이드 미러 탈거하듯 미러 안쪽에서 제끼면서 탈거하면 상하좌우로 움직이는 사이드미러 모터의 연결부과 탈거되며 2선의 열선 커넥터가 연결되어 있어 이부분도 탈거해서 미러만 제거한다.
내부의 도어 트림을 탈거한 후 외부에서 사이드 미러 하단의 플라스틱 커버가 있는데 헤라나 (-)드라이버로 살짝 제껴서 탈거거한다.
커버를 탈거하면 두개의 고정 볼트로 고정되어 있는데 내부의 도어트림 탈거시와 동일한 규격인 5mm 육각이다.
도어트림 탈거 후 안쪽에 사이드미러 어셈블리와 연결된 선과 방수를 위한 고무패킹이 보이는 데 커넥터 2개를 탈거 한 후 외부쪽으로 빼내어 사이드 미러 어셈블리를 통채로 차량에서 분리한다.
관련 부품
사이드 미러 어셈블리와 관련된 부품들은 아래와 같다. 어셈블리로도 판매하며 커버, 턴시그널등 각각 개별 부품으로도 판매한다.
다만 예상했다시피 가격이 일반적인 수입차와 비교해보아도 비싼편이고 소위 짭이라고 하는 것도 거의 없다.
커버의 경우 알리등에 정식커버의 형태의 제품이 아니라 커버위에 덧씌우는 캡 형태의 제품이 있다.
1. Mirror Outside Rearview
3. Cap Mirror
4. Glass morror
5. Cover Mirror Opening Cover
7. Turn Signal Lamp
사이드 미러 어셈블리의 품번은 아래와 같다. 커버, 시그널 램프등 전체가 포함되어 있다. 다만 색상은 차량에 맞추어 별도로 도색해야 한다. 또 출시국가에 따라 열선만 있는 경우와 파워미러가 있는 경우가 있다. 따라서 적용 옵션에 따라 커넥터의 핀수가 달라짐으로 해외 구매 또는 중고 구매시 유의한다.
1. Mirror Outside Rearview (사이드 미러 어셈블리)
Outside Rear-View Mirror, Left 6CA72LXHAA (Power mirror)
캡도 차량에 맞추어 별도로 도색해야 하기 때문에 ebay등에서 차량 색상에 맞게 중고제품을 알아보는것도 좋을듯 하다.
3. Cap Mirror
6AP91TZZAA Cap Mirror, Left
7. Turn Signal Lamp
68360632AA Lamp turn Signal, Left
사이드 미러의 모든 부품은 각각 좌우의 구분이 있으므로 유의한다.
정품의 경우 가격이 매우 사악하기 때문에 미러나 캡등의 단순 플라스틱 제품은 소위 짭이라고 하는 저가 알리산을 구매해도 괜찮고 중고부품을 구매해도 좋을듯 하다.
구매한 미러도 꽤 품질이 괜찮아서 당연히 정품에 있는 열선도 지원되고 출고시 장착되었던 미러가 평면인데 비해 구매한 제품은 약각 볼록거울이기 때문에 시야각도 기존 보다 나은 편이다.
4. 68296986AA Glass morror , Left
구매한 미러에는 금속으로 된 미러 브라켓(2개)이 함께 동봉되어 있고 기존 장착된 미러와 비교하면 거의 차이가 없다.
구매는 알리에서 했는데 종종 부품등을 알리에서 구매하지만 주의할 것도 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위와 같은 미러나 실내외 장식등 엔진이나 차체, 전기관련 부품이 아니라면 알리산의 비인증(?) 제품도 크게 나쁘지 않지만 파워트레인의 주요부품이나 전기, 전자와 관련된 부품은 적어도 정품이나 인증된 부품을 사용해야 할듯 하다.
사이드 미러 어셈블리의 커넥터는 두쌍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하얀색 커넥터는 6핀이지만 접이 모터와 연결된 (+)(GND) 두선 뿐이며 검은색 커넥터는 턴시그널(깜박이), 미러 열선, 미러 엑츄에이터와 관계된 선등 6핀이 한 커넥터로 되어 있다.
사진에도 보는 바와 같이 사이드 미러가 폴딩되어 있는데 배선을 이용하여 12V전압을 인가하면 폴딩이 펴지거나, 반대 극성을 주면 폴딩이 접히기 때문에 사이드를 전원인가를 해서 폴딩을 핀상태에서 작업하였다. 또 사진에는 없지만 내부의 미러 커버, 턴 시그널 램프 어셈블리등이 결합할수 있도록 되어 있는 핀들이 대부분 부러진 상태여서 일부는 순간접착제를 사용하여 붙여두었다.
커버도 안쪽에는 은박테이프를 바깥쪽에는 투명 테이프로 붙여 고정하여 장착 후 폴딩이나 미러가 상하좌우 잘 움직이는지 확인하였다.
참고로 시그널 램프의 전구도 사고 충격으로 손상되어 교환해 주었는데 램프 규격은 WY5W 이다. 10T램프와 동일하다. Y = Yellow이므로 색상을 규격대로 맞추면 일반 전구가 아닌 LED로 변경해주어도 된다. 해당 차량의 사이드 미러 턴시그널은 Canbus에 영향이 없기 때문에 사이드 미러 턴 시그널 램프가 고장등으로 안들어오더라도 계기판의 알림이나, 저항값에 의한 깜박이 릴레이 속도와는 관계가 없다. 다만 합법은 아니라 일반 램프를 사용하는 것을 권장한다.
턴시그널 어셈블리와 미러 커버만 구입하면 정상(?)적인 모습으로 운행할 수 있지만 부품이 올 때까지는 외관은 좀 그렇지만 이렇게 라도 운행해야 할 듯 하다.
서두에서 말했듯이 나머지 부품과 덴트 및 도색은 견적을 내고 차차로 보험처리 할지 차비로 할 지 고민해야 할 봐야할듯 하며 적성에는 맞지 않는 듯 한데 도색을 해볼까도 생각중이긴 하다.
어째든 고장이나 수리없이 올해를 보내나 했는데 이렇게 콘텐츠를 제공해준 와이프님에게 감사하다는 이야기를 해야 할듯 하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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